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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1/05/11 00:36:38
Name 어바웃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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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fmkorea
Subject [유머] 1444년 유럽 지도





저게 다 뭐야 ;;;



예상댓글

1. 유로파 마렵네
2. 크킹 마렵네
3. 역잘알 님의 저 시기 역사 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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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5/11 0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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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 나가서 먹을 것 같애
티모대위
21/05/11 0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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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런 영토 상황을 알아낼만큼의 사료들이 남아있는것도 신기하긴해요
물론 부정확한 것들은 다 추측을 했겠지만
21/05/11 0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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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눈으로 신성로마제국을 보십시오 여러분.
Hudson.15
21/05/11 0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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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눈에는 하나된 통일제국이 보입니다.
12년째도피중
21/05/11 0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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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는 몰라도 대충 아는 동네들이구먼... 이라고 하고 싶은데 잘보니 사보이 프로방스 브루군디... 뭐 이런 큰 곳 말고는 잘 모르겠네요. 크크크.
...반성하는 의미로 오늘은 크킹으로 밤새겠습니다.
21/05/11 0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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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메른으로 독일제국 가고싶네요
장헌이도
21/05/11 0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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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해 1월 우리 임금께서 언문 28자를 만드셨다.
피잘모모
21/05/11 0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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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 마렵네
라라 안티포바
21/05/11 0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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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패러독스갤러리에서 봤었는데
다시보니까 유로파마렵네요
21/05/11 0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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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상태에서 르네상스가 일어난거 보면 전쟁은 없었나봐요?
카바라스
21/05/11 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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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이 없진않지만 신교,구교로 쪼개져서 피터지게 싸우는건 조금 뒤긴하죠.
21/05/11 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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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있으면 30년 전쟁...
문문문무
21/05/11 0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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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소규모전쟁 or 전쟁위협 이 끊이지않고 있기는 했었죠
근데 보시면아시겠지만 유럽의 지형이 자잘하게 산지와 강들이 많이 뻗어져있어서요
막 중국처럼 어느한쪽이 다잡아먹고 크는게 좀많이 힘들었어요

근데 오히려 저런상황(서로마 붕괴이후 몰락해버린 유럽경제력이 회복되어감에 따라 중세의 정신과 질서가 서서히 와해되고 각 봉건영주들끼리의 전쟁위협이 커져가는)에 놓이다보니
각종 기술자,전략가,상인들이 활약하기가 딱좋아서 덕분에 십자군이후 건너왔던 비잔틴과 중동의 문화와 학문들이
저들과 저들을 고용하는 영주들을 통해 부흥되었죠
양파폭탄
21/05/11 0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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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깔 4개로 다 칠할 수 있는거 아시죠?
어바웃타임
21/05/11 0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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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탄불부터 색칠하고 싶네요
공실이
21/05/11 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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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이 빨리 발전한 이유 : 발전 못했으면 다 죽었음.
성야무인
21/05/11 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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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세기 지도를 잠깐 보니까

저렇게 안나와있는걸 봐서는

직할령외에는 자치령은 다른 색으로 분류해 놓은듯 합니다.
유지애
21/05/11 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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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유로파 하러 가야지
번아웃증후군
21/05/11 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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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구 공주님이 동작구 왕자님과 결혼한다는게 저런 의미였군요
Liberalist
21/05/11 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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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파 마렵다... 유로파해서 저 혐오스러운 동쪽 연두색을 싹 밀어버리고 싶다...
21/05/11 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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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우 징그러워...
근데 저런 비통일 다양성이 경쟁과 발전을 촉발시켜서 불필요하게 안정화돼 버린 동양과의 수준 차이를 만들었겠죠...
어바웃타임
21/05/11 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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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그레이트 호드

노게이 호드는 뭔가요 ;;
Cookinie
21/05/11 0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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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국입니다.
21/05/11 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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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이흐 칸국과 노가이 칸국이라고, 몽골 제국의 큰 덩어리 중 하나인 킵차크 칸국이 흑사병과 내분으로 인해 붕괴하면서 생긴 국가들입니다.

이흐 칸국(Great Horde)는 엄밀히는 다른 국가들 (노가이 말고도 북쪽의 카잔, 서남쪽의 크림 등등) 이 떨어져나가고 남은 킵차크 칸국 본토(?)여서, 당시 자칭명을 그대로 '그레이트'하게 옮겨둔 것입니다~
21/05/11 0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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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의 기원이 저기였구나..가 아니라 작은 곳들은 다 이니셜(?)로 돼있어서 이름이 뭔지도 모르겠네요.
HealingRain
21/05/11 0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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겜 쉴만하면 크킹마렵게 하는 게시물이 올라오네.
엘제나로
21/05/11 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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뮌스터가 엄청 잘보이네요
21/05/11 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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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조각 조각들이 전부다 나라인긴 한가요? 저 위로 따르는 주체가 없고 전부 주권가진 국가가 맞음?
밤의멜로디
21/05/11 0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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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시대 시스템이 단순히 주권국가-종속국가 묶기엔 애매합니다. 위로 뭐가 있어도 사실상 독립국가라 봐도 될 정도인 경우도 엄청 많고, 더 파고들면 지배구조가 더 꼬이기도 하고....

크게 묶으면 저기 프랑스쪽은 프랑스 영향권이 많고, 100년전쟁 이후 절대왕권을 확립하며 대충 다 정리되긴 합니다.
독일-북부이탈리아는 거의 다 신성로마제국에 속해있긴 합니다만, 독립적인 권한이 상당히 많았어요.
그 안에서 더 자세히 가면 오스트리아 아래의 스티리아(슈타이어마르크), 티롤같은 곳은 오스트리아에 속하고 하긴 하네요.
폴란드-리투아니아-헝가리는 1444년까지는 같은 왕을 섬기는 독립적인 나라들이었고요
아밀다
21/05/11 02:31
수정 아이콘
따르는 주체는 대부분 있죠. 그 큼직한 주체들을 그리면 대충 우리가 아는 예쁜 지도가 되기는 하고요. 근데 저 작은 조각들이 주권 가진 국가가 아니냐 하면 그건 또 좀 애매한 거죠. 현대적 국가 개념을 그대로 대입할 수는 없는 시기죠.
동년배
21/05/11 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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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대적 주권의 기원이라 볼 수 있는 베스트팔렌 조약이 1648년 이라... 중세적 봉건 시스템과 근대적 국가 그 사이 어디쯤 입니다.
21/05/11 02:05
수정 아이콘
오랫 동안 카페 왕조가 유지되어서 그나마 직할령이 많은 프랑스, 그리고 그것과 달리 서로 황제를 돌아가면서 해서 서로 평등하게 작살나있는 독일이 관전 포인트군요 크크크.

중앙의 권력에서 벗어나고 이민족 개척지에 가까운 독일 동쪽에 처박힌 보헤미아와 오스트리아가 싸우다가, 보헤미아 왕이 갑작스럽게 대가 끊기면서 오스트리아가 허무하게(?) 패권을 가져가죠. 그러면서 유로파가 시작~
21/05/11 02:08
수정 아이콘
신성로마제국 선제후 : 퀼른, 마인츠, 트리어 대주교, 라인 궁중백or바이에른공, 보헤미아왕, 작센공, 브란덴부르크 변경백
딱봐도 제국내 한 어깨하는 사람들..

이제 한참동안 일진노릇하다가 나중에 추락하게 될 폴란드-리투아니아가 눈에 보이는군요.
포졸작곡가
21/05/11 02:08
수정 아이콘
와우~ 독일 저저... 누더기 국경 보소~~~~

300여개국이었다가 나폴레옹이 점령해서 30여개국으로 통합시켜준게 레전드.....
interconnect
21/05/11 02:12
수정 아이콘
화폐는 뭘 어떻게 쓸 수 있었을까요..
21/05/11 02:15
수정 아이콘
(수정됨) 국제무역의 시대라 뭐 루블이든 플로린이든 그로소든 탈러든 두카트던 썼겠죠.
가격혁명 지나고 나면 지금처럼 환차익 돈놀이도 하고 있었고.
지금도 그렇지만 그때도 도시에 가면 환전상들이 어딜가나 있었습니다.
고란고란
21/05/11 02:32
수정 아이콘
제 기억에 화폐 찍어내는데가 꽤 많았어요. 찾아보니 그래서 환거래도 활발했다네요.
https://namu.wiki/w/%EB%8A%91%EB%8C%80%EC%99%80%20%ED%96%A5%EC%8B%A0%EB%A3%8C/%EC%8B%A4%EC%A0%9C%20%EC%A4%91%EC%84%B8%EC%8B%9C%EB%8C%80%EC%99%80%EC%9D%98%20%EB%B9%84%EA%B5%90#s-6.2
늑대와 향신료 라는 만화 세계관의 금융부분을 설명한 내용인데, 배경이 11-13세기 서양 중세시대에요.
판타지도 조금 껴있지만 작가가 고증덕후로 유명해서 참고하셔도 될거에요.
prohibit
21/05/11 02:29
수정 아이콘
못참고 유로파 켰습니다
21/05/11 02:30
수정 아이콘
윌리를 찾으세요
AaronJudge99
21/05/11 02:40
수정 아이콘
합스부르크가 안보이네요...카를 5세가 유럽을 호령하던게 1500년이니 합스부르크가 어디 있긴 할텐데
밤의멜로디
21/05/11 03:17
수정 아이콘
(수정됨) 저기서 흰색+그 아래 초록색+그 왼쪽 빨간색+스위스 위쪽 군데군데 빨간색이 대충 합스부르크가 소속일겁니다.
https://en.wikipedia.org/wiki/House_of_Habsburg#/media/File:Carte_archiduch%C3%A9_Autriche.svg
21/05/11 0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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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헤미아/홀란드(스페인속령)이 합스부르크 문장입니다.
밤부르크나 잘츠부르크도 마찬가지. 해당시기 나폴리왕국도 영향하에 있고요.
맛있는새우
21/05/11 02:43
수정 아이콘
환공포증 엇비슷한 느낌이 드네요
내우편함안에
21/05/11 0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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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실히 나풀레옹에 대한 평가가 유럽내에서도 극과 극으로 갈리는
이유를 알수있고
독일이 프리드리히 대왕을 숭앙또 숭앙하는 이유를
알수있겠네요
저 지저분하기 까지한 누더기를 다 깨끗이 기워낸 자체로
엄청난 공적이죠
모리건 앤슬랜드
21/05/11 0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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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저때랑 별 차이없는 영토를 가짐 룩쎔부르크나 릭텐슈타인....
아밀다
21/05/11 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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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국가의 파도에 휩쓸리지 않은 중세의 잔재들...
21/05/11 0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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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역사를 잘 몰라서 그런데 문장들이 왕겜이나 흔히 서브컬쳐에 등장하는 하우스 오브 어쩌구 그런 느낌인건가요?

가문을 막 중시하는 그런게 좀 와닿지가 않았는데 저런 깊은 유서가 있었다니
번개크리퍼
21/05/11 05:50
수정 아이콘
저기도 오또맘이 있네
퀀텀리프
21/05/11 06:14
수정 아이콘
중세왕 = 구청장 or 동장
겨울삼각형
21/05/11 09:20
수정 아이콘
저때에도 급이라는게 있습니다.

2번째 짤에서 왕이라고 불린건
덴마크와 보헤미아 정도뿐이고,
나머지는 높아야 공작 백작입니다
21/05/11 10:04
수정 아이콘
그래도 저 시기면 남부 전통의 시칠리아 왕국이 크크크 저때면 나폴리랑 같이 아라곤 왕국령이지만요.
에스빠냐 되기전의 아라곤이긴 하지만.
겨울삼각형
21/05/11 11:58
수정 아이콘
첫짤에 보니 시칠리아는 이미 아라곤이..
오렌지꽃
21/05/11 12:40
수정 아이콘
부족장에 더 가깝죠
아라나
21/05/11 06:34
수정 아이콘
2
묵리이장
21/05/11 06:44
수정 아이콘
크게 묶어야지
21/05/11 07:16
수정 아이콘
디스크조각모음
메가트롤
21/05/11 08:13
수정 아이콘
리투아니아 : 지금부터 쩌는 이야기를 들려주마...

러시아 :
VictoryFood
21/05/11 08:13
수정 아이콘
잉글랜드는 한 색깔이네요.
하르피온
21/05/11 08:17
수정 아이콘
백작령까지 쪼개놓으면 쪽본도 한 40개는 나올듯요
21/05/11 10:07
수정 아이콘
여기가 DC입니까 뭔...
21/05/11 08:44
수정 아이콘
for the HORDE!!
샤한샤
21/05/11 08:48
수정 아이콘
뭘 좀 알고 보면 여러가지 재미있는게 보일 것 같은데....
가령 Haiunt이나 Brabant같은거 국경선 안쪽에 핑크색으로 칠해놓은거 부르고뉴 지배받는다는 뜻인거같거든요

이런식으로 다른 동네도 잘 보면 주종관계를 지도에 표시해뒀을 것 같아요
다리기
21/05/11 08:52
수정 아이콘
이게 과연 우연일까요?
21/05/11 09:38
수정 아이콘
전쟁이 많이 안나는게 이상할정도?
새강이
21/05/11 09:45
수정 아이콘
독일에서 지방분권이 발달한 이유.jpg 이군요
도들도들
21/05/11 14:55
수정 아이콘
둘째짤 오른쪽 위 베를린 있는 곳에 브란덴부르크가 보이네요. 여기가 나중에 독일을 통일하는 프로이센이 됩니다.
21/05/11 17:31
수정 아이콘
어케 그렸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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