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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6/03 15:18
어느날 좀 많이 소원해져 있던 아버지와 함께 돌아가던 날에 고모댁을 정말 오랜만에 들렀는데
그렇게 푸념하던 모습은 정말 처음 봤습니다 전.
21/06/03 15:31
아버님이 지금 생각하면 부모님이 좀 빨리 돌아가신편이었는데(할아버지가 저 태어나기 7년전, 할머니가 저 태어나고 12년후에...)
그런거에 연연하지 않고 잘 견디시는구나 했다가 10년전인가 큰아버지가 돌아가셨을때 막내삼촌이 저에게 원래 니 아버지가 속에 있는 얘기 잘 안하기는 했는데, 이젠 진짜로 말할수 없게 됬다고 얘기했죠. 그때는 그 의미를 몰랐는데.......ㅡㅡ;;;
21/06/03 16:23
....저하고 정말 비슷하시네요.
할아버지가 아버지12살때 돌아가시고 할머니는 제가 엄청 어릴 때 돌아가셨고 얼마전 큰이버지 장례식 이후 같이 돌아오면서 있었던 일이거든요. 속마음 거의 안 꺼내던 분이 고모 앞에선 서러운 일 다 말하시는걸 정말 처음 봤어요 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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