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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5/20 18:33
이젠 앞으로도 극혐일수밖에 없죠. 여자들이 군대 군캉스인줄 아는 데에 그런 댓글들 지분이 조금이지만 있었을 거거든요..
21/05/20 18:27
공익 비하하는 물소들 개극혐이었어요 공익 무시하는 여자들한테 항의하면 물소들이 실드치는 현실 이젠 더이상 아니죠
21/05/20 21:17
잘 알죠. 그래도 최소한 공익 문제(ILO 비준 등)가 뉴스에 나올 때 포털이나 커뮤니티 댓글들에 우호적인 비율이 높아진 것만으로도 엄청난 변화라고 생각합니다.
게임이나 디시에서 기상천외한 멸칭으로 까는게 어디 한둘인가요 뭐 크크
21/05/20 21:25
방위는 거의 멸칭처럼 쓰였다고 들었고, 공익도 반멸칭이었죠. 사회복무요원이란 명칭은 아직 사회에 정착이 되지 않았지만 가끔 쓰이더라도 앞에 두 명칭처럼 비하하는 뉘양스가 들어가지 않는게 느껴져서 다행입니다.
21/05/20 18:22
예전에는 군대갔다와야 사람된다 식의 꼰대질도 많았고,
군대에서 배운 악습을 사회에 퍼트리는 경우도 많았어서...어떻게보면 업보스택은 그사람들이 쌓고 요즘 사람들이 맞다보니 억울한 점이 많죠.
21/05/20 18:26
저는 실제로 좀 얌전해 지긴 했어요.
...행보관님이 아버지 부대 후배라...(...) 신병때 상담하는데 갑자기 미친듯이 웃으시더니 "아...요놈 요거 낯이 익다 했더니 그양반 아들이었구만? 아버지 잘 계시냐?" 하시는데 본능적으로 뭔가가 잘못돌아간다는 느낌이 똭!(...)
21/05/20 18:44
저 당시에 뭐라하면 그냥 인터넷 밈이라고 왜 진지하냐고 반대로 또 욕먹었죠. 저것도 저거지만 밈이라고 얼렁뚱땅넘어가는거 자체가 극혐..
21/05/20 18:57
전 원래부터 저런 댓글 극혐이었습니다(3)
사실 여자들이 군인 놀리는 레퍼토리들도 전역한 사람이 현역들 놀리는 레퍼토리 그대로 따온 거였으니깐요. 상관 있을 수도, 없을 수도 있는 예시를 들자면 제가 중3때 얘기입니다. 이제 졸업을 앞두고 새로운 교복 디자인(지금 재학생과 졸업생들에게는 상관없는) 설문조사를 하니까 무슨 오렌지색 셔츠, 형광색 바지, 반짝이 재킷 이런 것만 나와서 그냥 엎어진 걸로 있습니다. 자기 끝났으니까 다음 사람은 X되어봐라라는 마인드가 우리나라의 군대에 대한 인식을 많이 망쳤다고 생각해요.
21/05/20 19:13
성장과정에서 체험하는 게 사회적연대와 공동체의식은 없고 경쟁과 압박으로만 밀어넣는 구조라서 그런 생각을 가질 수밖에 없게 만드는 것 같습니다.
21/05/20 19:10
저는 어느정도는 재미로 봤는데.
저때는 여자는 안가는데 왜 남자만 가?는 전혀 불만이 없고, 남자중에 검머외라던지 뺑끼쓰는 사람들을 (대표적으로 연예인 면제 비율. 지금은 확 바뀌었지만요.) 비난 했죠. 남자 여자의 차이를 아니깐요. 근데 지금은 대체 뭐하자는건지. 남자만 군대끌려가서 청춘 18개월 삭제 당하는것보다 더한 차별을 여자들이 받는게 있나요?
21/05/20 20:16
이제 농담으로라도 군인 놀리고 군대를 우습게 얘기하지 않게 됐죠.
다녀온 사람들은 그럴수있는 어느정도의 권리를 가진다는 공감대에서 가능했던 건데, 이제는 안 다녀온 사람들이 거기에 같이 껴서 군인과 병역의무를 조롱해대니.
21/05/20 21:57
그 반대죠.
이전 세대들이 문제점을 알고 개선한 덕에 현세대 군인들이 금전적인 대우도 좋아지고 생활도 편해진 게 사실이니까요. 내가 당했으니 너도 당해봐라... 라고 하는 사람보다는 그 반대의 경우가 훨씬 많아서 달라져 온 것 아니겠습니까. 농담은 농담으로 했고, 현실은 계속 개선해 나가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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