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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7/06 14:15
음식점이든 헤어샵이든 온라인 물품구매든 대만족(또는 핵불만족)하면 남들한테도 알려야지 싶어서 간략하게라도 쓰게 되던데..
그냥 고만고만했던 것이 아닐까
21/07/06 14:15
저는 열심히써요
특히 대접받은 기분이 들면 어떻게든 영끌해서 온갖 칭찬 다 밀어넣습니다. 친절하게 장사하는 보람 좀 느끼시라고.. 그러면 저도 계속 친절을 누릴수 있으니 물론 매우 귀찮긴합니다 크크.. 근데 리뷰받고 기분좋아할 친절한 사장님 생각하면 귀찮은게 잊혀지는..
21/07/06 14:19
배달음식 시켜먹고 리뷰이벤트때문에 리뷰쓸때마다 힘들긴하더라고요
"맛있어요 양많아요 배달빨라요" 이거 3가지 말고 도대체 무슨말을 더해야할지....
21/07/06 15:02
고럴땐 기본적인거 깔고, 제일 맛있었던거 하나만 콕 찝어서 샵샵, 제일 아쉬웠던거 하나만 콕 찝어서 샵샵하면 됩니다.
별점은 진짜 쉣한 경우아니면 그냥 5점 주는게 좋고요. 정말 쉣하다 1점, 조금 구리다 3점, 무난하다 5점. 정말 맛있으면 그냥 미사여구 박아서 극찬을 해버려야 크크크
21/07/06 23:25
쉣하다 1점 구리다2점 평범3점 맛잇다4점 존맛이다 5점이어야 정상인거같은데 소비자끼리 견제오지게해서 쓰레기음식점들이 잘살아남는거 아닐까요
21/07/06 14:21
저거 레알인게 제가 오프라인 식당에서 유일하게 리뷰쓰려고 했던게 화났을때 였습니다 크크
라면김밥시켰는데 라면 다 먹고나니 김밥이 나오더라구요 주문 누락됐다가 급히 김밥만거 뻔히 아는데 미안하다고도 안하고.. 저도 삐져서 이 집은 라면김밥도 코스요리로 주냐고 리뷰쓰려다가 그것마저 귀찮아서 참았습니다
21/07/06 14:30
저는 질러버렸었습니다.크크크크
모 프랜차이즈 핫도그 세트를 시켰는데 한시간 반이 넘어가도록 배달이 안오더니 엉뚱한 집에 배달을... 해당 체인점에 전화했더만 아직 출발 안했는데요? 이딴 헛소릴 하길래 리뷰를 멋지게 써드렸죠 그 후 몇분 뒤 매장서 무수한 연락이 왔지만 다 씹었더니 장문의 사과·+핑계문이 크크크
21/07/06 15:03
저는 모 프렌차이즈 도넛집에 시켰는데 점심시간이 지나도록 안와서 매장에 가서 픽업해옴 크크크
날이 추워서 기사가 한명도 안왔........... 아니 그럼 전화라도 주지.
21/07/06 14:23
만족, 불만족을 외부에 표현하는 기준이 남자랑 여자랑 좀 다른 느낌이죠.
정말로 어지간히 맛있지 않은데 맛있다고 엄지척하면서 리뷰쓰기 좀 민망한 느낌.
21/07/06 14:24
남자가 써달라는 말도 없었는데 써주는거는
집에서 가까움 + 날씨 좋음 + 대기 없음 + 의자 편함 + 조명도 맘에 듬 + 선생님이 말 안시킴 + 역대급으로 머리 맘에 듬 + 샴푸도 쿨샴푸임 + 머리 맘에 드냐고 안물어봄 + 포인트 적립으로 가입 유도 안함 등등이 합쳐져야 쓸까 말까인듯요..
21/07/06 14:45
기본적으로 귀찮기도 하거니와 진짜 좋거나 진짜 안 좋아서 반드시 이 사실을 널리 알릴 필요가 있겠다 싶을 때 외에는 굳이 쓸 필요성을 못 느끼겠더라고요. 리뷰 이벤트 등으로 할인을 받을 수 있는 기회 등이 있다고 하더라도 완전히 솔직하지는 못한 리뷰를 작성해야만 한다는 데에 거부감이 들고요.
21/07/06 14:59
남자에게 리뷰를 쓰게 하고 싶으면 리뷰의 금전적 이득. 압도적인 질. 그리고 귀찮지 않게 해야합니다.
그래서 리뷰 유도는 잘보이는 곳에 입간판 하나 박아놓으시면 됨. 결과 감상이나 맛있었냐 잘된것 같냐 이런거 한마디도 하면 안됨. 남자 손님에겐 세번만 말하면 됩니다. "어서오세요" "뭘 원하시죠?" "요금 얼마입니다. 감사합니다" 끝.
21/07/06 15:30
일단 커트 다니면서 마음에 드는데 생기면 그냥 그곳에서 펌까지 합니다. 리뷰는 찾아보지 않았습니다.
대충 커트 마음에 들게 하니깐 펌도 잘하겠지라는 안일한 마음을 가지고 크크크크
21/07/06 15:04
개인차야 있겠습니다만, 저는 상인이 저한테 친한척 하는 자체가 싫습니다. 그저 물건이나 서비스가 좋으면 또 오는거고, 안 좋으면 혹은 더 좋은 다른 대체재가 생기면 안가는거죠. 그냥 다시오면 잘 했나보다, 다시 안오면 잘 못했나보다 생각해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저같은 남성들이 적지 않을거라고 생각합니다.
21/07/06 15:11
목적 지향적이라 그러지 않을까요?
내가 원하는 목적을 달성했음 > 끝. 그뒤의 에너지 투입은 아무런 이득이 없음. 내가 원하는 목적을 달성하는데 들어가는 최소한의 에너지 외에는 낭비라고 생각해서.
21/07/06 15:35
2년 단골 돈까스집 손님 깍두기 통에 붓는거 보고 배신감에 리뷰쓰려다가 안쓴적 있는데
그이후론 안가고 있습니다만 손님들한텐 지금도 좀 미안한 맘이 들긴하네요
21/07/06 16:25
직장 앞 분식점에 갔다가
정말 제 인생에서 가장 맛없는 김치볶음밥을 먹었는데 거기서 철수세미 조각까지 나오더군요. 그래도 아무말 없이 남은더 다 먹고 결재하고 나갈 때 살짝 사장님께 말씀드렸더니 손님 죄송합니다. 어떻게 해드릴까요? 됐어요. 하고 다시는 안갑니다.
21/07/06 16:27
남자는 자영업장에서 저런다는 식도 성고정관념이긴한데..아 불편해져버릴까!?
저는 마음에 드는 집이 잘돼서 없어지지 않았으면 하기 때문에 매우 마음에 들면 리뷰써서 널리널리 알린다고요! 남자는 뭐 전부 EQ저능아인줄 아나봐! 흥
21/07/06 16:41
꼭 글을 쓰고싶어질 정도로 감동을 주거나, 글을 쓰지 않고는 못 배길 정도로 깊은 빡침을 선사하거나.
외국 학회 갔다가 레스토랑에 갔는데 아주 빡치게 만들더라고요. 무려 영어로 리뷰를 써제끼는데 제 인생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잘 쓴 영어 글이 나오더군요. 쓰레기같은 음식은 기초영어도 고급영어로 날뛰게 합니다 크크크
21/07/06 17:30
어지간하면 유료리뷰만 하는데
진짜 맛있는 집은 장문으로 써드립니다. 그런집은 색깔이 확실한 집이라서 장사 잘 되는거 보니 저도 기분좋더군요.
21/07/06 17:57
리뷰야 쓰기 귀찮은데 쓰려고 하면 막상 할 말이 없어서 크크크
그래도 음식점 리뷰는 음식사진 찍어서 어떻게 짜내면 되지만 미용실 리뷰는 뭘 준다고해도 거절하면서 안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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