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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4/28 10:47
정상이 아닌 사람이 정상인 사람을 평가하는 저런 상황이 너무 어이가 없습니다.
누가 장애를 가지고 있고, 누가 장애가 없는 건지...
21/04/28 10:52
이러니 정성평가에 대한 비판이 계속 나오죠... 저러고도 유죄판결이 안 나온다면 정성평가 조작을 해도 거의 위험부담이 없다는 얘기겠네요.
21/04/28 11:56
맞습니다. 주관이 반드시 개입할 수밖에 없으니 개인의 일탈이든 조직적 조작이든 막기가 어렵고, 뒤늦게 바로잡기는 더더욱 어렵죠. 이미 탈락한 학생은 돌이킬 수 없는 손해를 입었는데..
21/04/28 11:43
씁쓸한건 여기서 저분이 임용되셨어도, 아마 학교에서 학부모들의 별별 소리를 다 듣게 되셨을 것 같아요. 근데 아마 그렇게 되면 학부모가 이해된다는 사람은 또 꽤 많을껄요.
21/04/28 12:16
아이가 초등학교에 들어갔는데 담임선생님이 시각장애라도 괜찮을까요?
차라리 팔이나 다리가 없는거면 괜찮은데 눈이 안보이는 사람이 교사 역할을 제대로 한다고 생각할 사람이 얼마나 있을지..
21/04/28 13:46
저는 아이들이 장애인 교사와 함께 하는 경험에서 배우는 것이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세상에 엄연히 존재하는 장애인을 마치 없는 것처럼 감추는 것보다 함께 상호작용하고 시행착오를 거치게 해주는 게 진정한 교육이라고 생각하구요.
21/04/28 13:26
pgr은 초등 학부모 세대가 많을텐데.. 내 아이의 담임에게 장애가 있으면 어떠실 것 같으세요?
개인적으론 지적 장애도 아니고 교사로서 결격사유가 없다면 상관 없지 싶은데. 요즘 아이들은 좀만 학군 괜찮아도 편견도 별로 없고 매우 착하기도 하구요. 장애 등급 안 받아도 더 문제있는 교사가 지금도 구석구석 있는 게 더 문젠데 사실..
21/04/28 14:10
그 담임 선생님으로 인해 내 아이가 혹시 내가 가지고 있을지도 모르는 장애에 대한 편견없이 자랄 수 있을것 같아서 좋을것 같습니다.
21/04/29 00:49
어릴때 학교에 다리가 불편한(사고라기보단 소아마비 같은...어릴때라 잘 모름) 선생님이 계셨는데, 딱히 아무 생각 없었어요.
공부 가르치는 것과는 전혀 상관없었으니까요.
21/04/28 14:03
업무에만 문제가 없다면 장애가 있는 교사가 안될 이유가 있나요?
오히려 장애를 안고 있음에도 할 수 있다는걸 아이들한테 간접적으로 가르쳐줄 수 있어서 장애에 대한 인식을 어릴 때부터 달리 할 수 있을 것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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