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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5/23 20:13
아직도 우리나라 및 20여개국이상에서 활약하고 있고 FA-50도 못하는 암람운용 기체도 존재하는 당당한 현역기와 비교한 것입니다만?
21/05/23 21:04
요즘엔 F-5 조종사가 더 편하다는 썰이 있던데요...
기종 자체도 위험하고 기체 능력도 낮아서 위험해서 어려운 임무가 안 주어진다고.
21/05/23 23:20
제가 2010년대 초반에 F-5를 운용하는 비행장에서 근무했었는데요, 아주 살짝 비와서 활주로가 조금만 젖어도 그날 비행 취소였습니다.
위험하다고. 그리고 가시거리가 안 나와도 비행 안하구요. 반면 F-16이나 F-15K는 상대적으로 악기상에서도 비행을 잘만 했었죠. 물론 비올 때 비행을 하려면 아무리 좋은 전투기라도 긴장을 바짝 하긴 했어야 했을 겁니다. 그런 면에서는 단순 군생활 기준으로는 F-5 조종사가 더 꿀빤다(?)라는 표현이 적절할지도 모르겠습니다. 근데, 제가 본 조종사들은 나름 '빨간 마후라'에 대한 자존심이 엄청나서, 겨우 그런 상황 때문에 비행기를 못타서 비행 시수를 못 채운다는 거 때문에 더 기분나빠하긴 했던 것 같아요. 그리고 비행 시수를 못 채우면 그만큼 민간 항공사 취직에도 영향이 가서요. 또한, 당연히 공군에서도 훈련 당시에 좋은 성적을 거둔 조종사들을 먼저 F-16 비행기에 배치를 시키고, F-4, F-5 순으로 배치를 시킵니다. F-16을 적당히 타서 몇 년이상 연차가 쌓이면 그 중에 또 성적이 좋은 조종사들 중에서 F-15K 조종을 시키거든요. F-5 모는 조종사들은 조종사 내에서도 조종 실력 후달려서 똥 차 모는 느낌이 강해서, F-5 조종사들이 더 예민하고, 더 신경질 많이 냈던 기억이 있네요. 반면에, 가끔 저희 비행장에도 F-16 비행기가 전개를 올 때가 있었는데, 식당에서 밥 먹는 거 보면, 어깨에 어찌나 힘이 들어가 있던지.....크크크크 갑자기 군생활 PTSD 떠올라서 주저리주저리 써봤습니다. 크크크
21/05/23 23:17
그런데 퇴역하는 전투기 헬기 다 모아서 무인조종 가능하게 한 다음에, 전시에 그 비행기들 다 띄워서 돌격시키면 어찌되나요?
적 입장에서 요격을 안할 수는 없을테니까 총알받이로 쓸만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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