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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5/13 11:28
만드는거야 쉬운건데 그렇게 만든걸로 돈을 벌고 싶으면
주변에 팔짱낀 사진을 찍은적 있는 IT기업 임원급 출신을 가진 사람을 2명 이상 섭외해야 쉬워지는겁니다.
21/05/13 11:28
만드는건 쉬운데 참.. 사줄 사람 모집하는게 힘들어서 ㅠㅠ
진돗개 코인 만든 사람들은 진짜 아이디어 뱅크네요. 이걸 팔리게 만드는 능력.
21/05/13 11:28
개인이 코인을 만든다면 이름을 잘 지어야 할 듯요. 도지코인처럼 어느날 갑자기 뜨는 거 바라고 만드는 거라...
근데 거래소에서 취급해줘야 그거도 가능하지 않나요?
21/05/13 11:47
해먹으러면
누구나 들으면 알만한잘나가는 중견업체와 제휴 It쪽 교수 몇명 임원 임명 +거래소에 상납할 돈 수십억? 정도 필요하긴 하네요
21/05/13 11:52
의외로 예쁜 아이콘을 가지고 이름만 예쁘게 잘 지으면 성공하는 코인들 많습니다.
혼자않하고 굳이 사람을 끼려면 센스있는 디자이너 한명만 임시고용하시면 성공확률업
21/05/13 11:59
그냥 만들고 베끼는 건 어렵지 않습니다. 근데 어차피 그런건 아무도 관심 가지지 않습니다.
결국 최소한의 코인이라고 불릴려면 토크노믹스가 들어가야 하는데, 이걸 짜는게 생각보다 쉽지 않습니다. 얼만큼의 물량을 트랜젝션에서 소모되도록하고, 소각하고 다시 바이백 할 분량을 빼놓고, 등 여러가지 전략이 들어갑니다. 그리고 대부분 이름들어보신 코인들은 투자만 받고 놀고먹기만 하는데도 있지만.. 오늘도 블록체인 기술의 새 지각을 뚫기위해 손에 불나도록 개발하고 있는 곳들이 많습니다.. 생각보다 쉽지 않고 이름을 우리가 안다는 것만으로도 컨셉적으로도, 구현도 훌륭한 프로젝트가 많습니다..
21/05/13 12:24
도지는 장난삼아 만들어서 그냥 어쩌다보니 64조원이 되었다기보다는
도지측에서 SNS나 레딧같은 커뮤니티 대상으로 관종 마케팅에 쏟은 시간도 많고, 수년간 관종짓으로 대장 밈이 되어서 여러 거래소에 상장도 되었고요.. 도지가 장난삼아 시작된 것도 시총이 64조원이라는 것도 원 댓글님은 알고 계실 것 같고요.. 그렇게 열심히 관종짓 해도 아무도 관심 가지지 않는 코인이 대부분이라는걸 말씀하려는 것 같네요.
21/05/13 12:10
개발자를 연기해 줄 너드 배우가 필요함.
에이다처럼 비만 너드 아니면 이더리움처럼 마른 너드.. 뭔가 개발에만 몰두할 것처럼 생긴 공돌이 타입. 이더리움 개발자 부테린의 외모와 패션에서..정말 뭔가 이 바닥에서 그나마 근본스러운 느낌이 뿜어져나오더군요.
21/05/13 13:04
그 관점에선 우지한이 근본력 넘치는 너드의 표본이라 생각합니다.
마른편이지만 너무 마르지도 않고 뭔가 개발 근본력이 뿜어져 나오는 관상
21/05/13 14:43
18년에 한창 ICO 난무할때도 대충 외국인 사진 가져다 놓고, 외국인이 쏼라쏼라하는 영상 만들면 사람들이 돈 갖다 바쳤었죠. 크크크. 그럴듯하게 만드는게 중요.
21/05/13 16:10
단순한 ERC-20 코인 만드는건 당연히 쉽죠; 이게 쉽다고 쯧쯧 하는건 20년 전에 '요즘 홈페이지란거 만드는게 쉽다던데 쯧쯧 아무나 회사 홈페이지 만들어서 회사 행세 하는거 아니냐?' 하는 얘기랑 똑같은 수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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