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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7/06 21:55
거의 다 있는데요...
오늘 생일에 올해 대학간 이란성 쌍둥이 가진 엄마 이정도면 아무리 큰 대단지 아파트도 2명 나오기 힘들 듯 합니다
21/07/06 22:20
그 정도의 자녀를 가진 엄마가 불륜이었다면 저 플레카드에 한줄 추가 되어 있었을 듯 합니다
[아들 또는 딸이 재수를 하는 중대한 시기에 불륜이냐라]는 큰 강조형식으로 저라면 저기 넣습니다
21/07/06 22:24
실제 사실관계와 무관하게, 저 내용으로 당사자를 유추할 수 있느냐가 중요 쟁점이 될테고
그렇다면 수험생 둘, 이라는건 중3+고3 중3 쌍둥이 고3 쌍둥이 재수생+고3 등 다양한 경우의 수가 있긴 합니다. 심지어 극단적으로 보면 고2+고3도 수험생들이라고 볼 수 있어서...
21/07/07 00:17
(수정됨) 문제 삼기 힘들죠. 문제 삼는 순간 '나 이거 쓴 사람 남편이랑 불륜했소~' 라고 광고하는 거라...... 물론 간혹 그런 거 신경 안 쓰는 용기 있는(?) 분들도 있을 수 있긴 한데, 저 정도 쓸 정도면 또×이 레벨이 상당한 수준에 올라 있으신 분일 거라...... 아니면 악에 받힐 대로 받혀 있든지요. 어느 쪽이든 건드리긴 부담스럽죠......
근데 아래 댓글들 보니 결국 문제 삼긴 한 모양인데..... 그런 거랑 별개로 저 글의 대상이 된 분은 저 동네에서 살기 힘들게 됐을 것 같고, 가족들도 풍지박산이 났을 거 같은데....... 또 자식들 얼굴은 어떻게 볼까요...... 글쓴분도 이런 걸 노린게 아닐지......
21/07/06 21:58
(수정됨) 특정성 부인할 요소가 꽤 있어보이는데요.
아파트 단지에 자식들 수험생인 엄마가 몇명인지 아파트 단지 사는 주민들이 다 알고 있을 정도로 요즘 아파트 단지들 인간관계가 오픈되어있지도 않고 생일 날짜를 특정해서 오픈한것도 아니니, 일반적인 상황에서 저 정보만으로 특정인을 떠올린다는게 쉽지는 않을것 같습니다. 옆집 사는사람 생일 모르잖아요 우리... 게다가 몇몇 친한 지인들이야 저게 내 지인이라고 의심을 할 수는 있겠지만, 저 정보만으로 100% 내 지인이야! 라고 확정지을수 있는건 아니라서요. 우리 아파트에 수험생 부모중에 최근 생일인 사람이 있을 확률이 매우 높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제로는 또 아니라서. 나름 머리써서 피해가려고 만든 것 같고 오히려 그러다보니 내용에 비해 타격감은 덜한 느낌
21/07/06 22:49
평소에 의지하고 믿던 가족이 자신을 배신했다는 것을 인정하는 것보다 외부인을 탓하는 게 마음이 편하죠. 인지부조화라고 손가락질할 수도 있지만 막상 당해보면 냉정하게 처신하는 게 정말 어려울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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