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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5/04 19:38
근시는 각막이나, 렌즈에서 쏴주는 빛이 망막의 앞으로 맺히는거죠.
그래서 오목렌즈를 써서 빛을 뒤로 더 보내주는 방법으로 교정을 하는거죠. 라식라섹은 각막의 모양을 깎아서 강제로 굴절을 바꿔주는 방법으로 교정합니다. 교정을 위한 오목렌즈의 모양대로 각막을 깎는다고 보면되요. 사람마다 각막이나 렌즈의 굴절은 대동소이합니다. 때문에 상이 앞에 맺혀지는 근시의 경우 대부분 눈의 내부 길이가 길어요. 이 길이를 안축장이라고 합니다. 대부분의 경우 안축장이 긴 롱아이가 근시, 안축장이 짧은 숏아이가 원시가 됩니다. 그래서 라식라섹으로 원시는 교정이 힘들어요. 눈을 오목렌즈로 깎는건 각막두께가 충분하면 어렵지 않은데, 볼록 렌즈를 만들긴 어렵거든요. 어릴때 껴서 근시를 교정라는 드림렌즈도 같은 원리입니다. 잠잘때 껴서 각막을 눌러줘서 오목렌즈 모양으로 만드는거에요. 즉, 근시의 교정원리는 간단합니다 근시 + 오목렌즈죠. 그 오목렌즈를 안경에 넣느냐, 컨텍트 렌즈에 넣느냐, 각막에 넣느냐의 차이일 뿐입니다. 그런데 저 안경이 어떻게 눈의 굴절을 '영구적'으로 바꿜줄지에 대한 설명은 전혀 없네요. 장치렌즈의 이미지을 망막에 투사한다구요? 그걸로 어떻게 근시를 교정하는걸까요? 차라리 둘다 말이 안되지만 망막을 치료한다면 말이 될텐데, 장치 이미지를 망막에 투사해서 뭐할껀데요? 근시의 교정은 굴절을 바꿔주는거지 망막에 뭘 쏴줘서 되는게 아닌데 말이죠.. 그냥 개구라 같은데요. 아무리 봐도.
21/05/04 20:37
노안이 보통 원시의 형태로 아는데, 근시자가 노안이 오면 가깝고 먼거 둘다 안보이는 걸로 압니다. 이럴땐 어떻게 초점이 잡히는 건가요?
21/05/04 20:58
원시와 노안은 가까운게 잘 안보인다는 점이 유사하나 원인은 전혀 다릅니다.
원시는 상이 더 뒤로 맺혀서 가까운게 안보이는 것이고, 노안은 눈의 운동능력이 떨어져서 가까운게 안보이는거죠. 우리의 렌즈는 우리가 모르는 사이에 두꺼워졌다 얇아졌다를 반복하고 있습니다. 먼 곳을 볼때는 렌즈를 얇게, 가까운 곳을 볼때는 두껍게 만들어서 어느 거리든 잘 보이게 해주고 있죠. 특히 가까운 곳을 볼때 이 능력이 중요합니다. 그래서 나이가 들어 이 운동능력이 떨어지면 가까운 곳만 안보이게 되는거죠. 근시자는 기본적으로 먼곳이 원래 안보이는 상태에서 이 운동력도 떨어져서 가까운 곳을 보는 것도 문제가 생기는 것이죠. 결론은 '노안이 보통 원시의 형태' 라는건 잘못된 표현입니다. 원시는 안축장이 짧은 형태로서 상이 뒤에 맺혀서 돋보기로 교정하는 것이고, 노안은 눈의 운동능력을 잃고 가까운 곳을 못보게 되는 현상으로 굴절이상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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