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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6/23 10:27
디즈니에서 방송을 하고 있는 히어로 윈터솔저입니더.
먼저 저의 행동으로 인해 큰 피해를 안 끼친 안 부모님 안 죽인것에 대해 안 죄송하다는 말씀 안 드립니다.
21/06/23 10:31
시빌워 재밌게 봤지만, 양측이 모두 이해가는 상황을 그려내기에는.... 아무리 봐도 토니스타크가 너무 불쌍했죠.
주변에 물어보면 다들 토니쪽에 공감했던데
21/06/23 10:36
저는 마블 시리즈 중 인생영화 꼽으라 하면 주저없이 윈터솔저랑 시빌워를 픽합니다.
그리고 시빌워 영화에서 그 모든걸 설계한 제모 남작이야말로 진짜 '빌런' 이라고 생각합니다.
21/06/23 10:48
-복희가 일부러 죽인 게 아니다
-복희는 입털고 변명한 적 없었다 -톤이는 복희한테 사과할 시간을 단 1초도 주지 않았다 -꼬랑지 말고 튀끼던 복회의 행동을 보면 사실 입털고 변명했을 가능성도 있겠다 싶지만, 결국 톤이는 아무런 기회도 주지 않았다 솔직히 막판 3인방 아무도 옳은 짓을 하지 않았고, 오히려 정말로 공감이 간 사람은 제모와 표범이었습니다.
21/06/23 11:00
버키가 프리퀄 코믹스에서 세뇌당해 암살자로 활동하던 시절의 기억으로 괴로워 했지만 시빌워에선 별다른 묘사도 안하고, 굳이 토니 부모님의 죽음 장면을 길고 처절하게 보여준 이유가 있습니다.
21/06/23 11:05
명분은 캡아에게 있었고 그걸 밸런스 맞추기 위해 일부러 사과하는 모습도 안보여주고 토니쪽에 많이 힘을 줬죠. 한국은 원래 아이언맨이 인기있는 나라인데다 등록법? 그게 무슨문제임? 이러니까 당연히 토니편.
21/06/23 11:30
이상적으로 생각하면 캡틴편을, 감성적으로는 아이언맨편을 들게 되더라고요
밸런스를 정말 절묘하게 잘 잡았다고 생각합니다. 정말 잘 만든 영화였어요
21/06/23 12:22
명분상으로는 캡틴쪽이 좀더 '히어로'에 가깝다보니까, 그에 반하는 감정선을 토니에게 넣어준거죠.
저도 밸런스를 정말 잘 잡았다고 생각합니다. 시빌워 원작은 어쨌든 '토니가 잘못했잖아'로 끝나기도 해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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