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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7/02 23:37
좀 다른 얘긴데
어느새 눈치채보니 집 앞에 있던 산부인과 병원은 세종시로 이전하고 병원 옆 건물 산후조리원 있던 자리에 요양원이 들어와 있더라구요. 뭔가 동네가 늙어가는 거 같아서 슬픔.
21/07/03 06:50
분만하는 산부인과가 주변 시 포함 몇 안 되게 된 것도 벌써 몇 년 전이네요. 제 동생이 임신했을 때 들은 얘긴데... 지금은 더 줄었겠죠.
21/07/02 23:39
유치원과 어린이집도 기피시설로 몰리는 경우도 있는걸요. (예: https://news.joins.com/article/21539986)
그냥 저런 분들은 그냥 자기밖에 모르는거죠
21/07/02 23:39
요양원을 왜? 요양원 잘 찾아보면 도심 어디나 다수 발견할 수 있는데 ㅡ.ㅡ
비슷한 것으로 정신병원이 있습니다. 도심 한복판에 있는데 정신병원인지 모르는 사람도 많고... 정신병원 의사샘들 점심에 옆 건물 스타벅스가서 커피 마시고 오고...
21/07/02 23:49
제가 아는 경우중에 몇 군데는
최초에는 주민복지용도로 실내체육관 들어온다던 부지가 은근슬쩍 요양원으로 변경돼서 주민들 뒤집어진 경우가 있었는데 저기는 어떤지 모르겠네요 아무래도 복지시설은 수지타산이 잘 맞지 않으니 적당히 요양원으로 돈받고 굴리자고 생각하는 지자체들이 먼저 뒷통수치는 경우도 꽤 잦아서 무조건 주민탓이라고 일반화하기는 힘들겁니다
21/07/02 23:53
실제로 내가 양로원을 어떻게 생각하는지와 상관없이 양로원이 들어왔을때 집값이 떨어지거나 / 혹은 다른 편의/상업시설에 비해 집값이나 상권에 미치는 긍정적 영향이 적다면 반대할 수 있겠죠. 돈은 중요하니까요.
21/07/03 06:20
보통 요양원에는 노인성 질환으로 장기요양등급을 받아 입소하시는 어르신이 대부분이고 치매나 거동 불편으로 홀로 외출이 어려우신 분들입니다. 하여 시설 관계자 없이 홀로 외출하시는 경우가 없습니다. 말씀하신 사례는 일반 병원 환자가 아닐까 싶네요.
21/07/03 17:56
요양원과 요양병원의 차이를 명확하게 아시는지요?
말씀드렸다시피 의료보험을 재원으로 하는 요양병원과 일반 병원은 입원이 자유롭습니다. 왜냐하면 의료보험 자격은 자국민이라면 거의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에비해 장기요양보험을 재원으로 하는 요양시설은 입소가 병원에 비해 까다롭습니다. 왜냐면 의료보험으로는 입소가 불가능하고 장기요양등급을 받아야 입소가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장기요양등급은 만 65세 이상, 노인성 질환이 (치매, 중풍, 파킨슨 등) 있어야 받을 수 있으며 국민건강보험공단 직원의 면담 및 장기요양등급 판정을 위한 의사 소견, 이를 종합한 판정 위원회의 결정에 따라 자격이 부여 되므로 나이롱 수급자는 거진 다 걸러집니다. 또 1~2등급은 바로 요양시설 입소가 가능하지만 3~5등급은 또 추가 검증을 더 거친 뒤 시설등급이 추가 되어야 입소가 가능합니다. 그리고 장기요양등급은 짧게는 2년 주기로 계속 갱신하므로 이와 같은 절차를 계속 반복 합니다 만약 이 과정을 어찌하여 통과해서 장기요양등급을 받아 시설에 입소를 하려해도 문제가 있습니다. 요양시설은 치매 어르신도 많이 입소하시기에 출입이 자유롭지 않습니다. 주출입구 출입 통제는 물론이고 외출 시 어르신의 안전을 위해 시설 직원이 무조건 동행합니다. 외박시에는 보호자의 동행이 없으면 불가합니다. 그리고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수급자를 한번씩 확인하러 요양시설로 방문하여 면담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멀쩡한 수급자가 외출 외박이 자의로 가능한 조건으로 입소를 희망하면 요양원 측에서 관리가 어렵고 건보공단 감시가 부담스러워 입소를 거부합니다. 마지막으로 요양시설은 시설 평가 매뉴얼 평가지표 28 존엄성 및 사생활 보존 지표에 평가기준 3항에 따라 환자복을 입지 않고 개인 의복을 입습니다. 다시 한번 묻습니다. 요양원과 요양병원의 차이를 명확하게 알고나 하시는 말씀입니까?
21/07/03 15:38
압니다. 정말 아프고 돌아다니지 못하시고 요양하는 환자들이 있어야 하는데 현실은 그렇지 않죠. 저도 이사 들어오기 전에는 이해 못 했습니다. 가까이서 환자 돌보는 보호자들이 살기도 편해 보였구요. 현실은 위에서 말씀드린 바와 같습니다. 왜 요양원에 멀쩡히 돌아다니는 사람들이 들어오는지 저도 미스테리네요.
21/07/03 15:47
제 댓글에 화나신 분들이 많은 것 같은데 굳이 첨언하겠습니다. 요양원이 들어온다 > 끝 이면 삶이 얼마나 아름다울까요. 요양원에 정말 몸이 불편하고 치료가 필요한 분들만 들어오면 얼마나 좋을까요. 병원에 보험금 타먹으려는 사람이 얼마나 많은데 요양원도 똑같습니다. 멀쩡한 사람들이 왜 굳이 환자복 입고 여기저기 무리지어서 분위기 험악하게 하는지 저도 이해가 안 됩니다. 아기엄마들은 코로나 전까지는 무서워서 요양원 많은 길 일부러 돌아서 지나갑니다. 코딱지만한 동네에 요양원 요양병원 데이케어센터 20개 넘습니다.
그리고 저런 운동 대놓고 하는게 옳다는 것도 아니고 당한 입장에서 불편한 점도 있다고 가볍게 댓글 단 걸로 득달같이 달려드시는데, 아 그럴 수도 있겠구나 하는 마음을 가져보시면 어떨까요?
21/07/03 17:27
요양원에 보험금타먹으러 온다는것 부터 설명이나 해보세요.
요양원에 무슨 보험금이 나오길래 폰환자로 입원해있는답니까? 무슨죄무슨죄도 아니고 이젠 무슨보험금 무슨보험금입니까? 도시괴담도 아니고 무식한사람이 신념을 가지면 무섭다더니 요양원이 뭔지도 모르는 사람이 확신에차서 하는소리 정말 대단하네요
21/07/03 17:36
어차피 팩트로 할말없으니까 말꼬리나 잡던지 도망가시겠지만 한마디 더 붙이자면 제발 뭘 모르면 모르는대로 조용히좀 사십시오. 뭐 아는척 나라가 왜이래 시스템이 왜이래 하면서 1분만 생각하거나 검색하면 말도안되는 소리란거 들통날 소리 하지마시고. 님이랑 비슷한 수준의 사고방식 가진사람들이 루머 재생산하고 그게 사실취급받아버리니까 사회적 해악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21/07/03 17:45
라디오스타님이 아시는 요양원이 정말 요양만 전문으로 하는 평화로운 곳인가본데 대부분 영세한 요양원은 물리치료 정신과 요양원 한 층씩 지어놓고 온갖 환자들 다 받습니다. 요양 환자 뿐만 아니라 갖가지 이유로 다 붙여놓고 받지요. 제가 보험이나 요양 관련 전문가가 아니니 잘못 알고 있는 것일지도 모릅니다. 라디오스타님도 저희 동네에 살아보지 않으셨으니 아무것도 모르시겠네요. 동네 분위기 어떤지 알지도 못하시면서 함부로 비난하는 건 님도 똑같습니다.
21/07/03 18:01
1도모르는게 티가 팍팍나네요. 요양원 입소는 아무나 못합니다. 공단에서 지정해준사람만 가능해요 무슨 우리동네는 아무나 오던데 이게 말도안되는 소리인겁니다. 요양원이 영세하고 나발이고 나라에서 지정해준사람 이외의 사람을 입소시키면 님이 좋아하는 보험금이 안나와요. 모르셨겠지만 나라에서 지정해주는 사람이란게 얼마나까다로윤지는 궁금해하시면 설명해드릴게요.
또 다른 궤변 있으시면 달아주세요 재밌네요
21/07/03 03:01
실제로 교도소가 지방 상권에 많은 영향을 끼칩니다. 교도소에 근무하는 교도관들하고 가족들 자녀들 재소자들과 재소자들 옥바라지 하는 사람들때문에 생각보다 교도소 주변이 붐비고 활발한 소비가 일어납니다. 연대나 대대급 군부대가 있는거랑 비슷한 경제효과에요.
21/07/03 06:30
교도소계의 초 네임드 모 군 지자체는 상권을 먹여살리는 인구가 교도관들밖에 없어서, 교도소가 빠져나가면 시장 유지 자체가 안될 지경입니다.
21/07/03 09:08
원래는 기피시설 맞는데.....교도소가 많이 있는 청송군쪽은 행정구역의 존폐가 걸려있다보니 차라리 교정타운을 만들어 달라고 하는 쪽입니다.
바꿔 말하면 청송군정도 되지 않는 이상 도시에서는 여전히 기피시설이라는 얘기.....
21/07/03 09:40
거긴 군청소재지인 청송읍보다 교도소소재지인 진보면이 더 인구가 많죠. 참고로 청송읍은 울릉읍(울릉도 맞습니다...)보다도 인구가 적은 전국 최소인구 군청소재지입니다.
21/07/03 10:10
https://news.joins.com/article/23401578
규모 좀 있는 지자체야 환영할 이유가 없지만 아무래도 그거라도 있어야 되는 지자체들이 유치전을 벌였었죠.
21/07/03 08:28
사회복지 전용 구역에 사회복지시설 짓겠다 허가 내 준게 부패란 거네요.
주민들께서는 꼭 소송 하셔서 재산권 방어 하시기 바랍니다. 패소시 패소측이 소송비용 내는 걸로 하시고.
21/07/03 08:56
요양원이 아니라 요양병원일거에요.
요양병원은 나중에 장례식장을 추가할수 있습니다. 즉 저걸 허용해두면 추후에 집앞에 장례식장이 생길수 있을거에요.
21/07/03 10:43
우리나라는 요양원 요양병원의 용어 구별을 잘 못하는 편이죠.
기사에도 당장 요양원과 요양병원을 병기했구요. 요양병원은 생각보다 돈이 되는 사업이 아닙니다 장례식장이 되야 돈이 되죠. 근데 장례식장이 들어서면 반대가 너무 심하니까 요양병원에 장례식장 추가할수 있는 법적 근거를 들어 요양병원으로 몇년 지내다가 슬그머니 장례식장 추가하는 식으로 진행됩니다. 그리고 의사 두명인가만 있으면 되는 요양병원이랑 과목별 의사가 있어야 되는 종합병원은 당연히 다르겠죠.
21/07/03 09:03
저희 집 코앞에 하나있고
걸어서 10분 거리 정도(버스로 약 1코스 거리)에 또 있고 30분 거리쯤에 또 있네요 심지어 코앞에 있는건 올해 개관한 시설 저렇게까지 들어오는거 반대하는건 한 건도 못봤네요
21/07/03 11:21
이유를 깊게 생각하려하고 이해하려고 하면 안됩니다
본문은 다를수도있지만 시민단체든 아파트입주민이든 모이기만하면 일단 반대쳐박고 돈받으려는 돼지심보들 투성이여서 지긋지긋하네요 돼지하나가 아파트 입주민 말빨로 꾀여서 대놓고 돈받아낼수있다고 꼬시는경우도 많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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