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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5/01 18:34
아 만주족이 밀고 내려오면서 저 넓은 강역이 싹 다 중국 영토가 됐다 그런 뜻인가보네요. 명나라 -> 청나라 -> 현대 중국으로 이어지면서요.
21/05/01 22:08
제가 다른 나라 사람이고 역사에 관심 많으면
연대별 지도 보다가 아니 근데 저 강력한 중국이 코리아? 여긴 왜 놔뒀음? 이라고 질문했을듯요
21/05/01 18:57
청나라 강역도 볼 때마다 조선이 조공국으로 남은게 신기할 따름..
베트남처럼 거리가 먼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쳐들어왔다가 지고 간것도 아닌데...
21/05/01 19:09
전쟁에서 이기는 거랑 완전 점령해서 지배하는 거랑은 다른 일이라.
점령 난이도에 비해 실익이 너무도 없습니다. 인구밀도는 당대 최고급이라 점령하는 데 엄청 애써야하고, 점령해도 순순히 지배를 받아들일 리도 없고, 산투성이라 점령도 힘들고 게릴라 당하기도 딱 좋고... 그런 주제에 땅덩어리 자체도 작으면서 그마저도 죄다 산지에 산출물도 보잘 것 없는 개똥땅... 미국 입장에서의 아프간이랄까요. 그냥 적당히 종속시켜서 조공 뜯고 꼬봉으로 부리는 게 훨씬 낫습니다. 같은 농경민족인데 국력도 약해서 먼저 설칠 가능성도 낮고요. 딴데는 인구 밀도가 낮아서 관리하기도 쉬운데다 가만 놔두면 이민족 내려오는 안보문제 + 당시 주요 군수물자 말 수급을 위해 필수적이라 정복할 이유가 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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