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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5/15 13:53
두 가지 이야기를 들었는데 첫번째로 요새 젊은층은 관심이 없는데 결혼하거나 할 때 부모님이나 어르신들이 신경쓰는 경우가 있다고 합니다.
두번째로 오래된 풍습이라 젊은이들은 신경쓰지 않고 어르신들도 암중에 신경쓰는 정도라서 많이 희석되었다고 합니다.
21/05/15 13:54
꽤 근대까지 있었던건 사실인데 일본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이 그렇듯이 반일감정 때문에 좀 호들갑떠는 면이 있습니다. 1980~1990년대 정도 들어서면 표면적인 차별은 전혀 없다고 봐도 무방합니다. 뭐 가장 최근으로는 2000년대 초반에 아소다로가 부락쿠민 어쩌구 망언으로 도마에 오른적이 있는데 그거야 뭐 대표적인 일본의 꼴통 아소다로니까...
21/05/15 13:57
제가 일본에 살적 신경안쓴다고 말하는 동료들이
대부분이었는데 말투에 차가움은 좀느껴졌네요 하지만 그게 벌써 90년대말 2000년대 초반이니 지금은 정말 거의 희석되지 않았을까 하네요
21/05/15 14:04
부라쿠민은 과거 천민 계급의 집단이 주거지를 이루고 사는 사람들을 칭하는거고 그를 향한 차별이 대부분이라 외국인들이 그 차별을 보기는 거의 힘들어요. 아예 외모적으로 구별되는 상황이 아니라 그냥 섞여들어서 자기 출신을 속이고 살기 때문에 자기가 밝혔다가 차별대우를 받는 경우를 제외하곤 사회에 잘 섞여들어가 있습니다. 그리고 어느정도 지위를 가진 이들이 커밍아웃하면 그것때문에 불이익받던가 그러지는 않습니다.
21/05/15 14:04
https://namu.wiki/w/%EB%B6%80%EB%9D%BD%EC%A7%80%EB%AA%85%EC%B4%9D%EB%9E%8C%EC%82%AC%EA%B1%B4
이게 75년에 떴던 부라쿠민 관련 사건이었는데... [부락지명총람은 한 종류만 있는 것이 아니었다. 2011년 기준 최소 9종류가 유통되고 있는 것이 확인되었으며 권당 가격이 5000엔에서 5만엔 사이의 다양한 가격대로 형성되어 있었다. ]라는거 보면 아직도 없어졌다고 보긴 힘들지 않을까 싶기도 합니다. 적어도 표면적으론 없겠지요. 표면적으로는..
21/05/15 15:14
국가수준에선 나름 개선을 위한 시도를 지속하고 있고, 상대적으로 최근으로 올수록 인식등의 개선이 진전되고 있긴 합니다.
법무성에선 주요인권문제 중 하나로 동화문제를 다루고 있습니다. http://www.moj.go.jp/JINKEN/jinken04_00127.html 링크에서 확인할 수 있듯 법무성 인권관련 기구에서 상담, 피해사례 등을 바탕으로 집계한 동화문제관련 인권침해사건 신규구제신청건수가 헤이세이26-30년간 각각 117건/93건/78건/86건/92건 정도였다고 합니다. 레이와 2년에 한 인식조사결과도 링크에 있고요. 개선을 위한 나름의 노력이 지속되어 온 것은 사실이고, 그에따라 상당한 수준의 인식개선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일본사회가 고령화로 인해 변화가 상당히 느려진 것을 생각하면 여전히 문제가 있긴 할겁니다.....
21/05/15 13:49
제가 만난 인도사람은 이슬람교도였고, 카스트제도는 힌두쪽이라고하더라고요. 그리고 이슬람이랑 힌두가 거의 반반이라 위에 내용이 반절만 맞다고 하더라고요. 알리덕에 제가 알던 인도상식이 꽤 파괴되었습니다
21/05/15 13:56
힌두교가 훨씬 더 많지 않나요? 구글링 해보니 힌두교(79.80%) 이슬람(14.23%) 기독교(2.30%) 시크교(1.72%) 로 나오네요.
21/05/15 13:55
인도인 룸메가 이제는 뭐 카스트고 뭐고 없다고 했는데 그냥 숨기는 거였을까요.
근데 걍 요샌 돈이 최고고 힌디어면 다 통한다 같은 소리 했던 거 보면 걍 지역별로 다른 게 아닐지 싶기도 하고요.
21/05/15 13:56
시드니대학교에서 잠시 일할적
기숙사생들과 자주 접했는데 기숙사가 3등급인데 그중 가장 고급인 코리도얼에 인도인 학생하고 스리랑카 학생이 있었습니다. 방을 봐도 그렇고 행동거지에도 자기나라에선 대단한 상위계층이구나 신분이 아주높구나 하는 느낌이 들더군요 다른 인도계나 그쪽계로 보이는 학생들과도 어울리려 하지않고 그냥 고고하게 노는 모습이랄까 하여간 스리랑카에도 카스트 비슷한게 있지 않나하는걸 이때 느꼈습니다
21/05/15 13:56
인도사람을 처음 만나고 통성명을 했는데 갑자기 엄청 으시,우쭐대는게 눈에 보이더라구요.
나중에 알고보니 패밀리 네임이 되게 알아주는 거였다고... 그런데 그걸 나한테 우쭐해 해봤자;;;
21/05/15 14:00
얼마전 조승연씨 유튜브에서 인도 영화를 다뤄서 인도 사람 럭키가 출연했는데,
위에 언급한것처럼 해외거주 인도인들에 대한 혜택으로 인해 하나의 계층(NRI:Non Resident Indian)이 있다고 하더라구요.
21/05/15 14:01
조승연 작가의 유튜브에 화이트 타이거 설명하면서 이걸 설명하던데 제 나름대로 요약하자면 내가 태어났을 때 주변 사회 상황이 평생 박제되는 거라고 보면 되는거라고 하더라고요. 예를 들어서 제가 부자의 세차원 아들로 태어나면 아주아주 운이 좋아서 부자가 되어도 세차원 취급을 받는거라고... 카스트에서 우리가 아는 건 대분류고 소분류로 나누는게 제일 대표적인 게 직업이라는 말을 들었습니다.
21/05/15 14:30
쟤네들은 성에 계급이 박혀 있어서..... 영어도 옛날에는 그래서 흔적이 있죠(스미스, 베이커 등)
예를 들면 시크교 같은 종교는 모든 사람의 성을 통일시켰습니다. 뭐 그래야 떨어지는게 카스트인거죠......
21/05/15 16:35
다 그런 건 아닌가보네요. 흐흐. 기사에서 임대아파트 사는 친구를 비하하는 단어도 있다고 들은 것 같아서…저는 아파트에서 살 능력도 안되서…기사로 보기만 했네요.
21/05/15 16:36
그런 아이들이 없지야 않겠지만 많은 경우 굉장히 심하게 과장되어 있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제 큰조카가 9살이고, 큰 아들이 8살인데 둘다 아직 과자 사는데 얼마가 필요한지도 잘 몰라요. 근데 신문에 나오는 기사 보면 어린이집 다니는 애들이 선생님 집 물어 보고 무시한다고 하죠.
21/05/15 17:13
사실 진짜 그런 케이스는 별로 없..죠..
나이 어릴때 가는 초등학교 중학교는 주변 지역에서 강제배정받으니(국제중같은거 제외하면) 사실 애들 가정환경이 거의 비스무리한 케이스가 많아요 대학교 군대 이렇게 가면 진짜 천차만별 가정환경인데 그때쯤 되면 성인이니까
21/05/15 18:49
이런거로 문제(?)가 되는 경우는 신도시가 오히려 많습니다. 신도시 개발할 때 임대단지로 할당하는 부분이 있기 때문에 같은 지역 같은 학군인데 경제력이 현저히 차이나는 경우가 생기는거죠.
21/05/15 19:22
나이가 벼슬이긴하죠. 저도 일단 나이많은 부하직원이 오면 뭐가됫든 한번 더 생각하니까요.
불편할것까진 없는데 신경이 안쓰인다고 하면 거짓말이죠. 빨리 없어졌으면 좋겟습니다.... 저도 나이먹고 저보다 어린사람 밑에서 일할일이 생길텐데 ㅠㅠ
21/05/15 15:49
그래서 인도 사람들한테 성 물어보는거 조심해야합니다. 우리야 들어도 모르지만 지들끼리는 들으면 어느지방에서 빨래하는 가문 출신인지 바로 드러나는거라. 인도인들이 이름이 남미처럼 긴 것도 아닌데 애칭 만들어 쓰는 이유죠.
21/05/15 18:17
원래 인간자체가 위아래를 나누기 좋아하는 존재들이죠.
사람이 진정으로 평등하려면 끊임없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서양이라고 만물이 평등하고 그러지도 않더라고요. 영국 상류층의 귀족의식에 대해서 처음 들었을땐 놀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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