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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5/07 07:45
남녀로 갈라져서 싸우는 거 보고 요즘 사회의 한 단면을 보는 것 같아서 굉장히 흥미롭게 보고 있습니다.
5화 마지막 5분은 정말 자극 그 자체.... 가짜 사나이도 비비지 못할 수위...
21/05/07 07:48
PGR 연령대에는 전혀 관심 대상이 아닌 건가요!?
요즘 GS나 페미세뇌 같은 게 연달아 터져서 남녀갈등에 절여진 뇌로 봐서 그런가 남녀 다툼 양상이 드라마틱하게 담겨서 개웃기던데요 크크 공혁준 빡쳐서 소리 지르는거랑 전기 조곤조곤 극딜 넣는거 진짜 웃겼음.. 초등학교 때 남녀 말싸움 보는거 같았습니다
21/05/07 07:51
대충 지금까지 저의 평가는
1번 : 판짜기는 나쁘지 않았는데 6번 섭외에서 실패함 2번 : 3번 : 깔짝대긴 하는데 임팩트는 없음. 4번 : 조근조근 잘 갈굼 2000년생인가 그렇다던데 내공은 1990년생 급 5번 : 좋게 말하면 순진하고 착하나 저런게임에선 제일 위험한 스타일 6번 : 머협한다는 선택 자체는 괜찮은 판단이었는데, 감정급발진으로 싹 망침 7번 : 고생한거 안타까운데 리더감은 아님 8번 : 불쌍한 외국인(아제르바이잔)
21/05/07 08:15
여자들이 감정적으로 대하는게 자충수 두는게 맞지만... 잘못한 1번 쉴드 치는 논리부터가 말이 안되는데 4번이 논리왕이다 뭐다 하는게 이해가 안되더라구요.
말로 여자들 빡치게 해서 여자들 감정적으로 대하게 했으니 논리왕 말고 생존왕이면 말 될 것 같은...
21/05/07 08:36
네 저도 보면서 이건 솔직히 논리적으로 말하기 보다,
논리적인 포지션을 가져가고 싶고 (1), 상황을 아수라장으로 만듬(2)이 목적으로 보이더라고요. 1번의 정보 구매가 발각된 순간 이미 1번이 우위를 서는건 거의 불가능하다고 봐서요.
21/05/07 09:08
전기말로는 자기도 말도 안되는거 알았는데, 공혁준 날라가면 자기가 타겟일게 뻔하니 그냥 억지로 밀었다고 하더라구요.
공혁준도 듣는 내내 얘가 뭔소리하나 싶었다고
21/05/07 09:00
게임 참가자 입장에서 누가 제일 트롤이냐 라고 하면 공혁준이라고 생각합니다. 시청자 입장에서야 노잼될거 공혁준 덕분에 꿀잼이지만요.
근데 육지담도 파이도 제대로 싸우면 한 주먹 거리도 안 될 것 같은데 뭘 믿고 입에 걸레를 물고 욕지거리를 하나 싶더라구요. 저러다 진짜 맞으면 아플텐데...
21/05/07 09:12
앞에 별 일 없었으면 게임체인저고 뭐고 시청자들도 인싸팟에 감정이입 했을텐데 앞서 있었던 2번과 3번의 과소비나 1번이 개인한도 내에서 다른 소비 줄여 담배 피운다는 걸 트집 잡아 쫒아내려고 공모했던 것 때문에 정반대의 상황이 됐죠.
저는 5화 중간에 1번이 고함쳤던 내용에 공감되더라구요. 흡연자가 1번 혼자였던 것도 아니고 자기 방을 흡연실로 제공하기까지 했는데 따돌림 시킨다? 저 같아도 상황 반전 시킬 수 있는 수단 강구했을 것 같네요.
21/05/07 09:35
5회만 보면 뜬금없이 공혁준이 왜 담배 나 혼자 폈냐 얘기하나 싶지만, 결국 공혁준이 7천만원 트롤짓하게 된 시점이 개인 돈에서 담배 핀다고 갈굼 당한 시점인걸 생각하면 공혁준 입장에서는 그냥 쌓인게 폭발한거죠.
공혁준이야 담배 혼자 핀 것도 아닌데 3번 정치질로 뜬금 왕따 당하게 생겼으니 살 구멍 찾으려고 역전의 한 수를 노린거고 게임에서 이기기 위한 방책인데, 나머지 7명 입장에서는 어이없는 과소비이기도 하죠. 그래서 7명이 조곤조곤 말로 조졌으면 자연스럽게 투표로 공혁준 8일차에 내보내는 그림이었을텐데, 감정조절 못하고 욕 박기 시작하는 순간 상대한테 명분 주면서 똑같은 사람 되는거죠. 결론은 언제나 말싸움은 흥분하지 않고 전기처럼 웃으며 조지는게 최고라는거...
21/05/07 09:10
각종 커뮤에서야 4번이 찬양받고 있지만
냉철하게 관찰하면 1, 6번이 같이 퇴소하자고 하는 분위기에서 갑자기 4번이 2번 물고늘어지는 논리도 조금 비약한 편인데 거기에 감정적으로 욕 시전하는 순간부터 여자쪽이 지는 싸움이었죠.
21/05/07 09:26
그쵸. 1번도 담배 건을 시작으로 몰리는 상황에서 나름대로 살 궁리를 찾은거라면 6번 또한 1, 4번이 연합한 게 뻔한 상황에서 같은 근거로 정보를 공개한거니까요.
21/05/07 09:37
전기 입장에서는 공혁준 전기 아싸팟이었으니 어떻게든 공혁준은 살리고 봐야했죠. 거기서 파이를 물고 늘어지는건 억지였는데, '공혁준이 함부로 돈 써서 탈락이면 첫 날 함부로 돈 쓴 육지담 너도 나가라' 라는 논리는 그 상황에서 찾을 수 있는 최선이었다 봅니다. 육지담도 첫 날 돈 많이 쓴게 에피소드 내내 발작 버튼이라 그거 공격 당하니까 정신줄 놓고 폭주 시작했죠.
21/05/07 09:39
두뇌 게임(?)에서 조차 남혐, 여혐 들이 밀어서 결과 해석하는 게 진짜 노잼 만듭니다.
지니어스처럼 필승법이나 정치적인 이해 타산을 놓고 분석하는 게 아니라 게임에 현실의 남녀 대립을 넣고 해석하니.. 머니게임 마갤도 온통 여혐(여자들은 편먹고 논리가 없다는) 프레임에 갇힌 글 밖에 없어요. 정작 육지담 소비 끌고 들어온 순간 부터 진기도 논리가 없긴 마찬가지였는데... 그런거 지적하는 건 없이 그냥 남녀 대립구도로만.
21/05/07 12:40
1번이 짠 팟은 그냥 1번이 사람 볼 줄 몰랐다인데 6번이 그팟에서 나오면서 자기세력 만들려고 남녀구도로 몰아갔으니
6번 업보라고 봐야죠.
21/05/07 09:47
5번 에피소드까지 봤는데 공혁준이 트롤인데요?
4번도 별로 마음에 안드네요 혼자서 7천만원을 날렸는데 책임 안지고, 7천만원을 날린 것에 대해서는 담배 불만으로 물타기하고 있으니 전혀 공감이 안되네요. 4번은 공혁준 살리려고 4:4 남녀 파벌싸움 만들려고 하고 있는 것도 마음에 안드네요. 논리적으로 말하자면서 말끌기하고 비꼬면서 상대방 열받게하는거 말고 뭐가 있는지 모르겠네요. 사실만 보면 공혁준이 7천만원을 횡령(?) 유용(?)한건데 그걸 안고가는게 논리적으로 맞는건가? 라는 생각도 들고요 여자들이 감정적으로 대응을 하는 바람에 이상하게 엇나갔지만 4억 8천 중에 7천만원을 허락도 없이 마음대로 날렸다는걸 들었다면 나도 빡쳤을 것같아요. 안그래도 그것때문에 물도 화장실도 제대로 못쓰고 밥도 제대로 못먹으면서 개고생하고 있는데 말이죠
21/05/07 09:57
결과만 보지 말고앞에서부터 생각을 해야죠.
공혁준하고 전기는 술도 안 먹고 뒤에 둘이 따로 앉아서 멍 때리는 아싸들이었습니다. 그런데 공혁준 입장에서 지들은 술판 벌이고 노는데 나는 내 개인 비용 갖고 담배 피는 것 갖고 나만 빼고 모여서 쑥덕거리며 왕따를 시키니 어이없을 수 밖에 없죠. 결국 7천만원 트롤이 나온거구요. 7천만원이 트롤 짓인거야 말할 필요도 없는거지만, 공혁준 입장에서는 가만히 앉아있다 뜬금 트롤 짓을 한게 아니고 나름의 이유가 있는 행동이고, 전기 입장에서도 투표룰 공개된 시점에서 믿고 의지할 사람이라고는 공혁준 밖에 없는데 공혁준이 쫓겨나게 생겼으니 일단 어떻게든 편 들어 줄 수 밖에 없는 상황이었죠. 그래도 어쨌든 공혁준의 플레이가 공혁준 딴에는 이유가 있는 행동이었지만, 나머지 7명 혹은 전기 제외 6명 입장에서는 개트롤이었으니 조곤조곤 따지면서 8일차에 투표로 날려버리면 됐을텐데, 분노 조절 못하고 욕 박는 순간 가지고 있던 명분을 잃어버리는거죠. 그래서 저런 일 있으면, 내가 누구 하나 잡아 족칠 명분이 있으면 오히려 더 침착하게 존댓말 따박따박해가며 말랴죽여야지 흥분하면 안되죠.
21/05/07 10:32
공혁준 상황은 이해할 수 있습니다.
따를 당해서 트롤짓을 하는 것도 이해할 수 있고요, 블루 안줬다고 미드가 적 미드 타워에 몸을 던질 수 있습니다. 이해할 수 있죠. 하지만 그것도 트롤짓은 맞죠. 서폿이 킬먹고 원딜이 킬 못먹어서 원딜이 던질 수 있습니다. 이해할 수 있죠. 하지만 그것도 트롤짓은 맞죠. 정글이 안와서 4연속 갱당하고 탑이 멘탈나가서 던질 수 있습니다. 이해할 수 있죠. 하지만 그것도 트롤짓은 맞죠. 이런 트롤들의 상황을 이해할 수 있으니 욕을 안하고 조곤조곤 이야기한다? 저는 쉽지 않을 것 같네요. 그래도 공혁준이 재미있게 프로그램을 만든점은 인정합니다.
21/05/07 10:38
다른 참가자 입장에서 공혁준이 트롤인거야 당연한거고, 원래 세상이 그런거죠. 선빵 맞았다고 같이 때리면 쌍방인거죠. 어려워도 참아야 깽값 두둑히 받아내는거구요.
21/05/07 11:02
자기 미니언 먹고 정글와서 정글 것도 빼먹어요. 게임 이상해지니까 정글탓을 해요.
정글러가 던져요. 정글러한테 쌍욕 박아요. 그리고 개싸움 시작! 저는 머 굳이 롤로 비교해도 트롤만 절대적인 악은 아닌 상황이라 봅니다.
21/05/07 11:21
총뀨율님이 롤로 비유를 하셨는데, 저는 조금 다르게 봅니다.
롤은 5명이 힘을 합쳐서 상대편 넥서스를 부수고 팀원들이 함께 이기는게 목적이잖아요. 근데 머니게임에서는 "내"가 어떻게든 많은 돈을 가져가는게 목적이거든요. 함께 이겨야만 할 필요가 없고, 오히려 함께 이기면 자기 파이가 줄어들겠죠. 물론 초반에는 다같이 협력해서 으싸으쌰합니다. 그런데 이렇게 가니까 제작진에서 정보를 판다고 얘기하고 갈등과 배신을 유도하죠. 그리고 8일차 룰로 한명을 보내버릴 수 있다는게 알려지고 나서부터는 다함께 으싸으싸하기가 사실상 불가능해졌습니다. 롤에서 미드가 던지고 해도 나머지가 잘하면 어쨌든 미드도 랭크가 올라가죠. 근데 머니게임에서는 아니잖아요. 자기가 퇴소당하면 돈을 못받잖아요. 5000만원 +a 의 비용을 써서 상금이 크게 줄어든것 자체는 문제가 맞지만, 흡연으로 인해서 정치질 당하고 따 당하고 있어서 투표로 탈락하면 아끼고 아껴도 결국 내 수중에 돈이 안들어오는데 자기 살길을 위해서 뭐라도 해보는건 자연스러운 행동이라고 생각해요. 저는 오히려 자기가 머니게임을 우승하기 위해 고민도 별로 없고 그냥 우루루 모여다니기만 하는 다른 참가자들이 트롤이라고 생각해요. 그것도 전략이겠지만, 그냥 악다구니만 쓰고 술판 벌이고 여차하면 우리 다 퇴소해서 모두 돈 못받게 한다고 위협하는게 트롤이 아니고 뭐겠습니까...
21/05/07 11:37
팀게임은 아니지만 현재는 공통의 목표가 있는 상태였으니까요. "일단 돈을 아껴서 나누자" 라는..
물론 규칙에 의해서 그게 물거품이고 착각이 되겠지만, 현재는 룰의 존재도 제대로 모르는 상황에서 저런 반응이 나올 수 있지요
21/05/07 12:26
'일단 돈 아껴서 나누자'는 공통 목표 향해 노력하는 사람들이 서로 합의해서 개인별로 정해놓은 한도 내에서 개인소비 정해놓고 그 한도 내에서 담배 산다고 압박해서 자진 퇴소하게 만들자고 짜나요?
심지어 흡연자가 1번 혼자인 것도 아니고 흡연실까지 제공하는 상황인데도 그거 모의하면서 1번이 알아서 나가면 우리 몫 늘어난다는 소리도 했던 것 보면 자기들도 팀게임, 공통의 목표라는 게 보기 좋은 허울이란 걸 알고 있었던 거죠. 팀게임에 비유하는 건 맞는 비유라 생각치 않네요.
21/05/07 12:43
짜야죠. 하루에 7천만원을 멋대로 썼는데, 남은 2억 6천도 한번에 쓰지 말라는 보장이 어디 있나요?
더군다나 탈락 1순위인데, 어차피 우승 못할 것 그 밤에 뭘 할지 누가 어떻게 보장하나요? 당연히 그날 내보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1번이 왕따 당해서 힘들지라도 리스크를 고려하면 나머지 사람들이 쉽게 보듬어줄 수 있는 상황이 아닙니다. 그리고 몫이 늘어난다는 것은 허울이라고 생각하겠지요. 참가자들의 목적이 뭐라고 생각하십니까? 자신의 이미지를 최대한 좋게 가져가는 것 + 최대한 상금을 받는 것 2개의 혼합입니다. 우리야 "돈만 보고 싸워라" 겠지만요. 참가자들은 공통적으로 2가지 목적을 공유하는 상황이기에 어떻게 보면 배신도 있겠지만 협동관계로 처음에 구축된 것이겠지요. 만약에 이미지를 좋게 가져가는 것을 안하고 돈만 봤다면 지금 5화에서 터진일이 이미 1~2화에서 터져겠지요.
21/05/07 13:01
5화만 보시고 앞선 편들은 안 보신건가요? 선후관계를 착각하시는 것 같은데 담배로 압박해 자진퇴소 시키자고 짠 게 먼저고 정보 산 건 그 다음입니다.
1번, 4번 참가자가 자기들이 따돌림 당하는 거 알고 불안해서 해결방법 강구하다가 정보 사게 된 거에요. 이후 통행금지 시간에 밖에 나간 건 5천만원이 차감 된 상황에서 24시간 붙어있는데 몰래 의논하는 건 불가능에 가깝기에 나간거구요.
21/05/07 13:14
다 봤는데요?
3번을 주도로 이간질 당했던 에피소드말이죠? 그 때 호응이 많이 좋아서 파벌이 2명 대 6명으로 갈렸었나요? 담배를 핑계로 짜르자고 하려던거 결국 잘안되지 않았나요? 8번도 3번에게 반격하고요. 그리고 제가 위 멘트에서 이야기한 건 8명이 이 게임을 배틀로얄로 제대로 인식하고 있지 않았다는 것을 이야기하는 겁니다. 1번이 돈을 쓰게 된 배경에 대해서 이야기한게 아니라요. 1번이 트롤짓하게 된 상황은 이해합니다. 개트롤짓이라서 욕나오지만요. 서바이벌, 배틀로열이면 끝날 때 3천만원씩 똑같이 가져가는 합의를 하고 그에 맞춰서 가는게 맞지 않습니다.
21/05/07 13:36
3번이 주도하고 2번, 5번, 6번이 동참했었죠. 7번, 8번이 중립이라고 쳐도 2대 4 구도 아니었나요?
그리고 배틀로얄이 아닌게 무슨 상관인가요? 1번과 4번은 당시 따돌림 당하는 걸 심각하게 여기고 있었고 2번, 3번, 5번, 6번은 담배를 핑계 삼아 1번 자진퇴소 시켜 배분받을 몫을 늘리는 걸 목표로 연합했었는데 이게 어딜 봐서 공통을 목표를 위해 노력하는 구도입니까? 님이 개트롤짓이라고 생각하는 행위가 대다수의 시청자들은 그럴 수 있다고 받아들이는 상황입니다. 3화만 공개되었을 때도 1번의 발버둥에 공감하는 사람이 많았었죠. 그렇다는건 추방투표가 존재한다는 것을 모르는 상황에서도 1번과 그와 어울리는 4번이 느꼈을 압박감이 심각했다는 걸 동의하는 사람이 많다는 거죠. 본문의 '너만 죽으면 우리 모두가 행복해진다는데 누가 동의하겠냐?'라는 상황이라고 받아들이는 사람들이 압도적으로 많았고 이들은 1번의 행동을 단순히 트롤짓이라 생각치 않았다는 거죠.
21/05/07 18:22
저도 1번이 트롤링한것에 대해서도 그 배경에 대해서도 공감합니다. 그 행동이 트롤이던 아니던 겉돌았던 것은 사실이니까요.
하지만 나머지 6명에게 있어서 1번이 한 행동은 전체 합의의 근간을 무너뜨리는 행동이자 위협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8명은 초반에 내부적으로 어떤 갈등이 있고, 음모가 있고, 따돌림이 있었던 간에 이들은 돈을 최대한 아껴서 서로 1/n으로 나누기로 공통으로 합의했습니다. 이게 하나의 ground rule이 되어 8명의 행동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이었습니다. 그리고 4~5회가 되기 전까지 이 방식은 이어졌고요. 비록 3번을 중심으로 따돌림을 시도했지만 그게 위의 ground rule을 부술 정도로 위기감을 불러일으키지는 않았습니다. 그 이유는 1번이 정보를 얻고 나서 공유한 사람이 4번, 3번, 6번이었다는 사실 때문입니다. 자기를 탈락시키려고 따돌리는 3번/6번한테 귀한 정보를 바로 주는 게 자연스러운 일일까요? 아무리 버리는 패로 쓰기위해 알려줬다고 했지만요.
21/05/07 19:03
[8명은 초반에 내부적으로 어떤 갈등이 있고, 음모가 있고, 따돌림이 있었던 간에] 이들은 돈을 최대한 아껴서 서로 1/n으로 나누기로 공통으로 합의했습니다.
언제요? 2화에서 '서로 합의한 목표금액 제하고 남은 금액들 공용, 개인 몫 배분해서 쓰자'가 성립되기 위한 대전제는 다른 이들이 나를 배제하려는 시도가 없을 때죠. 집단 내 다수가 나를 따돌리고 축출하려는 시도를 하는데 공공의 이익을 위해 규칙은 호구처럼 따라라? 누가 납득합니까? 본문 이준석 짤 다시 한번 보고 오시길 바랍니다. [당신이 해고되면 우리 전부가 살 수 있다는 말에 누가 동의해주겠어요?]
21/05/07 10:04
저는 파이를 필두로 참가자들 역량이 너무 수준미달이라고 생각되서 식었네요.
머니게임 원작, 라이어게임을 기반으로 지금까지 나온 지니어스 소사이어티 게임등등에, 공혁준땜에 미리 알았다뿐이지 8일부터 서바이일인건 기정사실이었던데다가 애초에 머니게임 룰에서부터 거짓말 절도는 책임묻지 않는다고 되있는데, 무슨 착한사람콤플렉스 경진대회도 아니고 저런식의 플레이를 한다는것부터가 자극적인 감정표출에 몰입이 될순잇어도 게임에는 전혀 몰입이 될수가 없네요. 니가 나쁜짓햇고 우린 널 찍었으니까 걍 자진사퇴해라???? 이게 말이 되나요? 정상적인 게임흐름이면 절대 나올수가 없는 그림이죠. 애초에 라이어게임에서 나쁜짓 착한짓을 명분으로 강제력을 행사하려는것부터 어이가 없는데, 그거야 정치질이라고 이해한다 쳐도, 저런식으로 지목을 공공연히 한 순간 지목된 사람은, 걍 어짜피 떨어질거 돈 다써버리고 가면 되니까요. 실제로 쓰든 안쓰든 협박을 하던가요. 애초에 진짜 돈을 생각해서 온 사람은 극소수겠지만, 어쨋건 겜 목적이 돈이라면, 공혁준이 파이한테 왔을때, 이왕 벌어진일은 벌어진 일이고 자기만 아는 정보로 우위점이 생겼으면 그걸 가지고 유리하게 풀어나갈 생각을 해야되는데, 걍 다 까발려서 원점+공혁준네랑 원수지간으로 오히려 손해만 본데다가, 돈이 목적이 아니라면 이미지라도 챙겨야되는데 이미지 지금 씹창났죠. 도대체 뭐를 목적으로 두고 행동을 하는지 납득가는 부분이 1도 없죠. 마치 공혁준이 실제 사회에서 곗돈들고 튄 사기꾼인것마냥 찐텐으로 죽여버리고싶었다고 화를내는데, 진짜 미친건가? 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수위가 폭발해서 조회수야 보장되겟지만, 개인적으로는 걍 싸움구경 느낌으로 보게되었지 지략겜 심리전, 이런건 걍 없는거라 생각되니까 그닥 볼 이유를 못느끼게 되었네요. 볼수록 어이가 없고 기분만 더러워짐.
21/05/07 10:27
애초에 머니게임이 돈으로 인해서 인간의 본성을 드러내게 만들도록 유도하는 컨텐츠이지만, 다들 본성이 드러나니까 악다구니만 써대서 좀 실망하긴 했습니다.
21/05/07 10:31
참가자 역량도 그런데 공혁준 아니었으면 8일까지 술판 말고 없었을테고 8일차에 룰이 갑자기 공개되어도 다같이 모여서 1표씩 나누면 되겠다 하고 있었을 듯 해요. 돈이 급하지도 않고 방송도 나오니 배신하기도 쉽지 않아서요. 제작진 룰이 너무 안일하지 않았나 싶네요.
21/05/07 10:32
저도 정확히 같은 생각하고 있었는데 이런 댓글 보니까 반갑네요. 6번이 무슨 엄청난 도덕적 고민을 하고 눈물을 보이고 이러는게 좀 어이없었어요. 애초에 그런 게임 아니었고, 애시당초 개인물품인 담배 가지고 1번을 몰아가고 압박한것도 자긴데 말이죠. 거기다가 초반 몇화에서 3번이 작당해서 1번 압박해서 자의퇴소시키려고 음모 꾸민거에 은근 동조한것도 자긴데 무슨 성녀 코스프레...? 싶어서 참 그렇고요 (이 맥락에서 남녀갈등이랑 비슷하게 보시는 분들도 이해가 되요. 편견적인 시각이라 생각하실수 있지만 괜히 트집잡고 도덕적 우위로 압박하는 논조가 사실 여성분이랑 대화할때 저도 몇번 경험했던 것이어서...). 5번이 귓속말로 수틀리면 4명 다 사퇴해서 나가리 시켜버리자는것도 상금에 대해 너무 절박함이 없는 행동이라 게임을 제대로 할 생각이 없구나 하는 생각도 들었고요.
21/05/07 10:58
6번 입장에서 1번 못믿는건 이해가 되고(1-4번 연합이 견고하니), 머협한것까지도 ok인데
그거를 너무 활용을 잘못한게 아닌가 싶어요.
21/05/07 11:20
파이씨가 멘탈이 약했던 거죠.. 우리야 짧게짧게 보지만..
파이는.. 거의 만 하루이상 끙끙 앓다가 술먹고 계산없이 발설비슷하게 해버렸고, 그리고 나서 그다음날아침에 술깨고 불안해하고 있는데 공혁준이 발설하면 퇴소라는 게 거짓말이라고 하니까 멘탈 완전히 나가버린거죠. 이성적인 대화를 할 수가 없는 수준이죠. 특히 여자 넷이 편먹고 가서 공혁준 나가라고 한다는거 자체부터 게임을 이해를 아예 못한거죠. 말씀대로 이게임 자체가 겉으로 연합 가짜연합, 스파이 등이 난무해야 .. 투표직전까지 자기가 안떨어진다는 생각이 있어야 트롤을 안하는건데.. 이런식이면 공혁준이 돈 다써버리고 나가도 욕 안먹죠. 조금이라도 전략적사고력이 있으면 저런식으로 행동을 안할텐데.. 여자 넷이 똘똘뭉치는거 보여준 순간 1번4번한테 논리로 질수밖에 없죠. 파이가 좀 신기한게.. 되게 착하고 돈에 욕심없는 사람인것처럼 이야기는 하는데, 가만보면 누구보다 더 돈이 절실한가봐요 ;; 오히려 다른 사람들은 여기서 돈 못벌더라도 화제성과 이미지를 챙기는게 이득 - 왜냐면 끽해야 3천만원이 맥스니까.. - 인걸 잘 알고 있는데.. 오히려 파이는 돈에 상당히 중요성을 두는거 같아요....
21/05/07 11:49
공감합니다. 본인이 정보를 제공 받았는데 오히려 그걸 머협하면서 정치질,성별대립으로 유도시켰죠.
그렇다고 해서 본인이 술먹고 취해서 화투사고 외국인한테 XX노잼okay 하고 만취에 진상부린것은 잘한 행동인가? 설사 기억 못한다 하더라도 긴 시간 동안 아무도 말 안해줬을리가 없을텐데 말이죠. 진짜 지능적인 싸움이 아니라 그냥 응~어차피 못때려,못죽여 걍 우기기만 하고 빼애애액 거리면 이기는 초딩싸움 같긴합니다. 뭐 말을 하려해도 한명이 말짜르고 또 말좀 할라하면 또 누가 말짜르고 보는동안 암걸리는줄 알았습니다. 한국말은 끝까지 들으란 얘기 살면서 한번도 못들어봤나 싶을 정도 제일 웃긴장면은 4명 다같이 퇴소하면 다 돈 못받는다니까 그말 듣고 바로 다 나간다고 크크크크 화투판 엎어버리는 수준 제작진들은 보면서 뭐됐다..싶었겠어요.
21/05/07 10:09
공혁준 관전 방 보니 담배 시비가 정보 사는 결정을 한 데 조금이라도 영향을 미쳤던데요.
그러면 이러한 사태를 일으킨 흑막에 3번도 있는 거죠 크크 그리고 공혁준에게 좀 아쉬운 건 정보를 6번한테 말한 것도 있지만 6번한테 말할 거였으면 6번이랑 같이 우승할 수 있는 플랜을 같이 제시했었어야 합니다. 단순히 타인에게 발설하지 않는 선에서 그칠 게 아니라요. 그런데 그런 게 없이 성급하게 공유하다보니 파이가 굳이 같은 편이라는 생각도 없었던 1번이랑 연합을 할 필요가 없긴 했죠.
21/05/07 11:27
돈이 절실히 필요한 참가자로 알고 있습니다.
어머니는 의사인데, 국가(아제르바이잔) 특성상 공무원에 가깝다고 들었고 / 동생은 전쟁에 징집. 본인은 한국에서 대학원 다니면서 헬스트레이너 병행하는데 코로나로 수입끊김. 중간중간 영상보시면 벽에 가족들한테 돈 들고 갈게 라는 글이 서있는 것도 보실수 있습니다. 전 차라리 8번을 포섭하고(명수가 줄어들면 돈이 늘지 않냐 식으로), 만약 포섭이 안되더라도 그렇게 머협은 안했을거라 봅니다.
21/05/07 10:24
8일 이후 룰을 보고도 이걸 다같이 협력하는 팀게임처럼 생각하시는 분들이 있네요. 공혁준이 7천만원 안썼으면 끝까지 살아남아서 상금 받았을까요?
21/05/07 10:27
8일 이후의 룰로도 모두 협력해서 자기가 자기한테 1표씩 던지면 모두가 웃을 수 있긴 하죠. 협력을 할지 싸울지는 참가자들의 선택이구요.
21/05/07 12:57
그럼 다른 에피소드 보면 n분의 1로 나누자고 이야기나오는데 그건 왜 이야기했다고 생각하시나요?
개인 비용 정하고 각자 3천만원씩 가져가자고 합의하고 했던거 아닌가요? 이걸 협동이라 하지 않으면 뭐라하나요? 각자 동일하게 3천만원 가져가는게 배틀로얄인가 보네요. 5편에만 매몰되서 다른 편을 잊으신듯한데 다른 편도도 균형있게 보시면서 억지인지 아닌지 이야기하시죠
21/05/07 12:43
멘탈 챙기는 것도 저기서는 중요한 능력입니다. 제작진이 멘탈 다 케어해주지 않잖아요.
그리고 6번이 공개적으로 8일차 투표에 대해서 까발리고 1번 자진퇴소해야한다고 주장하고 있는데 룰을 이해 못해서 어버버하고 있는게 맞으면 게임 하는데 필요한 역량이 부족한거죠.
21/05/07 12:44
그렇죠. 추스릴 여유나 능력이 없죠.
공혁준도 능력없어서 7천만원 쓰고 저 꼴났는데도 이해해주잖아요 그러니 추스릴 능력 없는 다른 사람들도 이해하는 것도 필요한거겠죠.
21/05/07 12:53
네, 다른 참가자들도 깜냥껏 자기의 목적을 위해 행동했죠.
저는 총뀨율님이 다른 참가자들이 8일차 이후 룰을 참가자들이 제대로 알지 못한다고 이야기하는 것에 대한 답변이었습니다.
21/05/07 11:14
애초에 이런 포멧의 게임에서도 트롤링 운운하며 도덕적 우위 찾는데 라이어 게임,데노급 심리전을 바란다 ? 양심이 없는거죠.
8명 모두가 아껴서 최대한 뽕뽑자란 상황에서 액수 차감은 트롤링이긴하죠. 하지만 웃긴게 1일 1회 개인 담배 구매가 우스울 정도로 술판 놀자판을 벌이는데 그거야 우리(내가) 모두 즐겼으니 상관없고 흡연자들 특히 그중에서 만만해 보이는 공혁준 상대로 정치질 할려는게 뻔히 보이는데 그 순간부터 팀 게임이 아니에요. 커뮤에서 1번 4번을 좋아하는 이유는 별 거 없어요. 이 둘이 그나마 게임답게 정치질을 합니다.
21/05/07 11:22
발언도 너무 재밌는게..
2번 육지담 - 너 나가서 보자 XXX 야~~ 4번 전기 - 나가서 보긴 뭘봐, 악플이나 실컷 받아라 XXX 야.. 뭔가 폭력적으로 협박 먼저한건 육지담이고.. 전기 만이.. 게임에서 육지담처럼 하면 남는건 악플밖에 없다는거 정확히 판단하고 있죠 .. 크크
21/05/07 11:20
결론적으로 모든 상황을 알게된 제가 생각해본 베스트 시나리오는
* (1번 입장에서 담배로 몰린 후) * 1,4,8번 히든 동맹으로 먼저 맺고 (룰 + 1,4, 8 동맹 + 1,6,7 거짓 동맹, 이 셋을 모두 아는 그룹) * 1번이 7번에게 접근 6번과 같이 3명 동맹 제안 및 룰 공유 * 이러면 1,6,7 동맹 + 4, 8 (히든) 해서 3 vs 5 구도 만들고 * 5명 남았을 때 1, 4, 8 승리 조합으로 승리 이러면 소수파가 우승 가능 + 시청자들의 사이다 결말 아니였을까 싶긴 하네요
21/05/07 11:42
4번이 억지고 뭐고 논리적이니 뭐니해도 며칠동안 면전에다 대고 꼽주는거 참고 앉아있는게 대단하더라구요. 능지를 떠나서 멘탈은 참 좋은듯
다른 참가자들이 리뷰하는 영상 같은거 보니 벌써 선 긋기했더라구요. 2번6번7번 리뷰?하는데 2번,6번 폰으로 전화거니 안받고 7번이 걸면 받음 크크크크
21/05/07 16:00
짜증도 나면서 재밌게 보는 중인데요..
무슨 캠핑처럼 모두가 합심하고 협력해서 살아남는 게임은 아니라고 봐야합니다. 가장 최우선 과제는 "본인의 생존"이고, 그 다음이 "가져갈수 있는 돈의 총량"이며. 그 과정상에서 어떠한 거짓말이나 이미지가 박살나는 결과도 룰적으로 용인됩니다. 처음 시작이야 아주 온건하고 공평하게 모두가 힘을 합쳐 돈을 아껴쓰고 마지막에 삼천만원 정도 남겨서 돌아간다는 계획으로 시작합니다. 집단의 이해관계가 들어가는 회사건 팀작업이건 사업이던, 모두의 노력과 인내를 발휘해 공동의 선을 이루는 길이 정의라고 말할수 있겠지만... 사실 현실 마저도 그렇게 돌아가지 않고, 개인의 생존을 위해 집단의 정의는 왜곡되기도하고. 구성원 각자가 진행과정에서 보여주는 모습들과 각자의 능력치, 원하는 결과물의 크기가 다릅니다. 결국, 공동의 선을 얘기할수 있는 범위로 어느선까지 '우리'라고 볼수 있는가, '우리'에 포함되지 않는다면 배척당하거나 스스로 그만두어야 한다는 묵시적인 강요가 들어가게 되고, 집단에서 벗어난 개인은 생존권이 완전히 박탈되는 상황에 처했을때, 이미 타인이 되버린 '우리'집단을 위해 온전히 자신의 생존권을 반납하고 나갈수 있을까를 봐야겠죠. 또한 '우리'의 구성원은 언제든 매 턴이 지날때마다 또다시 어떠한 이유를 붙혀 다수와 소수로 나뉘고, 결국 소수는 다수에게 먹히는, 다수의 이익을 보장해주기위해 소수가 생존권을 박탈당하는 극단적 상황에 몰리게 됩니다. 오늘은 내가 다수에 포함되어있지만 내일은 소수가 될수도 있는거죠. 공혁준은 다수의 이익을 침해한 완전한 트롤링을 했고, 그런 짓을 저지른 이유도 결국 흡연문제로 본인에 대한 여론이 안좋아지자, 본인이 살기위한 무기를 만들기 위해 벌인 짓입니다. 일반적인 기준으로 보자면 당장 죄를 물어 공동체에서 퇴출시켜야겠죠. 그러나 결국 이 게임의 목적은 최대한 많은 사람들이 각자 적당한 돈을 나누기 위해 협력하고 상부상조한다가 아닙니다. 구성원들끼리 내규로는 그렇게 정한것 이겠지만, 결국에 그것도 중도에 누군가의 퇴출을 통한 n분에 1극대화를 배제하지는 않은 내규죠. 다시말해 명목상 공동의 선과 동일한 분배를 정의라고 얘기했지만, 다수가 소수에 대한 생사여탈을 결정하는 상황에, 소수에 속하게된 사람은 본인이 7천만원을 써버리건, 단순히 담배값을 남들보다 많이 지출하건 똑같은 문제로 여겨질수 밖에 없고, 그 결론은 7천만원이 아니었더라도 단지 담배값 때문으로라도 퇴출로 이어질수 있는 상황에 내몰린점은, 단순히 공혁준의 7천만원 트롤링 만을 문제삼을수는 없다는 겁니다. 결국 전체의 이익을 위해 공정한 배분과 개인비용의 내규를 만들었다고 하지만, 다수가 소수의 특성을 배려한 이해와 끌어안기가 없는 상황이라면, 소수의 특성을 문제삼고 퇴출의 이유로 든다고 하면, 소수의 선택은 한쪽으로 흐를수밖에는 없습니다. 다수의 생존을 위해 생존과 이익의 박탈(퇴출)에 내몰린 쪽이 살기위해 하는 어떤 행동도 이 게임에서는 정당하다고 할수 밖에는 없습니다. 지금 8명이 남았고 파벌이 나뉘어도 남여 차이건, 성향 차이건, 치열하게 본인 생존을 위한 역학관계가 이루어지는 상황이고, 이게 한명이라도 균형이 흔들리게 되면 그때부터는 다수에 속하는 사람과 아닌 사람으로 나뉘어 시간문제일뿐 순서대로 퇴출되는 상황으로 흘러갈 것입니다. 다시 처음 화로 돌아가 그 뚱뚱한 분, 제일 처음에 나갔셨던분이 아무리 변기를 깨먹어도 공동체는 그걸 포용하고 함께 짊어져 나간다는 의지가 있지 않았던 이상, 이미 시작부터 공동체는 "열등한 소수에 대한 생존권 박탈"이라는 출발점을 가지고 시작한 것입니다. 그리고 그 열등함이란 다수가 언제든 문제를 삼아 소수에게 부여할수 있는 기준이며, 나중에는 흡연이나 씀씀이등의 문제가 아닌 숫적 열세마저도 열등함의 범주에 포함이 되는거죠.
21/05/07 18:05
공혁준이 트롤을 했다고 하더라도 8일까지는 플레이어들이 룰을 이용해서 공혁준을 제거할 방법이 없는 상황에서
배신감 타령 하면서 공격하는 순간 파이는 그냥 본인의 능력이 수준미달이라는 것을 증명한거죠. 그리고 저는 육지담 같은 캐릭터가 제일 싫습니다.머리도 나쁜데 내로남불도 심해서 뭘해도 전형적이고 뻔해요.
21/05/08 13:53
재밌네요
어차피 8인 다 생존하고 지들끼리 술먹고 노는 거 구경하는 노잼으로 끝날 것은 아닐거 다들 알지 않나요? 그럴거면 히든룰도 없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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