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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5/17 10:17
오토바이는 해외수입물량이 대부분이라 앞번호판 도입은 어렵다는 얘기가 있구요
국내에서는 ai단속카메라로 시험중이라 알고 있습니다. https://m.etnews.com/20210108000102
21/05/17 10:32
이게 젤 큰 문제죠
차가 안 나올 구멍에서 바퀴벌레처럼 튀어나오는데 진짜 교차로 지나갈때 사방팔방을 다 신경써야해서 피로도가 5배는 되는듯..
21/05/17 10:08
범죄율은 법이 엄한것과는 관련이 없고 단속이 제대로 되는것과 유의미한 관련이 있죠. 즉 법이 약해도 단속만 잘하면 범죄율은 낮아집니다.
법을 어떻게 바꿀까 고민하기 보다는 저걸 어떻게 하면 효율적으로 단속할 수 있을지 고민해야 할듯.
21/05/17 10:16
그 옛날 한비자에도 똑같이 쓰여있는 내용이죠 크크크크..
설령 사형을 한다 하더라도 검거율이 낮으면 백성들이 무시하고 검거율 높으면 잘 따른다고..
21/05/17 10:36
(수정됨) 정확히는 지키지 않고 벌금내고 욕을하죠..
지키는 사람은 욕을 할 이유가 없습니다. 장기적으로는 tratoss님 의견대로 긍정적인 효과가 나겠죠?
21/05/17 10:37
결과적으론 님과 같은 생각인데,
원래 지킬 사람은 법 없어도 잘 지키는 편이고, 안지키는 사람은 뭐라도 귀찮게 하고 욕나오게 하고 돈이라도 내게 해야 겨우 지키더라구요.
21/05/17 10:09
오토바이 앞에 번호판 달게할거아니면 파파라치 제도 도입하면 싹 정리 될거같습니다.
진짜 파파라치 제도 너무 좋은데 왜 안하는지 모르겠어요
21/05/17 10:14
저도 이렇게 생각합니다. 요즘 블박이 거의 모든 차량에 달려 있고
영상만 잘 잘라서 받으면 그거 보고 확인하는 자동화 시스템 만드는거 어려운 일이 아닐것 같거든요.
21/05/17 10:19
단속을 위한 '이륜차 공익제보단'이 도입되어 있습니다.
저도 관심이 많아 신청은 했는데 민원이 많아서 단속 범위가 계속 줄어들더라구요. http://www.kooktojournal.news/2390
21/05/17 10:16
교통 외근 경찰관들이 오토바이 단속을 하고싶어하는 경우가 있지만, 도주하는걸 쫓다가 오토바이가 사고라도 나면 생계형 운전자를 실적만 좇다가 사고나게 했다고 언론보도에 징계 또는 구상권 청구가 들어가니.. 조지고 싶어도 힘들죠
21/05/17 10:17
뭐 번호판 달았다가 사고나면 번호판때문에 "상대가" 더 다친다고 질색하는 사람들이 있더군요. 그게 진짜 사유일지는 모르겠지만...
요즘 기술도 좋아졌는데 rfid같은 태그 박는걸 의무화하면 어떤가 싶기도 합니다. 바이크건 차량이건 다 박으면 되지 않을까 싶은데..
21/05/17 10:34
저 이유도 있지만 배달앱이 활성화 된 이후에 신호 어기고 한 건이라도 배달 더하는게 본인에게 이득이 되니까 그러는거죠. 신호를 어기고 얻는 인센티브가 막강한데요.
21/05/17 10:35
응급실 근무했을때 느낀 점은, 교통사고로 어디 박살나서 오는 사람의 2/3 이상의 오토바이 운전자라는 겁니다.
오래 건강히 살고 싶으면 오토바이 타지 마세요
21/05/17 11:08
범칙금 과태료를 지금 10배로 올리고 걸리면 그날일당 날아간다는 인식주든가 아님 단속 경찰한테 1% 떼어주든가... 신호는 기본으로 안지키고 인도를 밥먹듯 다녀서 애들 치일까 걱정됩니다
21/05/17 11:51
맨위 사진만 봐도 배달오토바이가 대부분인데, 저사람들은 시간이 돈으로 그대로 치환되는 경우라서 신호위반 안하는걸 멍청이라고 생각할 겁니다.
제가 사는 원룸 건물에 오는 배달원들 중 일부 사람들은 참 난리도 아녜요. 비번 틀려놓고선 공동현관문 안열린다고 문을 쾅쾅 치고, 계단은 무슨 금덩이라도 주우러 가는마냥 쿵쾅거리며 뛰어다니고. 세상에 지들이 제일 바쁜 사람인 것처럼... 돈 더 벌려고 그러는건 알겠는데, 그 과정에서 왜 다른 사람들이 같이 희생해야 하는지는 참 모를일입니다.
21/05/17 12:03
사실 화물차 과적과 비슷하죠. 건당 계약을 무게당 계약으로 바꿔도 과적 안줄어듭...화물차처럼 판스프링 단속한다고 파업하지는 않으니 그나마 낫나...?
21/05/17 12:56
4차로에서 야밤에 신호 대기로 기다리고 있었는데 그 사이 총 7대의 오토바이 중 5대가 신호 무시하고 가버리는거 보고 무섭지도 않나? 라고 했던 기억이 있어요
21/05/17 13:13
저는 그래서 제 앞에서 신호 위반하는 사륜차랑 이륜차는 죄다 블박 영상들 주차하고나서 즉각즉각 국민 신문고에 올려버립니다. 3만원에서 10만원 넘어가는 벌금 고지됐다는 민안 처리 이멜 보면 괜히 기분이 풀리네요.
21/05/17 13:37
이륜차 앞에 번호판을 다는 나라가 얼마나 있는지 모르겠군요. 일단 저는 아직 본 적이 없고, 그런 곳이 없다보니 어떤 이륜차에도 앞에 번호판을 달 공간이나 규격조차 없는 걸로 압니다. 억지로 번호판을 달면 이륜차의 차량디자인은 물론 에어로다이나믹스도 엉망으로 만드는 건데, 사륜차 입장에서 좌우 폭 비례해서 비슷한 일을 강제당하면 반응 어떨까 싶군요. 정상적인 이륜차 운전자까지 지나치게 박해하는 방향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차라리 파파라치 제도를 더 폭넓게 운영하되 신고하기 쉽도록 현행 번호판의 규격이나 글자크기, 형식을 바꾸고(특히 '시도군구 가 1234' 형식 중에서 '가'가 너무 안 보입니다) 앞뒤는 물론 차로와도 상관없이 촬영 가능한 단속카메라를 순차적으로 도입하고, 아니면 차라리 앞서 의견 나온 RFID 방식으로 아예 꼼짝 못할 수준의 단속을 하는 방향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전면번호판 강제라는 세계적으로 보기 힘든 규제의 도입임에 비해 단속카메라가 있는 곳에서만 생길 실효가 너무 적다는 생각도 들고요. 실질적으로 위협이 되는 이륜차의 미친 짓들은 거주지구나 상업지구에서 많이 발생하는데, 단속카메라는 큰 도로나 큰 교차로 위주로 설치되어 있으니까요.
아니 애당초 더 간단하고 실효적인 단속법이 뻔히 있다는 생각도 듭니다. 이륜차가 많이 다니는 교차로에서 점심, 저녁 시간대에만 한두 시간씩만 빡빡하게 단속하면 불과 며칠만에 각 동네에서부터 효과가 나올 걸요. 이륜차 마구잡이로 운행할 정도로 속악한 자들은 입은 살았어도 결국 금융치료 몇 번 받으면 찌그러질 게 뻔하다고 생각합니다. 자기들도 걸리면 바로 딱지 떼일 짓인 거 뻔히 알아요. '해도 되는 일'이라 생각하는 게 아니라 '안 잡히는 일'이라 생각하는 것 뿐이죠.
21/05/17 14:08
개인적으로 카파라치 제도를 좀 제대로 굴렸으면 좋겠는데 이상할정도로 반감이 크더군요.
어차피 인력 부족으로 제대로 단속을 못한다면 민간협력 받아아죠. 예산 운운할거면 아예 벌금의 일부를 카파라치용으로 돌려서 주는 형태로 가는게 나아보이는데. 꼬우면 도로교통법 지키란 말이죠. 덤으로 업무용 차량, 특히 생업으로 운전하는 사람들은 도로에 있는 시간이 일반인에 비해서 압도적으로 긴데, 그 사람들이 도로교통법을 제대로 지키지 않으면 노답입니다. 가중처벌 대상이지 생존 문제 운운하면서 봐줄 사람들이 아니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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