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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4/29 18:39
그까짓 거 그림 하나 종이에 쓰싹쓰싹 그리면 되는 거 아냐
그게 뭐 어려워서 안 해주냐 내가 그거 받으면 당연히, 어련히 알아서 내 주위에 잘 나가는 친구들에게 홍보도 하고 이야기 해서 니 그림 열 장은 팔리게 해준 다니까 마케팅의 중요성을 모르네 쯔쯔 이렇게 비즈니스 마인드가 없어서야
21/04/29 18:51
대답: 그러는 당신은 마케팅 서비스를 그따구로 마케팅하면 제가 그걸 이용할 마음이 들겠습니까?
마케팅의 중요성을 모르네 쯔쯔 이렇게 비즈니스 마인드가 없어서야
21/04/29 18:51
본문 같은 거렁뱅이들도 있지만, 정말 몰라서 쉽게 이야기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이런 앱 간단하니 만들어 주면 안 돼? 라는 말 들을 때, 이거 정식으로 돈 받고 만들면 얼마쯤 된다. 이야기해 주면 말이 쏙 들어가죠.
21/04/29 19:01
"이런거 코딩으로 금방 하나 만들지 않아? 여기 글자만 좀 바꿔주고..."
"엑셀로 이 자료를 어떻게 빠바박 못하나... 누군 쉽게 하던거 같은데" "어이 너 영어 잘하지? 이거 몇쪽 안되니까, 한번 번역좀 해줘~" 등등등... 하도 들은 말이 많아서 저도 제가 하는 말 좀 조심하려고요 크크크...
21/04/29 19:13
정말 그렇습니다.
저도 취미에 관련된 일 견적 좀 알아본 적 있는데, 나름 신경 쓴다고 쓴 제 예상의 두 배를 훌쩍 넘더군요. 크크
21/04/29 19:35
(수정됨) 최근에
"앱 그거 프로그램 설치하면 만들어진다니까 이 프로그램 주소 보내줄테니 시간 있을 때 사이트 앱으로 만들어놔" 개발기간 개발비용 보통 이렇게 들어갑니다. 라고 해도 "pc그대로 옮기는건데 어렵지도 않겠구만 니가 하고 힘들면 프리랜서 고용 해 자유롭게" 예산은 안나오고 말만 자유지 현실은 덤핑. 크크
21/04/29 18:59
현대예술이 점 하나 찍고 수십억 호가하는 것만 사람들 사이에서 입소문이 자자하니,
진짜 제 고등학교 친구들처럼 몇시간 동안 허리 굽히고 앉아서 힘들게 힘들게 '요즘 어디선가 본적 있는 듯한 흔한 그림' 그리면 그게 꽤나 인건비가 나가는 '작품'이 된다는걸 몰라주시는 분들이 많더군요. 다른 친구들도... 그 친구들 부모님도... 세상도... 뭐 그래도 자리 잡은 애들에게는 맨날 '부자님' 밥사달라고 그러고 그럽니다 흐흐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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