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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1/06/29 23:31:47
Name 김치찌개
File #1 1.jpg (225.0 KB), Download : 74
출처 이종격투기
Subject [유머] 20~30년 뒤에는 없을거 같은 한국 문화.jpg


20~30년 뒤에는 없을거 같은 한국 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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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케이드
21/06/29 23:33
수정 아이콘
제사를 지내냐 마느냐가 아니라 제사 지낼 후손이 없을 듯...
부대찌개
21/06/29 23:33
수정 아이콘
악습 그 자체
21/06/29 23:39
수정 아이콘
얼마전에 할아버지 제사여서 부모님 모시고 가서 간단히 다과 펼쳐놓고 절 두 번 하고 끝내고 친척분들하고 점심 먹고 헤어졌네요.
30여년전 현충일에는 사람들이 많아 한강대교앞에서 내려서 언덕넘어 걸어가는 것도 마다하지 않았는데 말이죠.
제가 40중반인데 훗날 저도 제사는 안 지낼 것 같습니다.
미카엘
21/06/29 23:45
수정 아이콘
저희 집안은 없앤 지 좀 됐습니다. 조부모님 묘소를 납골당으로 이장하고 기일에 모여서 기도하고 좋은 음식점 가서 식사 같이 하는 걸로 바꿨어요.
AaronJudge99
21/06/29 23:51
수정 아이콘
일단 제사 지낼 애들이 있어야 지내든말든 할텐데...
AaronJudge99
21/06/29 23:52
수정 아이콘
저희는 지내긴 하는데...
사실 제사 그 자체가 목적이라기보다는 사촌들 고모 삼촌들 얼굴 좀 볼려고 구실삼는거에 더 가깝죠 사실 크크크크
공항아저씨
21/06/29 23:55
수정 아이콘
악습인진 몰라도 제 대에서 끊었습니다. 괜찮은 전통문화라고 생각하지만 지금의 차례문화는 60년대 이후 잘못 전달된 허례허식인 부분도 있다고 알고있습니다.
ComeAgain
21/06/29 23:56
수정 아이콘
제사도 힙하게 다른 문화가 되어 돌아올지 모릅니다.
이라세오날
21/06/30 00:00
수정 아이콘
제가 지내게 되면 식사를 좀 더 신경써서 차리고 식사 전 인사 드리는 정도로 간소화하려구요
지금은 복잡한데다 할아버지 돌아가시고 나니 제사 순서가 지낼때마다 바뀌어서 아무도 원형을 모릅니다 크크
술라 펠릭스
21/06/30 00:00
수정 아이콘
일단 저는 없앨예정.

하지만 지금 제사, 차례, 성묘 다한다는게 함정은.

성묘가 극악난이도 정글탐험레베루인건 덤. 십년째 이장하자고 징징대는 중인데 씨알도 안먹힘.
댄디팬
21/06/30 00:01
수정 아이콘
악습이라고 까지는 생각치 않습니다. 제사가 있어서 친척들이 모이는 것도 있구요 재산 상속과도 밀접히 연관된 점도 있지요. 다만 이제는 친척간의 끈끈함이 사라지고 지역에 모여사는 경우도 줄었으니 과거의 형식을 뻣뻣하게 유지하는 건 문제가 있을 거구요.

저희 집은 앞으로도 30년은 더 지낼 거 같습니다. 간소화해서 지나간 어른들을 추억하는 자리로요.
21/06/30 00:03
수정 아이콘
어머니가 절제사로 조금씩 넘기신다고 우리더러 하지말라시더군요
음란파괴왕
21/06/30 00:23
수정 아이콘
제사음식만 반 정도로 줄이고 간략하게 하면 할만할 것 같습니다. 제사라도 안하면 진짜 친척들 볼일이 너무 없어요.
빼사스
21/06/30 00:41
수정 아이콘
저도 제 대에서 끝냈어요. 진짜 차남의 아들로 장손이라는 이유로 수십년 동안 혼자 큰댁에 눈칫밥 먹으며 가서 제사 지내는 거 노이로제 걸릴 지경이었죠.
판을흔들어라
21/06/30 00:45
수정 아이콘
집안이 콩가루면 없애는 게 낫고 아니면 굳이 없애지 않는 거죠
위원장
21/06/30 00:45
수정 아이콘
간소화해서 하고 있습니다
어바웃타임
21/06/30 00:50
수정 아이콘
저는 제가 끝냈습니다
키르히아이스
21/06/30 01:18
수정 아이콘
아예 안할건 아니고
그냥 상차려놓고(부모님이 좋아하시던걸로) 절만할 생각입니다
저 죽으면 제삿상에 스테이크로 올려달라고 할겁니다 크크
pc방 점장
21/06/30 01:23
수정 아이콘
저는 참돔으로...
산밑의왕
21/06/30 07:39
수정 아이콘
전 비비큐 황올 반반..
해질녁주세요
21/06/30 01:48
수정 아이콘
명절마다 뉴스에 차례지내는 가문 풍경으로 종종 나오는 가문의 방계 집안인데,
저희도 매번 제사 대신 선산에서 시사로 퉁치거나 성묘마냥 무덤에서 간단히 차려놓고 끝내는 추세입니다.
이마저도 잘 안 하려고 했는데 마침 코로나 핑계로 많이들 패스합니다. 코로나 극복 이후에도 이 추세가 유지될 듯.
엘롯기
21/06/30 01:53
수정 아이콘
굳이 없앨거까지야... 간소하게 하는 쪽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바닷내음
21/06/30 02:02
수정 아이콘
점점 폭주하기에 저는 보이콧 했습니다..
21/06/30 02:20
수정 아이콘
20년에 걸쳐서 점점 찬을 줄이다가 아무래도 이번 코로나 때 한번 끊고 나니 반드시 해야한다는 느낌이 사라진게 크더라고요
명절에 방문해도 이제 명목상 차릴 갈비랑 전 조금 나눠먹는 정도 아닐까 싶습니다 크크
트리거
21/06/30 02:32
수정 아이콘
친척간에 분위기만 화목하다면야 동그랑땡이나 동태전같은건 오순도순 모여서 하기에 좋더군요.
솔직히 차례나 제사 안지내면 진짜로 친척끼리 모일 일이 거의 없다보니...
화요일에 만나요
21/06/30 03:19
수정 아이콘
저흰 지내긴 하는데 점점 더 간소화하고 맛난거 같이먹고 사촌끼리 친목도모 구실 느낌으로 가고 있어요 크크 하기싫은데 억지로 하면 악습이고 모임이라고 생각하면 또 다르죠. 누구가족 여행간다 하면 빼고 모이고 뭐 후리하게 보내네요
추리왕메추리
21/06/30 03:19
수정 아이콘
제사를 지내긴 하는데 평소에도 달에 한두번은 얼굴 보는 친척들만 모이고, 명절 아니면 안 먹을 제사음식으로 아침식사 겸 술판 벌이는게 다네요.

제사음식 전부 사다가 해결하고, 아침 음복주부터 한잔 시작해서 점심때 다같이 둘러앉아 김치만두 빚어서 먹고 해산하는데 이정도면 할만한 것 같습니다.
물론 할만한거지, 굳이 해야한다는 생각은 또 안들더라고요.
비스킷
21/06/30 06:16
수정 아이콘
악습이라고 생각하진 않습니다만, 저희 집도 약식으로만 하고 있습니다. 번거롭지 않을 정도로만 하면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가능성탐구자
21/06/30 06:41
수정 아이콘
저도(20중) 아버지한테 제사는 제 대에 끝이라고 말씀도 드렸슴다... 계실 때 잘 한다는 마인드로 가야죠.
미메시스
21/06/30 06:55
수정 아이콘
왜 전국민이 중국의 특정 종교 제례를 지내는지 이해가 안갔던 1인으로
사라지는 경향이라니 다행입니다.

제사 없다고 안볼 사이면 ..굳이 봐야되나 싶네요.
친한 친척은 제사 없어도 수시로 안부 전하고 친목도모 하죠.

저도 뭐 차리는건 다 패스하고 추모시간 갖는걸로 축소할 예정입니다.
Jean Coq de Raltigue
21/06/30 07:31
수정 아이콘
저도 해외여행가고 싶다고요
재가입
21/06/30 08:04
수정 아이콘
일단 우리집은 없습니다. 우리 어머니(울집이 큰집)가 한 20년 하다가 빡쳐서 나 안해!! 할려면 니들(아버지 동생들)이 해라!!
했더니 삼촌 숙모들 다 절래절래, 장남도 아닌데 왜하냐며...크크. 자연스레 없어졌네요.
21/06/30 08:28
수정 아이콘
뭐 접근을 살아계시는 어른분이 원하는 파티 해준다로 사고를 바꿔야죠
21/06/30 08:50
수정 아이콘
말 그대로 차례로 바뀌겠죠.
루크레티아
21/06/30 09:25
수정 아이콘
저희집은 그냥 친척들 모이는 구실로 간단하게 위패만 차려두고 절하고, 이후 단체 외식하는 모임이 제사입니다.
부모님은 우리 죽으면 절대로 제사 지내지 말라고는 하시는데, 저는 그래도 아버지 돌아가시면 좋아하시는 피자랑 게장 차려두고 절 할거고 어머니 돌아가시면 좋아하시는 빵 사다두고 절 할겁니다.
티모대위
21/06/30 09:44
수정 아이콘
좀 간소화하면 괜찮을 것 같은데. 보통 중간이 없죠. 아예 제대로 하든지, 안하고 날려버리든지.
달빛기사
21/06/30 09:51
수정 아이콘
차리고 치우는 사람 따로, 먹는 사람 따로.. 며느리 등꼴 브레이커...
불량공돌이
21/06/30 10:14
수정 아이콘
기일 제사는 부모님 대에서 끝나지 싶습니다
제 세대에선 그 주 주말에 가족여행 정도로 변형되어 유지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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