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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5/17 13:35
미이라 만들때 코로 꼬챙이를 넣어서 뇌를 꺼냈다는 얘기를 예전에 책에서 본것같긴한데...
근데 당연한 말이지만 비강이 뇌와 연결되있는건 아니라서 지금 생각해보니 뇌 있는 공간의 아래쪽 뼈판 부분에 구멍이 몇개 나있는데, 아마 그곳을 직접 꼬챙이로 찔러서 구멍을 냈었나 봅니다.
21/05/17 19:12
뇌하수체 종양 수술할 때 코를 통해 기구를 넣습니다. 코 가운데 벽을 임시로 잘랐다가 수술 끝내고 붙이죠. 요즘은 미간을 뚫고 하는 경우도 있다더군요.
21/05/17 14:10
검사를 많이 해본 입장에서 뇌는 무슨 다들 엄살이 심하네~ 했는데
https://jamanetwork.com/journals/jamaotolaryngology/fullarticle/2771362 이거 보고 경악... 코로나 검사 후 뇌척수액이 누출된 케이스가 진짜 있더라고요. 물론 발견되지 않은 두개골 문제가 있던 사람이지만...
21/05/17 19:15
아.... 그 느낌 압니다. 아프죠. 진짜 뇌를 긁어내는 느낌인 듯. 코로나 검사는 안 해 봤지만, 독감 검사는 해봤는데, (비슷하다더군요) 석션? 기로 콧물 빼는 게 더 아프죠. 시간도 더 오래 걸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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