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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5/07 13:40
약간 양념친거 같은게, 행보관이랑 중대장 서로 반말하거나, 아니면 서로 존대하지
한쪽만 하지는 않을텐데요 보통은.. 뭐 케바케긴 한데
21/05/07 13:56
저도 육군 헬기부대 출신인데 본부 중대장님이 육군 보병 출신이셨습니다. 딱 저런 케이스로 전역 직전에 후방으로 오셨던 거였고. 그분 전역하신 다음에 오신 중대장님은 항공병과 출신이셨어요
21/05/07 14:45
저정도는 아니라도 저정도에 근접하긴 해요. 서울 모 사단 직할대에 있었는데 간부가 대놓고 "야 한자리수 사단이면 나부터 전역했지 그게 뭔 개고생이야"그랬었어요 같이 보던 모 국직부대는 일과가 하루종일 스파이더 카드게임 하다가 퇴근하는거라는 전설도 있었고요
21/05/07 14:22
대대장마다 차이 엄청 심하죠.
전 전차부대였는데 대대장 바뀌기 전까지 전차정비 1주일에 한번 할까말까였는데, 대대장 바뀌고 나서 fm대로 일일정비 주간정비 분기정비 연간정비 싹다 챙기느라 엄청 귀찮았던 기억이 납니다.
21/05/07 14:35
크크크 전 저 이등병때 말년중위를 절대 못잊을거같습니다. 자기 말년휴가때 라섹했다고 이등병 생활관에서 선글라스끼고 누워서 자던...
21/05/07 14:36
후방인데다가 작은부대였는데 간부들도 후방이라서 편하게 지내는 마인드로 있었네요.
후방에서 쭉 있어서 어떤게 편했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눈이 와도 저절로 녹는건 정말 좋았습니다.
21/05/07 15:42
유격 전에 병장들 데리고 텐트치러 가서는 우리 일시켜놓고 사라진 중대장님...뒷담까서 죄송했습니다.
막걸리랑 수육사러가신줄 알았으면 욕 안했죠... 그리고 그거 보고 빡쳐서 뭐라하셨던 대대장님... 안주가 이게 다냐고 화내실줄은 몰랐어요...사비로 안주 더 사주실줄도 몰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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