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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5/12 16:20
남의 밭에서 작물 함부로 캐가면 안되는 거랑 같은거에여. 저런 임산물도 다 소유자가 있어서 허가를 받아야 가능하져.. 저 경우는 소유자가 국립공원이겠고여.
21/05/12 19:25
아예 그래서 조종사들과 드론 오퍼레이터를 로테이션 형태로 굴려서 (조종 몇년 -> 드론 몇년 -> 조종 몇년) 해소해볼까 했는데
드론 굴릴 인력을 쓸대없이 조종사로 양성하기엔 조종사 양성이 넘나 비싸서... 대신 조종사들을 중간중간 드론 오퍼레이터러 놓는건 고려해본다고 합니다. 아무래도 신체적으로 힘들기 때문에 중간 휴식기가 필요할 수 있다고 생각하고는 있더군요.
21/05/12 15:57
저는 저런 나물 같은 야생초 잘못 캤다가 이상한 거 먹고 아플까봐 못하겠던데 어르신들은 거의 다 하시는 것 같더라고요. 참 신기합니다. 산나물 캐먹어야 될 정도로 힘든 시기를 지나셨던 분들이라 그런지..
21/05/12 16:12
제가 부모님이랑 의견차이 나는 부분입니다. 산에서 함부로 캐서 먹지말고, 남이 어디서 캐왔다고 주는거 함부로 먹으면 안된다고 하는데 부모님세대는 내가 시골에서 자랐는데 다 구분하고 알아! 먹고 사고나는 애들은 잘 모르는 애들인거야 라고 하십니다. 저는 잘 모르는 애들은 아예 캐서 먹을 생각을 안한다 사고나는 사람들도 다 자기가 잘 안다고 캐서 먹다가 사고나는거다 라고 하는데 타협이 안됩니다...
21/05/12 16:14
저희 집도 그래요..... 의사 유튜브에서도 산에서 뭐 잘못 캐먹고 중독되서 실려오는 사람이 많다는데, 그 얘기 해도 안 되더라구요.
21/05/12 16:44
뭐 이런저런 이유로 예전과 지금의 기대수명 및 사망률이 다른 이유 아닐까요. 예전에는 괜찮다고 생각했던 것들이 현대에 와서 피해야 할 요소가 되니 자연스레 수명 및 사망률이 다르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21/05/12 17:16
나물을 재배하는 농민 지인에게 물어보니 인간이 하우스에서 식물을
재배하면 빠르게 약독화되지만 산에서 자라는 야생 산나물은 독 성분이 강하다고 합니다. 모든 산나물은 원래 일정정도 알칼로이드 독성이있어 물에 담그는 과정이 꼭 들어가죠. 근데 과연 그걸로 충분할지 의문입니다. 아마 불충분한텐데 없이살때는 그거먹고 알게모르게 암이나 간독성으로 일찍들 죽은 겁니다.
21/05/12 20:26
저는 '그래서 옛날 사람들이 일찍 죽은 거 아니냐'고 합니다. 저도 돌나물 정도는 많이 봐서 알긴 하는데, 뜯어오진 않아요. 특히 도로 주변에 있는건요. 타이어가루, 브레이크 패드 가루, 매연 먹고 자란 애들 먹으면 몸에 좋겠냐는 거죠.
21/05/12 16:21
뉴스에 노출이 잘 안될뿐 산에서 잘못 캐먹고 병원행 하시거나 목숨 잃으시는분들 많습니다. 버섯뿐만 아니라 나물이라고 캐서 드시다가 아코니틴 계열 들어 있는 부자 초오 섞여들어가면 정말 위험합니다.
21/05/12 17:34
네 제가 그 캐왔다는 자연산 독버섯먹고 응급실 갔 ㅠㅠ
저희집에서 이제 마트꺼 아니면 안드세요 크크 앞에서 누가 실려가야 깨달음
21/05/12 17:48
어이쿠...큰일날 뻔하셨네요. 저희 친척 어르신들은 자연산 버섯은 안드셔도 표고버섯을 직접 재배해서 드시는데 그것도 좀 걱정되더라고요. 곰팡이균을 따로 사서 키우는거라 괜찮다고는 하지만
21/05/12 16:29
제가 시골에 사는데..
앞에 논밭에서 등산복입은 분들이 정말 많이 캐갑니다.. 작물을 가져가는분들도 가끔 있지만 대부분 논두렁등에 나는 쑥이나 돌미나리등을 캐가는경우가 상당히 많은데요.. 사실 그냥 들어오는거 자체가 제입장에서는 상당히 신경쓰입니다;; 심한경우 마당에들어와서 수돗가 물로 손을 씻는분도 있더군요..(저희가 담이 없는집이라..) 서두가 길었는데 뭐 캐가는건 당연히 문제가 되는거니 차치하고.. 별문제 없겠지.. 하시며 논두렁등에서 뭐 캐가시는분들이 있는데 문제는 그 논두렁쪽들은 농사짓는분들이 제초제등을 뿌려놓는 경우가 상당히 많이 있습니다.. 그거 좋다고 캐가서 드실텐데 그거 사실상 독급입니다;; 제가 절대 길거리 할머니가 파는 나물 안사먹는게 같은 이유입니다.. 부모님등 아시는분들께서 가끔 캐러가시면 꼭 말씀해주세요.. 그냥 산에서 캐시고 논쪽에서는 캐지 마시라고.. 농약 + 제초제 먹는겁니다..
21/05/12 17:01
예전엔 그라목손을 제초제로 많이썻고 이건 진짜 골로 갑니다. 봄에 이걸로 사고나서 죽었다는 뉴스가 자주 나왔죠.
자살용 혹은 그라목손 묻은 나물로 인한 사고로 그라목손은 현재 금지 된걸로 압니다. 요즘 나오는 제초제는 독성이 심하진 않다고 하더군요. 구토첨가제 같은것도 들어가고 물에 희석해서 사용하는데 하루만 지나도 독성이 사라지는지 풀도 안죽고 냄새도 안나더라는... 제초제 뿌리면 농약 냄새가 좀 많이 나서 대부분 알수 있는데 반나절 정도 지나면 냄새는 많이 사라집니다. 하루 지나면 잎이 노랗게 변해서 나물채취를 안할거구요. 위험한건 냄새 사라지고 잎이 노랗게 변하기 전 타임이죠. 보통 촌에서 아침에 농약치다보니까 오후 즈음에 채취하면 알기 어렵죠. 안씻고 먹으면 목숨이 위험한건 아니겠지만 오바이트 하고 고생할거 같고 잘 씻으면 잘모르고 지나갈 가능성이 높긴 할겁니다. 물론 몸엔 나쁘겠죠.
21/05/12 17:56
저도 뭐 잘은 모르지만, 약간만 생각해보면..
제초제는 오래가는게 좋겠죠? 그런데 오래갈려면 직사광선을 잘 버텨야겠죠? 직사광선+온실이다 이러면 60~70도도 찍을 수 있겠죠? 거기서 오래가는 제초제..... 물에 끓인다고 안전하지 않을 겁니다. 자연산 좋아하시고 채식 좋아하는 사람들 중에서 간이 맛탱이 가는 분들이 많다는 카더라가 있습니다.
21/05/12 21:34
전착제 였나? 비나 물에 씻기지 말라고 농약에 같이 섞어 쓰는게 있었네요.
대부분 농약은 먹었을때 응급처치가 써있었는데 그라목손은 대처법 없이 “고통 스럽게 죽을 수 있습니다”만 적혀 있었네요. 위험한 그라목손은 냄새도 심하고 뿌리면 금방 시들시들 해집니다. 웬만하면 먹을것 같지 않은데..
21/05/12 21:40
저번주 나혼자산다에 곽도원이 파지양파 줍줍하다가 제초제 뿌렸다는 소리에 다 버리는거보고
"농약처럼 씻으면 되는거 아닌가?" 했는데 농약이랑 제초제는 완전 다른 얘기군요 흐흐
21/05/12 16:35
그알같은데 보면 어디 산속 시체나 뼈 발견되는게 상당수 저런 산나물 캐러 다니시는 분들 덕뿐?에 발견되죠 크크
저도 잘 아는데 진짜 어디 도시에서 이런 시골을 알까 싶은데서도 막 찾아오고 그럽니다; 어릴때 고향이신분이라 그런것도 있고... 산나물 캐는것보다 기름값 그런게 더 들것 같기도 한데 크 여튼 시골사는 사람들 입장에선 뭐하나 좋을게 없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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