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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6/16 23:11
맞는말 같긴해요. 근데 저거 풀영상봤는데 저래도 결혼회사 엄청 잘된다고 하더라고요. 강남에만해도 엄청 많다고...우리나라 능력있으신 분들 정말 많은것같아요
21/06/16 23:24
엄근진하자면 본문 두 부류는 수십 년 전에도 결혼하기 힘들었기 때문에
양극화가 심화되면서 능력 없음으로 판정되는 남성의 비율이 늘어난 것 여성의 사회 진출이 늘면서 본문에 해당하는 여성이 늘어난 것 이 결혼이 힘들다고 하는 이유(중 하나)라고 해야 할 것 같습니다..
21/06/16 23:25
이건 너무 프레이밍을 짜려는 거 아닐까요?
능력있는 미혼녀만큼 능력있는 미혼남도 있고, 대부분의 30대 미혼남녀는 모두 경제력이든 내외적 매력이든 뭐든 부족해서 결혼을 안하든 못하든 하는거죠. 외모관리가 되어있는데 이상형이 까다롭지 않은 30대 여성은 결혼했다?? 언뜻 들으면 맞는 말 같지만, 반대로 외모관리가 되어있으면서 이상형이 까다롭지 않은 30대 남성도 결혼은 다 했거든요...;;
21/06/16 23:32
저사람 등장하는 짤 커뮤니티에 많이 돌아다니던데 아마 '능력있는'의 기준이 남자, 여자가 다를겁니다. 그냥 엄밀하게 따지면 귀찮고 서로간에 니즈가 미스매칭되고있다 정도로 생각하면 될것같아요.
21/06/16 23:30
매매야 먼 훗날의 얘기라쳐도 당장 신혼부부가 들어갈 전세라도 좀 안정이 되어야 되는데
요 3-4년새 전세값은 천정부지로 뛰고 그나마도 점점 월세로 바뀌고 있으니 답이 안나오는거죠. 전세가 없어지는 게 어쩔 수 없는 시대의 흐름이라고 수긍할거면 출산율은 왜 올리려고 듭니까. 출산율 꼬라박는 것도 흐름이려니 하면 되는거죠.
21/06/16 23:38
아니라고 하면 시류를 못 읽는다고 욕을 먹지만, 주변에 결혼한 사람들 보면 갖추고 시작한 부부는 거의 없습니다.(30대 초중반입니다.) 진짜 사랑해서 결혼하고 싶으면 경제력이든 능력이든 외모든 서로 양보를 해야죠.
21/06/16 23:54
결혼정보회사 라는게 기본적으로 외적데이터를 가지고 얘기하기 때문에 능력이라는 이름으로 체계화해서 생각할수 밖에 없겠죠. 실제로 외형적인 능력이 아닌 무형적인 가치로 결혼하는 경우가 더 많습니다. 어차피 20-30대 때는 뭔가 이루었다고 하기에는 제한적이라 전문직, 부모유산, 공기업, 대기업 정도 아니면 판단불가인 나이죠. 전 인구중에서 그 제한된 시점에 합격점 받을 사람도 일부분이고요. 사람 인생에서 40-50이후에 더 잘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2030의 제한적 시기에 형성된 배경을 보고 평생의 배우자를 선택하는거야 각자 판단기준이겠지만 전체가 그렇게 흘러간다라고 할수는 없을겁니다.
21/06/17 00:06
여자들 주제파악 못한다 류의 논조 펼치는 시장친화적 영상보다야 굉장히 현실적이네요. 근데 이런거 걍 '지인피셜'정도 수준이라 별 의미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생각보다 이유는 더 복잡할걸로...
21/06/17 02:49
다들 드라마 인스타 보다가 서울서 떵떵 거리고 살려고 하니 문제죠 그러니까 돈이 모자란거고 그러니까 직장도 서울로 몰리고 그러니까 더 주변에 비교되는 사람이 많고 그러니까 더 스트레스 받고 돈으로 보상받으려 하고
21/06/17 03:13
200충 300충을 넘어 심지어 500충이라는 말까지 나오고 있는데, 이런 세태마저 합리적인 선택이라며 포장해주는 시대라서 그렇죠 뭐.
21/06/17 08:51
돌고 돌아 외모죠 크크크
이쁘고 잘생긴만큼 능력 커트라인이 낮아지는 경향도 명백합니다. 전체적으로 능력 커트라인이 높아진 이유는 여러분들의 거울 속에 있겠지요... 하하하하하
21/06/17 10:36
옜날에도 마찬가지였어요. 다만 서로 찾는 기준치가 높아졌을 뿐이죠.
과거에는 극소기업에도 문을 두드리는 사람이 간혹 있었지만 지금은 그 때보다 훨씬 덜 하듯이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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