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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5/21 11:56
귀엽거나 수수한 스타일이면 그럴텐데 외모는 좀 도도하고 시크해보이며 남자경험 많아보이는 스타일이라 제가 소개팅 시켜줬을때 남자쪽에선 본인이 맘에 안들어하는걸로 착각하고 진도를 못내시더라고요. 20대 후반이였는데도 남자랑 스킨쉽이 전무하셨던 분이라...그당시엔 갭모에 같은용어도 없을시기였고요 뭐 지금은 좋은인연만나 결혼하셨고 잘사십니다.
21/05/21 11:39
남중남고 여중여고도 시대에 뒤쳐졌다고 생각합니다. 성별 구분 없이 서로 어울려 노는 것을 어릴 때부터 자연스럽게 체득해야 한다고 봐요.
21/05/21 12:28
30대 후반에 첫 연애를 해본 입장에서 어느정도 동의합니다.
뭘해야 할지를 모르니 여자친구와 데이트를 하기 위해서 다른 사람의 글을 보고 공부하고, 만나서는 데이트라는 시험을 치루는 느낌이였어요. 젊을 때 연애를 해본 사람과 못해본 사람은 나이를 먹을 수록 연애에 대한 장벽의 두터움이 다릅니다.
21/05/21 13:13
10대만이 가능한 연애가 있고, 20대초만이 가능한 연애가 있고, 20대중반만이 가능한 연애가 있는지라
연애는 일찍, 다양하게 해보는게 좋은건 맞습니다.
21/05/21 13:16
이십대 후반에 첫연애를 했던 입장에서는 공감이 전혀 안가는 글이네요.
솔직히 첫연애 당시에는 굉장히 곤욕스러웠던거 인정합니다만, 이십대 초반에 연애하면 모든게 평탄한가? 하면 그것도 아닌것 같거든요. 게다가 연애를 자유롭게 하는 사람들은 애초에 뒤늦게 모쏠 탈출하는 사람들과 타고난 성향이 달라요. 강제로 모쏠탈출버튼 눌러서 빠르게 연애 시작했던 친구들도 결국 연애스타일이 자기 성향을 그대로 따라가고, 모쏠 딱지만 뗀 채로 8년씩 연애 안하고 그렇습니다. 연애 시작하는 법을 아는데도 연애를 안 하더라고요.
21/05/21 13:19
진짜 2차성징기때 바로 연애를 하는게 연애 네이티브지 그 이후부터 하는건 제2외국어 배우는거마냥 그만큼 버벅거릴수밖에 없다 생각하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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