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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6/05 12:39
사실 콩피가 그렇게 기름에 불순물 나오는 것도 아니고 저온조리라서 저거 다시 그대로 담아서 기름 쓸 수 있을 거긴 합니다
그래도 등짝은 남아나지않을듯
21/06/05 12:41
그래서 에드워드권 쉐프 채널 볼때마다 놀랍습니다.
쉐프는 어떤 상황, 어떤 환경에서도 요리가 가능해야 한다고 말씀하시더니, 진짜 브루스타에 프라이팬만으로 몇 cm짜리 스테이크를 완벽하게 구워내시더라구요.
21/06/05 12:45
저희 어머니도 한 요리 하시는데, 구하기 어려운 재료 특이한 조리법 알려주는 사람보다 쉽게 구할 수 있는 재료, 기구로 요리하는 법을 알고, 잘 알려주는 사람이 고수라 하더라고요.
21/06/05 13:08
본문에 나온 공격수셰프도 권의 제자죠 흐흐 승우아빠 말로는 권의 제자들이 다 독해서 어딜 가도 뭐 하나씩 다 하고 있다고..
21/06/05 15:02
13년 전쯤 권셰프님 방배동인가 요리하는거 볼수 있는 비싼자리 예약해서 당시 여친 현 와이프님이랑 갔는데, 권셰프님이 밑에 직원들 겁나게 혼내는 바람에 정말 당황했었던 기억납니다.
21/06/05 13:09
에드워드권이 집콕집쿡이라는 채널 이름에 맞게 집에서도 해먹을 수 있는 수준으로 눈높이를 맞췄다면, 본문의 공격수 셰프는 눈높이를 최대한 낮추지 않고 만들다 보니 "내가 하는 요리란 이런 것이다" 하는 자기PR 느낌이 좀 있죠.
들어가는 재료들 샀다가 대부분 유통기한 내에 다 못 쓰고 버릴 느낌이고 요리과정도 품 많이 들어서 따라할 생각은 안들지만 프로의 요리를 보는 재미는 확실히 있어요.
21/06/05 13:11
공솊 봉골레 따라해봤는데 진짜 무슨 양파 한겹 벗겨서 찹하고 토마토 껍질벗기고 과육 파내서 남은 것의 한 4분의 1개 분량만 깍둑썰고 공수는 공수대로 들어가고 남는 재료는 또 많던 기억이 납니다 결과물은 맘에 들었지만요. 그때 이후로 그냥 공솊은 보는 걸로.. 발상 한두개 정도 따라하는건 할만한데 풀로 따라하긴 좀 고생스럽죠
21/06/05 14:21
(수정됨) 공셰프 채널도 쉬운요리 초반에 많이 했는데 워낙 흔한 컨텐츠라 잘 안먹혀서 본인 장기 하니 요새 올라가고 있는거죠. 저는 에드워드권님도 그렇고 그 정도의 클라스 있는 분들이 남들이 다 할수 있는 쉬운 컨텐츠 하는게 너무 낭비처럼 느껴져요. 어차피 스테이크 쉽게 굽는 법 유튜브에 치면 수두루 빽빽인데요.
21/06/05 14:41
제가 그래서 박PD를 좋아합니다.
장비 재료 통제 안하고 풀어주면 결국 컨셉 잃고 딴 채널이랑 똑같아지는데 합방 숙제 끝나자마자 칼같이 원상복구로 정체성 지킴 크크크크크.
21/06/05 13:06
저건 레스토랑조리법이라 저러고 난 기름까지 다 모아뒀다가 다른 요리할 때 쓰는 거기 때문에 기름을 저렇게 대량으로 들이붓는 거라 하긴 하더라고요. 그리고 집에서 할 때는 그냥 물채우고 기름은 그릇에만 살짝 부어서 중탕으로 하라고.. 물론 그래도 개빡세긴 하죠.
개인적으로 엄두는 안나지만 수비드 스테이크의 상위버전같은 맛이 날 거 같습니다. 수비드와는 다르게 시어링에서 마이야르 기가 맥히게 잘날듯..
21/06/05 13:18
일단 가정에 저런 수비드 기계 있는 집이 거의 없음....................................
저도 수비드 기계 있지만 저런거 말고 막대모양 같은거 쓰지....................... 근데 30분만에 안에가 익는게 신기하네요? 보통 수비드 하면 저 정도 두께면 2~3시간은 할 것 같은데
21/06/05 13:54
???: 이래도 안 따라할거에요?
???: 이건 나만 할 거에요 ???: 사드세요..... 제발 수비드 머신 가기 전에 퓨어 올리브를 집에서 쓰겠다고 저만한 사이즈 사는 사람부터 없습니다...
21/06/05 15:03
얼마 전부터 보는 분이네요!
제 생각엔 따라하라는 영상은 아니고 재미있게 보여주는 방송 같더라구요. 따라해 봤는데 좀 어렵습니다. 목적에 잘 안맞는 경우도 많고, 재료, 향신료도 그렇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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