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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5/12 18:31
가능합니다 다만 에너지가 드럽게 많이 필요하고
그 많은 에너지원을 들고 지구 중력을 뚫고 나가는게 엄청나게 비효율적일 뿐
21/05/12 18:32
연료를 때려박는다면야 아예 불가능은 아니겠지만...그렇게 하기에는...일단 지구를 탈출하는것부터 무리수가 될거라서요....
뭐 라그랑주점 같은 곳에 우주정거장을 박고 거기서 출발시키면 달 정도는 갈만하겠죠...
21/05/12 18:33
지구 공전과 자전이 있기 때문에 지구기준 좌표계로 일직선으로 날아간다 하더라도 태양계 기준 좌표계로 보면 이미 자전 공전 영향을 받아서 날아가고 있는 상태라서 그렇습니다.
지구에서 태양계 기준 좌표계상 일직선으로 날아가게 발사하려면 발사과정에서 공전과 자전효과를 상쇄시키도록 해 줘야 하는데 그게 쉽지 않죠.
21/05/12 19:03
애초 지구도 구체라 평면지도에서 두 점사이의 최단거리 직선은 실제 지구상에서 최단거리가 아니기 때문에 GPS 같은거 없이 지도로 항해도 그리던 시절에도 겁나 계산했습니다.
21/05/12 20:03
그래서 보통 스페이스 오페라 등의 소설을 보면 항해사들은 겁나 똑똑한 인물로 나옵니다. 아니면 그 우주선에 실린 컴퓨터의 성능이 상당하거나요.
21/05/12 20:01
저렇게 가는 게 행성의 중력을 이용해서 가속하는 거라 훨씬 경제적입니다.
본문은 간단히 나와 있지만, 한번에 지구 중력권을 벗어나는 게 아니라 몇 번에 걸쳐 지구 근접점에서 가속하는 걸 반복해서 점점 큰 타원을 만듭니다. 그러면 지구가 중력으로 끌어당기니까 위치에너지-> 운동 에너지로 변환 시켜서 속력이 점점 빨라져요. 최후에 근접점에서 가속해서 원하는 천체까지 가는 거죠. 목성이나 토성 등 큰 행성 가까이 지나면서도 비슷한 방법을 써서 가속합니다. 타원을 돌지는 않고, 행성의 중력으로 끌어당겨져서 가까이 왔을 때 약간의 가속을 통해서 속력을 올리고 목적지가지의 방향을 잡습니다. 이런 방식을 스윙 바이, 플라이 바이라고 부릅니다. 연료를 아깔 수 있으니 그만큼 다른 화물을 더 실을 수 있죠.
21/05/12 18:36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5&oid=584&aid=0000014195
[NASA 탐사선 '오시리스-렉스', 소행성 표본 싣고 23억km 지구 귀환길 올라] 이런일도 벌어지고 있죠.
21/05/12 18:50
검색해보니 나사에서 고용했던 컴퓨터 (기계가 발명되기 전이니, 사람에게 쓰인 말)가 년도마다 변동이 있지만 400명 정도 되었다고 하는군요!
21/05/12 20:03
출입국 기록도 없고, 10대 때에 갔다왔다고 하는데 외국인 청소년을 나사에서 고용할 리가 없기에 거짓이라고 봐야죠.
그냥 본인 주장이라고 합니다.
21/05/12 18:53
히든 피겨스라는 영화 보시면 컴퓨터가 생기기 이전에 그거를 손이나 기계식 계산기로 계산하던 사람들 얘기가 나옵니다.
사실 그 사람들 명칭이 computer였어요. 계산하는 사람.
21/05/12 20:53
이런 걸 볼 때마다 어떤 사람들은 저런걸 계산해서 저러고 있는데 난 뭘하고 있는건가 뒤돌아보게 됩니다; 인류를 위해 뭔가 할 수 있는게 없으면 내 주변 사회를 위해서라도 뭔가 의미 있는걸 남기고 가야할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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