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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5/08 15:34
여긴 반군 진영이라 외곽 아닐까요?
혹여나 소수민족 반군쪽이 승리하면 그동안 수지여사든 군부든 소수민족 탄압엔 동일했기 때문에 진정한 헬게이트가 열리는게 아닐까 모르겠네요.
21/05/08 15:57
마음 속으로는 민주 진영이 승리하기를 고대하지만, 실제 현실은 군부가 몰락한 후 또 다른 내전에 치닫겠죠. 여기에 중국이 군사적인 개입을 시도할테고요.
21/05/08 18:53
남의 나라 일이지만 다시 민주주의 찾아와도 주류 버마족들이 소수민족들 계속 탄압할 것 같아서 버마족은 옛날 버마 라는 이름으로 나오고 다른 소수민족이 버마족 없는 미얀마라는 나라를 별개로 세워보는걸 고려해볼만 합니다. 저긴 영국이 선 잘못 그은 건 아라칸쪽 일부 정도고 역사적으로 그전부터 버마족이 다른 민족들 누르던 지역이라... 군부 힘 강한 것도 소수민족 하고 지속적으로 전쟁을 하고 있어서 그런거라 지금같은 상황이면 앞으로도 군부 힘을 빼버릴 방법이 별로 안보입니다
21/05/08 15:41
미얀마 내부 사정이 상당히 복잡한거 같더라구요.
영국이 뿌려놓은 갈등의 씨앗때문에 반군도 여러 분류도 있고 민족마다 다 입장차이가 달라서 봉합하기 힘들어 보입니다.
21/05/08 17:12
그걸 중국이 제일 무서워하니까, 밥 먹듯이 말하는 게 하나의 중국이고
이미 여러번 분열해본 역사가 있는 애들이라 홍콩 위구르 조선족 관리는 기깔나게 열심히 하죠
21/05/08 15:51
민주주의 승리라는 이상적인 결과를 원하지만
미얀마가 내전으로 치닫고 난민 사태로 이어지면 5천5백만이나 되는 인구의 나름 대국이라 시리아 난민를 뛰어넘는 엄청난 난민 행렬이 될텐데 걱정이네요... 근데 중국이 있어서 내전이 오래가기도 어려울 듯..
21/05/08 16:34
미국입장에서는 중국이 내전에 개입하기를 바란다는 이야기도 있죠.
CIA에서는 미얀마를 중국의 아프간 으로 만드려고 한다는데 사실 여러부족이 있고 각 부족이 군사력이 있고 중앙지배가 약하며 지형이 매우 험준하다는점에서는 먹힐텐데 과연 그렇게 될지는 두고 봐야겠죠.
21/05/08 16:03
솔직히 민주주의는 어느 정도 기반이 마련된 후에나 가능하지 미얀마 같은 못 살고 힘 없고 민족 복잡한 나라에서 민주주의랍시고 봉기했다가 결국 다른 독재정권의 등장으로 귀결되거나 그나마도 못해서 그냥 개판 아수라장이 된 경우도 많아서...
21/05/08 16:05
아무리 그래도 수도까지 올라오지는 않겠죠.반군한테 안방까지 내주는건 상상하기 힘드네요.
만약 그 정도로 허접하면 체제 안정 핑계로 중국이 들어오지 않을까 싶습니다
21/05/08 17:08
지금 중국도 이쪽 신경쓸 상황이 아닐걸요
당장 미군 아프간 철수로 인해 신강쪽 긴장상태 장난 아닐걸요 무자헤딘들이 왜 우리동포 못살게굴어 하면서 무기공급하고 전사들 보내고 그러면 중국 골머리싸맬걸요
21/05/08 18:05
슬슬 미얀마 군부 내에서도 분열 기미가 있다고... 몇몇 부대들이 반군쪽으로 합류하기도 하고...
이젠 미얀마 군부 지도부는 목을 걸어야 하는 상황까지 와버렸어요. 어떻게든 진압하던지, 반역자로 목이 잘리던지 밖에 안남았죠.
21/05/08 23:11
군부도 친중국.
수치도 친중국. 수치도 소수민족 죽이는 거 모른 척. 그런데 미얀마 국민은 이제 반중 정서가 만연. 국민들이 무장 투쟁을 하기 시작했는데 부디 미얀마 국민이 원하는 정부를 세우길... 수치도 답이 아닌 것 것고...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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