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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5/22 11:42
미혼인데 왜저러나 모르겠어요
이미 헤어진 관계인데 상대 x대라고 이혼을 안해주는지.. 만나다 싫으면 바람 좀 필 수 있고 이혼도 할 수 있지 라는 생각만 드네요
21/05/22 12:02
원래 모쏠아다는 연애와 섹스에 대해서 잘 모릅니다..
미혼이시니 결혼 출산 육아 부부관계 아이들..에 대해 잘 모르시는 건 자연스럽습니다
21/05/22 12:19
이사람도 하는말이 자기보단 자기새끼때문에 더 그러는건데요. 자기새끼 엄마없는 애들 만들어놓고 딴 남자새끼는 챙기라는건데.....그럼 지금 아이들은 엄마가 안 낳은 자식들입니까?? 말 진짜 쉽게하시네요
21/05/22 12:34
아니 쿨병이 아니라 이미 끝난 종료된 관계자나요. 애들도 다 알거 아니네요?
그냥 상대 x대라고 밖에 볼 수 없는건데 구질구질 하지 않나요 남편스스로 관계 종료를 인정하고 자기가 사람 보는 눈이 없었구나 느끼고 가정 재정비 하는게 낫다고 봅니다 계속 스트레스 받으며 살 필요 없자나요 제가 미혼이라 쓴건 그냥 여자친구랑 헤어지는거 처럼 생각 할 수도 있어서 쓴거고요 단한번도 헤어진 여자한테 전화해본적 없습니다 상대가 싫으면 그냥 끝이죠 애들 입장 생각해봐도 이미 봉합 할 수 없을 만큼 애들 상처 받았을 건데 이혼 안해주면 애들 상처가 씻는듯 낫나요
21/05/22 14:48
여자친구랑 같나요 이게....... 법적으로 엮인 사이인데요
반대로 말하면 이혼해주면 애들 상처 낫는 것 아니잖아요? 남자를 지옥에 빠뜨렸으면 같이 지옥에 끌려갈 각오는 해야죠. 저 여자는 사람 잘못 걸린거죠
21/05/22 15:11
그냥 복수하는건데, 저걸 미련이 남아서 하는 행동으로 착각하니까 논리적 오류가 발생하는 듯. 누가 나한테 사기를 치거나 해코지를 가했고 그래서 복수를 하면 구질구질 하다는 표현을 사용하나요?
21/05/22 13:08
네 선생님은 저런 상황에사도 그렇게 하십쇼. 선생님 자식은 엄마의 바람으로 엄마 없는 한부모 자식되도 그렇게 하시고요. 근데 대다수의 사람들이 생각이나 감정이 없어서 본문 글쓴이의 편에서 이혼해주지 말라는건 아닙니다.
21/05/22 13:20
바람 좀 필 수 있다고요?
연애는 몰라도 결혼하고 애가 있는 상태에서도? 님이 결혼하고 애 있는 상태에서 배우자가 바람 펴도 이 말을 하실련지 크크크크크
21/05/22 13:59
관계가 상호합의 하에 끝난게 아니잖아요?
일방적인 종결을 그냥 받아들이라고 강요하다니요. 자기 멋대로 뭐든 해도 된다는 위험한 사고방식을 가지셨네요. 살다가 안맞으면 이혼할 수 있죠. 바람피는 상대 x되라고 이혼안해줄수도 있죠.
21/05/22 11:47
위자료 세게 받고 뭐 이런 건 이해하겠는데 이혼 안 해준다 이건 좀......
이미 결혼은 파탄났고 뭐 돌아온다고 해봐야 받아 주지도 않을 거면서 무의미한 결혼을 유지하는 게 옳은 건지는 좀 애매합니다.
21/05/22 11:47
이건 법이 잘못된거죠.
헤어져서 딴살림 차려서 각자 애낳고 사는데도 법적으로 이혼이 안되서 부부라는게 말이 되나요. 선진국 중 유일하게 한국만 이렇다는데 조만간 바뀔 걸로 예상합니다.
21/05/22 11:56
우리나라는 바람피우면 개이득이라고 하죠(변호사가 한말)
어차피 위자료 많이 줘봐야 2,3천.... 근데 제가 알기로 아무리 상대가 유책배우자라도 혼인관계, 가정의 유지를 위한게 아니라 저렇게 상대에게 피해를 주기 위해 일부러 저러면 소송을 통해 이혼이 가능하다고도 하던데... (물론 증거가 있어야겠죠. 입증도 힘들꺼고)
21/05/22 12:48
집 반은 원래 이혼하면 기여도에 따라 주는 게 맞고요, (뜯긴다고 느낄 수 있겠지만 법원 판단은 재산 형성에 그만큼 기여했다고 본 겁니다. 결혼 전에 들고 온 재산이면 안 줘도 됩니다) 제가 알기로도 몇천이 맞습니다. 그래서 재산 절반 + 위자료 몇천으로 혼자 못 살겠다 (재산보다 배우자 소득에 기대는 부분이 높다든지 하면) 싶으면 참고 사는 가정도 많아요.
21/05/22 15:34
결혼 10년 지나면 결혼 전에 들고 온 재산 분리 안됩니다. 무조건 5:5에요. 심지어 5년 정도 되면 장기결혼으로 인정되어서 5:5로 분할하려고 해요. 조정위원이. 위자료 천이 넘어가려면 법정 이혼사유 중 2가지 이상 걸려야 나오는 상황이구요.(바람피고 집나가고 등) 한가지 사유로는 잘나와야 몇백 혹은 위자료 없이 이혼입니다.
21/05/22 16:37
자세한 숫자 감사합니다. 저도 위자료도 얼마 안 되고, 아무리 상대 과실로 이혼해도 인실 어쩌고는 불가능하다는 의미로 쓴 댓글이었어요. (즉 바람 피우고 망한 것처럼 쓰인 댓글의 반대의미로요.) 생각보다도 더 적네요.
21/05/22 12:04
바람 피워도 배 안 째진다 정도 아닌가요?
재산분할에 위자료까지 내는데 그게 그리 개꿀인가... 그정도로 지옥같은 생활이면 그냥 합의이혼을 해야지 왜 바람피고 위자료를 낼까요 바람 피우는 게 개꿀이라니 말이 너무 이상해요
21/05/22 12:08
뭐 그 정도로 우리나라는 타국에 비해 바람 피워도 심한 불이익이 없다는 변호사의 말이겠죠
재산분할이야 유책이 있더라도 재산형성 기여도에따라 보통 하니까요. 거기서 위자료 떼는거고 재산분할에 있어서는 보통 남자가 손해보는 경우가 많죠.. 전통적인 결혼스타일에서는요 이제 남녀 반반해오고 맞벌이 하는 부부들이 많아질텐데, 그럼 그냥 재산반띵하고 위자료 3천주고 바이바이 나는 상간인이랑 룰루랄라. 남은 사람은 고통받는거죠
21/05/22 12:12
네 그러니까요. 3천 정도 더 내더라도 헤어지는 게 개꿀이라 느낄정도면
바람이고 뭐고 그냥 이혼을 하는 게 맞는데, 그걸 바람 피면 개꿀~ 이런 표현 자체가 이해가 안되네요. 그냥 걸려도 인생에 큰 타격은 없다 정도 느낌인 거 같은데 그게 개꿀인가? 내가 생각하는 개꿀은 남들 생각보다 훨씬 더 좋은 것이었나 싶네요 크크
21/05/22 18:22
민사같은 것도 딱 손해본 정도만 되돌려주라고 하고....
형사적인 벌금이나 징역도 징벌적으로 보기에는 너무 약합니다. 소송까지 오게 만든 책임을 무겁게 해야 더 상식적인 정의가 지켜질텐데 지금은 끝까지 우기다가 소송지면 그 때 인정해도 큰 손해가 없지요. 우리나라는 이런 이상적인 법개념을 좀 바꿀 필요가 있습니다.
21/05/22 12:01
간통죄 폐지 문제가 아니죠. 저는 아동보호를 위해서라도 미혼부 관련 제도 정비가 더 필요하다고 봅니다.
본문 상황에서 간통죄 있다고 아이들 처지가 달라졌을까요? 아뇨 그냥 불행함의 총량만 늘릴 뿐일듯..
21/05/22 12:27
아이가 있어서 심정으로는 안타깝지만
다른경우로 대입해보면 도둑질 먼저한 다음에 인증 못 해서 저렴하게 서비스 못받으니 돈 지불할테니 내놓으라는거랑 같은 경우 아닌가?
21/05/22 16:19
도둑질 당한쪽에서는 뒤에라도 돈을 받으면 상호 관계가 회복 되지만(손해를 안 보지만)
위 사례는 이미 회복할 수 없는 피해를 입었죠.
21/05/22 12:35
얼마 전에 아이 출생신고가 안돼서 엄마가 아이를 죽이고 미혼부는 자살한 사건이 떠오르네요. https://youtu.be/V6H_WPjqcCA
이번 상황과 다르긴 하지만, 남편분 자신도 많이 힘드신것 같은데 잘 마무리되면 좋겠네요.
21/05/22 12:40
결혼당시 본인쪽 자산이 대부분인 사람은 이혼해봤자 돈도 얼마 못받지 않나요?
그거 이혼해줘서 뭐해요. 이혼해주면 애들 엄마가 뿅 생겨나는 것도 아니고, 본인이 당장 행복해지는 것도 아닐텐데. 당장 재혼할 사람 있는거 아니면 저쪽 가정이라도 파탄나게 해야죠. 댓글에 이미 경험자 이야기가 있잖아요. 이혼 순순히 해주고 보내버렸더니 얼마나 상처를 받았는지.
21/05/22 12:43
이혼해준다고 남편 본인이 행복해질 수 있는 것도 아니어 보인다는게 문제. 위자료라도 많이 받을수 있음 모를까 그런것도 아니어 보이고. 그럼 딱히 해줄 이유가 없죠. 유일한 해법이라면 남편분의 재혼 정도...?
21/05/22 12:50
저렇게 하는게 이해가 안간다고 하는건 그냥 저상황을 안겪어봐서 그런겁니다. 평소에 그렇게 이성적이고 냉철하던 친구가 와이프가 바람핀거 발견하고 몇달을 넋이 나가있었어요. 애가 없으면 그나마 나은데 애가 엮여있는순간 이성적이고 뭐고 그냥 멘탈도 나가고 애때문에 그냥 복잡해져요.
거기에 저런 상황에서 이혼해준다고 복수가 아니라 오히려 바람핀 상대만 좋아하거든요. 그렇다고 위자료도 많이 받는것도 아니고. 위자료 받아봤자 재산분할 들어가버리면 더 손해구요. 본문같은 상황이야 애때문에 저렇게 복수라도 가능한데 그냥 이혼만 요구하면.. 자기자신만 그냥 무너집니다. 할수있는게 없거든요. 본문남자 탓하는건 그냥 안겪어봤으니 쉽게 생각하는거라고 봅니다.
21/05/22 13:24
일방적 딜링이면 모르겠는데, 자신도 괴로운 맞딜을 할만큼 증오스럽나보네요...
적당히 금융치료 하고 끝내는게 모두에게 해피엔딩인거같습니다.
21/05/22 13:29
배우자가 바람핀 경우 이혼 안해주는거말고는 복수할 방법이 없어서 자꾸 버티는건데
사실 이게 상대말고 나에게도 별로 도움이 안됩니다 엄청나게 스트레스받고 증오감이 계속 들고 금융치료 제대로 하고 빨리 안보고 연락 안받고 사는게 가장 속편한데 한국에서 그게 너무 어려워요 아이가 있으면 결국 내 아이에겐 평생 법적으로 연이 있는 사이기도하고
21/05/22 15:00
저러는거 본인한테 좋을거 없고 (글만 봐도 복수심이 가득)
그러면 같이 있는 아이들에게도 영향이 갈텐데.. 차라리 깨끗이 잘라내고, 아이들에게 정신을 쏟는게 어떨런지
21/05/22 16:01
그래도 이혼하지 싶네요. 위자료나 최대한 받고. 이혼하면 우리 애들은 어쩌냐 하지만 저 상태로 있는 것보다는 이혼하는 게 아이들한테도 이로울 것 같은데... 심정은 이해간다는 말도 못 할 것 같고 그냥 저 사람 일이니 저 사람 알아서 하는 거지만 안 그랬으면 좋겠네요. 진짜 아이들 위하는 거라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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