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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6/27 19:12
저런 여성인권 문제를 차치하고서라도 당장 00년대만 하더라도 고졸 여자 사원은 결혼하면 퇴직 압박 받는게 상례였습니다.
유리천장 유리천장 하는게 예전에는 분명히 있던 일이었죠.
21/06/27 22:10
차이가 있다면 지금은 공론화라도 되고 빈도가 확실히 줄었죠.
여군 사건이 저 시절에 있었으면 오히려 꽃뱀 소리 들었다에 500원 겁니다.
21/06/28 02:03
오래전까지 갈것도 없이 작년에 어쩌다가 공무원들이랑 식사자리했는데 외부인인 제 눈앞에서 막내 여직원 놓고 비슷한 얘기했습니다. 저정도로 노골적이진 않았지만 폐쇄된 직장은 아직도 저런 분위기가 남아있는거 같더라고요.
21/06/28 08:27
2010년대 초반에 저 일하던 회사 모 부장이 인사팀 인턴 담당 직원에게 “우리는 다 필요없고 무조건 이쁘고 몸매 좋은 애로 줘!” 했었던 게 기억납니다.
점심시간에 직식 앞에서 다들 지나다니는 가운데 큰 소리로요. 그 얘기 들으면서 주변 사람들 다들 그냥 유쾌하게 웃었죠….
21/06/27 19:14
당초 2018년엔 성추행을 인정하고 사과했지만 2019년엔 성추행 의혹을 보도한 SBS 를 상대로 허위사실 정정보도 청구 소송을 제기했고, (하지만 2021년 최종 패소) 2020년엔 박원순 성추행 피해자를 조롱하는 2차 가해 만평을 그렸습니다.
21/06/27 19:20
뭐 틀린 말은 아닌데 사실 과거 제국주의시절 대한 사과를 요구할 때 일본이나 유럽등에서 보이는 반응이 이것이긴하죠. 왜 우리 세대가 한 일이 아닌데 우리세대가 사과하고 책임져야하냐고..
21/06/27 20:40
위연 님// 40대면 저 시대에 10대 남짓이었을테고 50대들은 대다수가 군대에서 고생하던 시대인데 그들에게 책임지라는 건가요? 게다가 남자 전체에게 책임전가하지 말라면서 여기에선 4~50대 남자 모두에게 연대책임을 물리는군요.
21/06/27 21:58
galax 님// 40대면 92년에 중학생이었을 나이죠. 요새PGR이나 인터넷에서 보이는 이대남VS4050세대갈등은 정치적으로 갈라치기 선동에 놀아나는거밖에는 안된다고 봅니다. 지지기반이 노년층에 집중된 국힘은 이대남 선동하고 4050은 다 대깨문, 민주당 지지자들인줄 알죠.
21/06/27 19:32
여성 인권문제는 저지르신 분들이 지금 살아서 사회 요직을 장악하고 계신다는 게 문제죠. 그 죄의식 때문에 여러모로 삽질을 하고 있는거구요.
웃긴건 죄의식은 있어서 앞으로는 위해주는 척 하면서 뒤로는 똑같은 짓을 여전히 하고 있다는 거고. 그리고 엄연히 현재 세대도 저런 인권 문제가 벌어졌던 혹은 벌어지고 있는 것에 대해 문제의식을 가지고 있죠. 그러나 그렇다고 되도 않는 여성 정책이나 페미니즘을 옹호해야할 이유는 전혀 없는거죠.
21/06/27 19:35
반대로 생각하면 그 요직에 있는 저 사람들이 비슷한 행위를 현재도 알게 모르게 하고 있다는 말 일 수도 있죠. 설마 그 모두가 죄의식을 가지고 있다? 그런 일은 없을 거라고 봅니다.
21/06/27 22:06
그래도 가해자가 자살로 결론낼수 있었던 사회적 분위기의 변화는 유의미하다고 봅니다.
이전 같았으면 그냥 뭍혔거나 오히려 피해자가 자살했을 겁니다.
21/06/27 21:34
논리 웃기네요. 저 시절 피해자였던 여성분이 아들을 낳고 저 시절 가해자였던 남성분이 딸을 낳으면 피해자 아들이 가해자 딸에게 사과하고 책임져야 합니까?
그냥 저 시절을 살았던 사람들 중에 가해자와 피해자가 명백히 구분된 사안을 왜 엄한사람한테 책임을 물려고 하는지 모르겠네요.
21/06/27 19:26
지들이 개짓하고 그 죗값을 현세대 20대 남자들에게 떠넘김 + 그러면서 여성들에게 환호받고 다시 지들은 인기와 표를 얻음.
그저 불쌍한 20대
21/06/27 19:33
저 만화에 등장하는 부장님은 지금 70은 되었을거에요
요즘 피지알에서 분개하는 50~60대의 주류는 저때 저 여사원의 동기나 선배들이었던 입장이었구요 그리고 현재 70대라고 모두 저런 인식이 있던것도 아니고 일부가 저랬고 저런 걸 막아주는 사람들도 당연히 있었구요 세대 전체를 하나로 묶지는 말았으면 좋겠어요
21/06/28 11:08
전 그 시대를 그 나이대에 살았으니까요
중학교 때 귀싸대기 정돈 꽤나 많이 맞아봤네요 국민학교 2학년 때 엎드려 뼏쳐 상태에서 발로 차여 봤구요 그럼 그런 판단 누가 할 수 있는 건가요?
21/06/28 11:36
그 시대를 살았다고 그걸 혼자 판단하고 대표하듯이 말하는건 아니라고 보는데요
애초에 그런 판단을 왜 혼자 마음대로 단정지으시나요 굉장히 위험한 발상 아닌가요 재떨이 쳐맞고 쌍욕 먹고 정강이 쪼인트 까이면서 술먹기 싫은거 늦게까지 끌고다니는거 억지로 받아먹고 하는 건 쉬운일인가요? 모두가 그렇진 않았겠죠 그럼 여성 직원도 모두가 성희롱 성추행 당하지도 않았을거고요 본인이 기사도 정신 발휘하셔서 안 힘들수도 있는데 그걸 본인이 다 정해서 갑옷 씌우지좀 마세요 자발적 수갑 채우고 계시네
21/06/28 11:38
이게 얼마나 의미없는 말이냐면 그러면 제가 20대 남자이고(실제론 20대도 아니지만) 여자보다 훨씬 힘들게 사는 세대입니다 라고 하면 공감해주실건가요?
맞는 판단이라고??
21/06/27 19:53
실제 저랬고 저 작가 같은 사람들이 활동한 덕에 지금 개선된 상황인겁니다.
현재는 당시에는 사회통념상 문제가 안되었던 발언가지고 저런 사람들을 고발하는 현실이고요,
21/06/27 20:08
처음부터 목표설정이 편하고 간단하게 남성전체를 싸잡는게 아니라 젊은 남성들에 대한 설득이 선행된 기성세대에 대항하는 세대갈등의 연장선이었다면....
21/06/27 21:09
근데 지금은 저런거 없을거 같죠. 여전히 있어요. 특히 계약직 여직원들 한테 찝적대는 남자들 진짜 많죠. 심지어 성희롱하다 짤렸는데 소송해서 복직한게 최근입니다.
하긴 얼마전 이게시판 유저분 사건도 있었죠. 사실 좀 신기한게 요즘은 그냥 예쁘다 발언만해도 성희롱으로 걸리고 난리난다는 기사만 보는데 정작 회사에서 그거보다 더 위태한 발언이나 행동들을 코로나 이전까지 회식자리에서 목격했단 말이죠. 뭔가 인터넷과 실제 현실 차이가 커서 늘 당혹스럽긴합니다.
21/06/27 22:38
그런 남성이 얼마나 많다고 남성을 (잠재적) 성희롱 범죄자 취급하는지 그게 의문이란 거죠. 뭐 그와는 별개로 여성이나 남성이나 각자의 고충이 있을 겁니다. 저마다 각자의 모순에 처해 있겠죠. 그런 범죄적 남성으로부터 많은 여성이 부조리한 폭력에 노출돼 있는 것도 어느 정도는 맞는 말일 겁니다. 그렇다고 그걸... 그렇게 연결시키면 안 되죠.
21/06/27 22:46
당연하게도 성희롱은 성별의 문제가 아니라 권력의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사실 성희롱은 정규직 여성한테는 안일어나고 거의 어린 계약직 여직원들 대상으로 일어나는걸로 봐서요. 결국 성희롱 일으키는 범죄자들도 각을 보고 만만한 상대에게 그러는거죠.
21/06/28 08:34
맞는 말씀입니다.
저는 안타까운 게 아직도 남성에 대한 성희롱 성폭력에 대한 인식은 사각지대입니다. 여성의 피해사례에 비해 적기는 하겠지만 분명히 있기는 있거든요. 놀라운 건 남성 성폭력 피해자에 대한 2차 가해는 대부분 남성에 의해 이루어지더라고요.
21/06/28 11:40
엄한 남자가 어떻게 할줄 모르니 모든사람이 잠재적 범죄자 취급을 받게되는... 악순환이죠. 범죄자가 자기 얼굴에 범죄자라고 써놓고 다니는 것도 아니고.. 그리고 잠재적 범죄자 취급은 예전부터 있지않았어요? 남자는다늑대다~ 이런게 다 잠재적 범죄자 취급의 일환이었다고 봐요.
21/06/28 11:57
뭐 그렇게 확대해석할 순 있겠죠. 세상에 널려 있는 게 그런 일반화일 겁니다. 근데, 그렇다고 다 같은 수준으로 취급받진 않습니다. 남자는 늑대다라고 하는 것과 남자는 잠재적 성범죄자라고 하는 것은 정도가 한참은 다른 일이죠. 제발 합리화 좀 그만했으면 좋겠어요.
21/06/28 13:28
당할수도 있는 사람 입장에서는 한참 다른일이 아닙니다. 그말이 그말이죠.
마치 되게 이성적인거마냥 합리화좀 그만~ 하시는데 피해자입장에서는 당해보지도 않은사람들이, 앞으로 당할가능성도 적은 사람들이 성급한 일반화니 어쩌니 하시는게 꽤 불편하네요. 사실 주된 성범죄의 가해자가 '그 성별' 인거는 맞잖아요?
21/06/28 13:56
진짜 솔직히 말해서, 어쩌라는 겁니까? 그럼 남성이 주된 가해 성별인 게 맞으니 그렇게 일반화해도 된다는 거예요? 그런 게 헤이트 스피치죠. 남성에 대한 혐오뿐 아니라, 여성에 대한 혐오도 그런 식으로 이뤄지는 겁니다. 저는 뭐 여성이 남성을 경계하고 그러는 건 이해합니다. 반대로 남성이 여성을 경계하는 것도 이해하구요. 그렇다고 혐오 발언을 정당화하는 게 진짜 맞는 일이라고 생각하십니까? 가당치도 않죠.
21/06/28 14:20
남성이 주된 가해 성별인게 맞으니 여성이 남성을 경계하는건 이해하는데 모든 남성을 잠재적범죄자 취급하지말라는건 앞뒤가 안맞는거 아니에요?
남성이 주된 가해성별이 맞으니 여성의 불안함에 공감하는데 정상적 사고방식이지 그래서 어쩌라고? 라니요 . 이게 공감능력이 떨어진다는걸 보여주는 무한이기주의의 단적인 예입니다.
21/06/28 14:24
주된 가해 성별이 남성이란 거랑, 남성 일반에게 그런 경향성이 있다는 거랑은 층위가 다른 일입니다. 그걸 인과적인 것으로 파악하고 잠재적범죄자 취급해도 된다는 게 논리적 비약이죠. 여성의 불안함에도 공감은 해야겠죠. 그렇다고 그걸 일반화시킬 수는 없다는 겁니다. 그걸 일반화시켜서 남성 일반을 잠재적범죄자 취급하려는 게 헤이트 스피치구요. 대부분의 혐오가 그런 식으로 이루어집니다.
그러니까 그래서 어쩌라는 겁니다. 주된 가해 성별이 남성이라고 잠재적범죄자 취급하면서 헤이트 스피치 하는 게, 진짜 옳다고 생각하십니까?
21/06/28 14:33
남성일반이 범죄자인거랑 물론 다르죠. 근데 당하는 입장에서는 어떤사람이 일반남성이고 어떤사람이 범죄자남성인지 구분할수 없잖아요.
저남성이 나한테 길거리에서 침을뱉을지 오줌을쌀지 정액을뿌릴지 어떻게 압니까? 누가 범죄를 저지를지 알수가없으니 그냥 다 조심하게 된다는건데 뭘 자꾸 헤이트스피치라고 유식한척 비꼬시는지 모르겠네요.
21/06/28 14:38
누가 조심하지 말랬습니까. 위에서 경계하는 정도는 이해한다고 그랬는데요? 그거랑 잠재적범죄자 취급을 하는 거랑은 다른 일이란 겁니다. 잠재적범죄자 취급하는 게 무슨 밤거리에서 남자들 피해가고 그 정도의 일인 줄 아나요. 그게 혐오 발언 수준에서 자행되고 있으니 문제란 거죠. 위에서 [남자는 늑대다라고 하는 것과 남자는 잠재적 성범죄자라고 하는 것은 정도가 한참은 다른 일]이라고 했던 것도 그렇고, 그런 맥락에서 이야기한 거구요. 헤이트 스피치 하지 말라는 거지, 제가 뭐 언제 남자 조심할 필요 없다고 했습니까?
21/06/28 14:48
제가생각하는 잠재적 범죄자 취급은[밤거리에서 남자들 피해가고 그 정도의 일인 줄 아나요.] 수준인데 님이 생각하시는 정도는 다른거같으니 이쯤하지요. 뭔가 대단한 피해의식을 가지고 있으신거 같네요. [남자는 늑대다라고 하는 것과 남자는 잠재적 성범죄자라고 하는 것은 정도가 한참은 다른 일]도 제가볼땐 한참은 다른일이 아닌거같으니 평행선만 달리겠네요.
21/06/28 14:52
실제로 남성은 잠재적범죄자라는 워딩을 하는 분들이 적지 않으니 하는 소리지요. 이 불쾌감이 피해의식이라면, 남성에 대한 여성들의 두려움도 그저 피해의식일 뿐입니다. 하긴 뭐 그렇습니다. 타자들이 느끼는 위기의식은 과소평가하고 자기네들이 느끼는 위기의식은 과대평가하기 마련이죠. 물론 남성은 잠재적범죄자라는 혐오 발언이 사회에 만연하다는 것 또한 그런 과대평가의 일종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런 식으로 따지면 여성들의 위기의식 또한 그런 과대평가에 불과합니다.
21/06/28 14:57
실제로 발생하는 범죄수가 있는데 과대평가라니요? 잠재적 범죄자라고 [워딩]하는것과 [실제로 발생하는 범죄]에서 위기의식을 느끼는것이 같은 선상이라고 생각하신거라면 잘 알겠습니다.
21/06/28 15:00
그 피해 수준이 똑같다는 뜻이 아닌데요. 남성을 잠재적 범죄자 취급하는 헤이트 스피치가 우리 사회에 만연하다는 게 피해의식이 아니라는 점에서 그렇다는 겁니다. 여성들이 느끼는 위기의식을 과소평가할 수 없는 것처럼요. 전자를 과소평가할 수 있다면, 후자도 그냥 그뿐인 일입니다. 입장의 차이가 있을 뿐.
21/06/27 23:03
이 글이 진짜 코메디인건
저 그림을 그린 사람이 성희롱으로 교단에서 징계 맞고 교수직에서 물러나고 만화가협회에서 제명 된 사람인 거죠 크크 누가 누구를 지적하는지 어이가 없습니다 거기에 미투 등 다른 의혹이나 논란도 있고요
21/06/28 03:00
지금은 저런 거 없을 것 같죠? 대기업 정직원인데 주변 차부장들한테서 아주 은근한 성추행도 일상적으로 꽤 겪습니다. HR에 신고하기엔 너무 미묘해서 참고 지나가야 하는데 다시는 그 사람 근처에 안 가려고 노력하게 만드는 그런 거요.
21/06/28 07:17
정신좀 차려야할 사람이 좀보이네요
저당신면 댁들이 그토록 증오하는 586이 당신들보다 대부분 젊은 20대초중반시절일건데 저걸 586세대라고 퉁칩니까
21/06/28 10:50
20대가 사회적 권력이 없어서 그렇지 과연 있으면 차부장세대보다 저런 짓들을 유의미하게 덜 할까 싶긴 합니다.
껄떡과 갑질은 본능이라고 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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