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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4/30 01:48
단기포스는 최연성이 최고였죠. 최연성을 이겨라 팀리그 시절 승률 80프로 훨씬 넘었었던걸로 기억하는데... 물론 몇개월 남짓이었지만요.
21/04/30 06:50
저도 딱 들었던 느낌 애초에 포스라는 말이 최연성 때문에 생긴거고
이영호가 3연결 갔을때도 스타판 망하겠다는 생각은 안했거든요 게임 내적으로는 뭔가 상대 선수들이 좀 아쉬운 느낌이고 최연성은 혼자 다른 차원에서 게임중... 이영호가 10회 결승에 6/4인데 최연성은 5회 결승에 5/0 최연성이 결승에서 진다는건 상상이 안되죠 20년 스타판 역사상 결승 3회 이상 선수중에 준우승이 없는건 최연성이 유일할겁니다
21/04/30 01:58
영호시절은 훗날 유튭으로 봐서 경기력이 지리는건 아는데
포스는 체감을 못해 이윤얄 꼽습니다 전 쵱보다 윤얄이가 더 끝판왕같이 느껴서요
21/04/30 02:09
포스란게 사실 얼마나 많이 당시에 회자되고 얼마나 들끓었느냐가 상당히 중요해서.. 이영호 절정기때 뭐 대단했지만 최,마 시절의 그 스타판 관심도에서는 조금 내려온 편이라 포스 체감이 덜한 감이 있지 않나싶습니다.
21/04/30 02:34
이윤열과 최연성이 좀 그런게 있긴 했어요.
맨날 이겨서 그만좀 이겼으면, 오히려 졌으면 좋겠고, 미친놈 같고...( 희안하게 임요환 빼고 본좌라인의 포스는 엠겜에서) 드래곤볼로 치면 프리더 혹은 초사이언인 등장할때의 느낌같은게 좀 있었죠. 그런데 이영호는 진짜 너무 과도하게 이기고, 너무 심하게 결승가니까 드래곤볼 슈퍼의 블루니 로제니 갓이니 뭐 약간 이런 느낌. 혹은 메시 전성기 때처럼. 오히려 감흥은 덜 하고 '지겹다, 그만해라, 또 너냐' 이런 감흥이 없는...
21/04/30 02:24
임이최마 정점을 찍은 최고의 포스일때,
4선수 전부다 유독 한 리그에서만 3회 연속 결승가지 않았나요? 근데 이영호는 2010년 OSL 3회연속 결승, MSL 3회 연속결승. 4회우승, 2회 준우승이죠. 게다가 커리어 총전적을 비교하면 다른 선수들은 민망해질 정도로 차이납니다. 그나마 커리어 비비는게 이윤열인데, 승률이 너무나 차이나죠. 최연성의 포스라는건 임요환 등의 공격적인 스타일이랑 달리, 선 수비 이후에 어마어마한 물량으로 찍어 누른것이 크다 생각합니다. ( + 덩치 큰것도 초큼..) 막상 최전성기땐 OSL 에 계속 탈락하다가 뒤늦게 진출 + 박성준에게 4강에서 졌죠. 물론 이후에 OSL 우승했습니다만.
21/04/30 02:33
애매할땐 이영호를 크크
이영호는 스타 전성기 살짝 지날때 데뷔해서... 스타 끝날때까지 최강자 포스 낸 것은 이영호 개인에게 이득이지만 단점은 스타판이 끝나서 더 이상 커리어를 못쌓은게 단점이죠 개인 타이틀은 이윤열과 동일한게 개인에게 아쉬울거고 크크 그래도 스타판이 이렇게 끝나서 스타판이 이어졌다면 이영호도 실력이 내려가고 신예들에게 두들겨 맞고 은퇴하는 했을텐데 롤판으로 세대교체 되면서 아프리카 스타판에서 최강자로 군림중이구요
21/04/30 02:35
엘지 트윈스 팬
KTF 매직앤스 팬 하며 고통 받다가 영호 갖고서 느꼈던 그 우월감은 이루 말할수가 없었습니다. 크크크 그 마음으로 골스를 응원하다 요새 골스는 죽을 쑤고 있고 엘지 트윈스는 아직도 우승을 못하고 있죠. 그냥 내 책임인가? ;;;;
21/04/30 02:50
스1에서는 이영호와 비교될만한 선수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10년을 더 해먹을수도 있었는데 20세에 스타판이 쫑나버린게 안타까울따름이죠
21/04/30 03:06
이영호는 스타라는 종목 자체가 내리막이었던데다가 본좌론 이런것도 다 끝이 난 이후라서 그렇지 종목 내 포스로 보면 압도적이었다고 생각합니다. 허영무랑 정명훈이 아쉽긴 하네요.
21/04/30 04:34
저는 포스는 최연성이고 이영호는 포스라는 말을 붙여서는 안된다고 봅니다.
그냥 조던처럼 빼고 생각해야하는 존재에요. 뭘 가져다 붙여도 이영호는 논외같아요.
21/04/30 06:40
something invisible한 느낌으로 타 선수가 포스 있다고 하는건 그럴수 있다고 치지만
모든 데이터는 초단기간이든 장기간이든 뽑아보면 이영호로 귀결되죠
21/04/30 07:42
전 본좌라인에 이제동까지 올린다고 보고 그들보다 살짝 위쪽에 이영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포스란건 개인마다 편차가 있지만 데이터는 거짓말 안하죠.
솔직히 이영호 안좋아하지만 포스건 성적이건 뭐건 간에 전부 원탑 맞아요.
21/04/30 08:00
이윤열 선수 정도가 논쟁이 될 수도 있는데, 당시 최연성이 너무 빠르게 치고 올라와서 기간이 짧았죠. 스2 세랄보다 기간이 짧은 정도.. 반대로 이영호는 이제동의 도전을 거의 완벽히 막아냈었(결국 무너졌지만)죠
21/04/30 08:18
이영호는 원탑인게 당연한 선수였던지라 포스 위압감 이런 느낌적인 느낌으로 다가가면 안되죠 그냥 넘버원이자 온리원입니다
21/04/30 08:33
최연성은 데뷔하자마자 당대최강자다때려뿌수면서 아 이거 스타판 망하겠네 생각들게 하고 가끔한번지면 뭔일이래 혹은 이렇게까지 해야 한판 따나(vs 머큐리 등짝)
이영호는 막 이제동 김택용 송병구랑 싸우면서 성장해서 판을정리한 소년만화 주인공 느낌이예요. 그래서 포스는 최연성
21/04/30 08:40
이거 아니라고 하는 사람은 그냥 스타 모르는 사람이나 매한가지죠. 최연성 최전성기 엠겜 3연패 하는 동안 스타리그 pc방예선 전전했고 이영호는 3연속 양대리그 결승진출 했는데??
21/04/30 08:44
이것저것 따져보면 이영호가 맞는데, 최연성은 그 특유의 외모와 건만한듯한 모습 및 게임스타일, 당시 실력차 나는 상대를 대상으로 압도적 관광을 여러번 보여줘서 이미지가 강하게 남아있네요. 그때 제가 더 어려서 그런점도 있을거구요.
21/04/30 08:51
이영호라면 이라는게
아무리 불리해져도 이영호라면 역전할지도 모른다 이런건데 최연성은 걍 지지 치고 나갔죠 포스라는건 결국 대중들에게 훼손되지 않는게 무엇보다 중요한데 승률 51프로로 2회우승하느니 전승우승1회하고 피씨방 광탈1회하는게 포스유지엔 더 도움되죠. 그런면에서 최연성이 아직도 포스는 최연성이었지~ 하고 회자되는 것 같습니다
21/04/30 09:25
최상의 명의라는 만화에서 똑똑하고 천재적인 내과의사가 본인의 판단으로 치료가 불가능하다고 여기면 치료를 포기한다는 에피소드가 있었습니다. 이 천재의 그늘에 있었던 사람은 그때마다 아무리 노력해도 해결하지 못했었죠.
하지만 결국 그보다 더 천재적인 사람이 해결해내긴 합니다. 개인적으로 최연성과 이영호의 관계도 이렇지 않았을까 싶네요.
21/04/30 09:41
네 당연히 게이머의 성과나 위상 상징
모두가 이영호 우위라고 생각합니다 스타1판 원탑최강자죠 단지 포스에서 최연성이 회자되는 이유를 생각해봤을 뿐입니다 크크
21/04/30 08:52
최연성 -> 나오자마자 괴물포스
이영호 -> 나왔을땐 고수였는데 점점 괴물포스 임팩트로 따지면 최연성 승 전성기 포스로 따지면 까놓고 이영호 누가 이깁니까...
21/04/30 09:05
역대 최고의 포스를 너무 길게 뿜어내는 바람에 단기임팩트를 의심받는 희귀한 케이스
임요환의 상징성 같은 거 말고, 성적, 강함 이런 거 들고오면 무조건 이영호죠
21/04/30 09:07
최연성 이영호 다 봤고, 심지어 최연성은 제 응원하는 선수, 팀 적이었어서 치가 떨리는데, 그거 감안해도 이영호 > 최연성이죠. 최연성 포스는 오래 못 갔고, 이영호는 2010년 말 양대 광탈 때 잠깐 주춤했을 뿐, 허영무 정명훈 전까지 근 2년을 절대자로 군림했는데요. 그냥 느낌, 인비지블 썸띵 이런 허술한 이유 말고는 최연성을 위로 놓을 이유가 없어요.
21/04/30 09:16
이영호 최강인거야 누구도 부정 못하는데, 포스면에선 최연성도 안꿀린다 정도요.
최연성은 임요환이 세상을 놀라게할 테란이 있다 뭐 그러면서 립서비스받고 등장했는데, 나오자마자 다 씹어먹으니 뭐 x같은 놈이 있나싶었고, 약간 욕나오는? 이영호는 꼼딩시절부터 봐서, 쫌하네-오 더잘해졌네- 응?더잘할게 남았다고?-갓이다갓 이 과정을 다 봤기에 약간 포스가 덜한감이. 사실 포스는 느낌적인거라 뭐 논쟁하기도 좀 그렇죠.
21/04/30 09:20
포스란 단어 자체가 명확한 정의가 없는데 당연히 의견이 갈리겠죠. 대적할만한 수준의 상대가 있었는지, 기간의 중요성이 있는지 등...
단기간 대적하기 힘든 느낌을 줬던 게이머는 최연성이 더 대단했을겁니다. 박성준을 만나기 전까지의 최연성은 타인이 보기에 이거 뭐야 싶었으니 하지만 더 긴시간 정점의 느낌을 뿜어낸건 단연 이영호죠. 이제동이란 걸출한 라이벌이 존재하긴 했지만 결국 본인이 압도했으니까요. 그리고 개인적으로 단 한명에게 본좌라거나 포스라는 단어를 붙여야 한다면 이영호라고 봅니다. 이영호도 최연성이 보여준 기간만큼 이거 뭐야 싶었던 적도 있고 뭣보다 누구에게도 침몰당하지 않았죠. 최연성을 밀려면 이미지뿐인데, 이미지만 따지면 투신에게 완전히 먹혀버렸던 것도 사실이라
21/04/30 09:21
최연성이나 이영호나 전성기때의 지배력은 비슷할겁니다. 그런데 왜 기억속 체감은 다르냐?
최연성은 경기 수가 훨씬 적어서 지배력에 대한 역치가 채워지기 전에 전성기가 끝나버려서 그런거고, 이영호는 댓글 중에 나온 얘기대로 개인리그+프로리그 거의 일주일내내 보다보니 이겨도 '아 또 이겼네. 역시 갓. 그런데 누가 좀 잡아봐봐 XXX는 잡아볼만 하지 않아?'라는 느낌이 최연성보다 더 오랜 기간동안 들었던거죠. 그리고 최연성은 데뷔하자마자 바로 씹어먹어서 임팩트가 더 큰 것도 있구요. 반대로 이영호는 데뷔 직후 4강에 막히기도 하고 정체기(?)도 잠깐이나마 있었고. 마조작 본좌론때와 똑같아요. 눈에 보이지 않으면 오히려 임팩트가 훼손되지 않는다는... 최연성 데뷔가 좀 더 빨라서 정점 직전의 상승구간을 팬들에게 보였다면 오히려 지금의 임팩트가 조금이라도 더 희석됐을겁니다. 결국 소위 말하는 포스는 최연성이 더 강렬했던거고 그건 실력의 고저와는 상관없는 별개의 얘기라고 봅니다. '포스'와 '올타임 넘버원'은 다른 의미에요.
21/04/30 09:21
최연성때 스타보진않았지만... 그 포스라는게 한쪽리그 피씨방 못뚫는게 포스라면 그냥 양대 준우승-우승 두번하고나선 아예 양대동시우승찍는게 포스라고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21/04/30 09:58
역대 최강의 선수가 이영호인건 부정하지도않고 그럴생각도없고 그렇습니다만
최연성 선수가 기존의 선수들과 개념이 달랐던 경기를 했어서 신기하고 대단하다고 생각했던건 기억에 남아요 서지훈 선수랑 경기였나요? 테테전이었는데 그냥 벌쳐 어마무시한 병력으로 게임을 끝냈던가 그랬던 경기가 기억에 남네요
21/04/30 10:09
올타임 넘버원을 꼽자면 무조건 이영호지만, 뭔가 사람들이 단기간에 느낀 포스의 강렬함을 따진다면 간간이 최연성이 언급되는 것도 이유가 있긴 하죠.
21/04/30 10:11
최연성의 포스가 강렬했던건 개념이 한세대 앞서있어서 개념으로 같은 프로게이머들을 데뷔하자마자 박살냈던게 컷던것같습니다. 이영호는 드래프트세대이고, 정점도 몇년뒤에왔죠.
21/04/30 10:11
위에 댓글들중 경기수나 노출도 얘기가 있어서 생각해보니 제 체감 최강포스는 최인규인듯.. 1주일에 하루경기해서 이기면 다음주도 나오는데 연승을 많이하니 itv때 틀면 최인규만 보이는 상황이
21/04/30 10:36
개인적으로 진짜 잘한다고 느낀건 이윤열.
당시 스갤에 로템 리플 처음 올라오기 전까지만해도 나름 스타 열심히 해서 방송 나오던 선수들도 이길 수 있겠다 생각했는데 이걸 보는 순간 그냥 사람이 아니다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21/04/30 10:49
https://cdn.pgr21.com./free2/27133
임요환 이윤열 최연성 마재윤 당시 최강 4명의 정성기 성적 데이터 입니다. 최연성이 어마어마한 포스로 기억되지만 그게 승률로 보면 사실 74% 대 입니다. 최연성이 이길때의 방식이 10분만에 이미 게임 터진걸 15~20분까지 가서 200 물량으로 찍어누르는 식이였고, 지금 기준으로는 당시 스타라는 게임 자체를 보는 대중들의 눈의 수준이 그렇게 높지 않아서 후반에 나오는 '괴물같은 물량'의 임팩트가 컷기 때문에 그런것 같습니다. 이영호는 승률 74% 근방으로 몇년간을 지내서 그런지 별 감흥이 없죠. 최연성의 '전성기 시절' 이 단기간으로 끝나지 않고 계속 지속된게 이영호인데 아이러니하게도 이렇게 되다보니 '포스'라는걸 떠올릴때 그 기간이 짧았던 최연성 선수를 먼저 떠오르시는 분이 많은것도 이해는 갑니다.
21/04/30 11:01
[양대 결승]을 [3연속]으로 갔는데 포쓰고 나발이고 이게 게임이 되는이야기인가요 크크
양대 결승은 2연속으로 간 게이머 조차 없습니다
21/04/30 11:33
최연성, 마재윤의 포스는 과장이 있다고 봅니다. 상위라운드로 갈수록 주목받는게 당연한 이치인데 이 둘은 전성기에도 상위라운드 가기 전에 탈락한 이력이 꽤나 있고 이영호는 거의 없죠.
21/04/30 13:23
포스라는게 게임 내적인 부분도 중요하지만 게임 외적인 이미지도 중요하다고 봐서...
이영호는 워낙 어릴때 데뷔한데다 성격도 상대적으로 더 순해서 막둥이 이미지가 좀 있었다보니 최연성의 포스가 더 쎄보입니다.
21/04/30 14:21
동시대에 각 종족 최강자들이 모두 존재했음에도 불구하고 이영호가 더 압도적인 존재감을 보여줬다고 봅니다. 이전의 선수들이 보여준 포스는 세대교체가 되어가는 시기에 이뤄진 퍼포먼스에 가까웠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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