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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6/17 16:35
2번은 좀 이상하지 않나요? 둘 다 덮는다?는 의미인 거 같은데. '매일밤 그대를 묻는다'의 '묻는다'가 물어본다의 의미는 아닌듯요.
21/06/17 16:48
아주 정확히 문법적으로 따지자면 하신 지적도 일리가 있을것 같습니다만, 저 문장이 이해되는 저는 시적허용으로 물어보다의 의미로 해석됩니다. 조금 풀어서 쓰자면,
그대를 부르며(물어본다는 뜻)그대를 떠올린다->그대를 묻는다
21/06/17 17:42
네, 뭐 그대를 묻는다...가 그대에게 묻는다... 라고 이해할 수도 있긴 하죠. 시적 허용으로다가... 근데 중의적인... 양쪽 의미를 합친 의미로 쓴 거라면 앞 문장(가슴에 그대를 묻어도)랑 호응이 좀 이상해져요. 본문의 다른 내용은 잘 썼지만요.
21/06/17 18:31
저도 2번은 잘못쓴거라 생각합니다. 아래문장은 물어본다의 의미로 쓴거라고 생각하지 않으면 잊기위해 노력한다는 의미로 해석되는게 당연하죠.
21/06/18 00:42
(수정됨) 96살의 밤은 걍 죽음을 목전에 둔 노년이란 설정이죠
저걸 96살이 썼다고 받으면...;;; 늦게 글배운 할머니들이 쓰신 시 시리즈는 따로 있어요 (삐뚤빼뚤 글씨체에 유게에도 몇 번 올라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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