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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7/11 22:58
이래서 인테리어는 맡긴후에 자기도 매일 출근한다는 생각으로 들여다봐야합니다.
작업중에 시간이 안되서 못보면 저녁에라도 매일가서 체크해야해요.
21/07/11 23:06
당연히 안그런곳도 많지만..
진짜 인테리어 개판으로 하는곳 많아요.. 저희 가족도 (심지어 친척임;) 이걸로 속앓이 엄청 했어요..
21/07/12 00:45
오히려 아는 사람에게 더 후려치는 경우도 많습니다. 소개를 받고 거래를 했더니 아는 사람이 소개해 준 건데 그냥 좋게 넘어가지 어떻게 싫은 소리를 하냐 이러는 경우도 있고 뭐 그렇죠.
21/07/11 23:14
예전에 핏블리 헬스장 사기건도 그렇고.. 선입금 해달라고 업자야 요구할수있는데 맡긴사람은 그거 해줄이유가 1도 없지않나 싶네요
21/07/12 00:32
핏블리 헬스장은 하루 오픈 지연할 때마다 나가는 돈이 100만원일걸요... 월세 이외에 손해보는 돈 따지면 선입금해서 빨리 마무리 시키는게 이득일 수도 있죠.
21/07/12 00:18
동네 인테리어도 마찬가지입니다
어머니가 그래도 동네 사람꺼 팔아줘야 된다고 우기셔서 했는데, 천장에 등 달고 도배지를 제대로 안발라놔서 천장에 구멍이 그대로 있어요 크크
21/07/11 23:24
후.. 한편으론 이해는 갑니다. 설마 이따구로 하겠어? 라고 생각할 수도 있을 것 같네요. 저도 넷에서 이런걸 접하고 좀 더 경각심을 가지고 삽니다
21/07/11 23:24
인테리어는 그냥 집 가까운 곳에 있는 로컬 가게가 제일 아닌가 싶네요
저 짓거리 했다가 동네에 소문 퍼지면 장사 못 할 상황도 만들 수 있으니...
21/07/11 23:26
결혼식장,장례식장과 더불어 소비자불만족 탑5 안에는 업종이라고 들었는데...
얼마전 집앞 미용실 공사하는거 보니까 가게주인같아보이는 디자이너2분하고+어머니로 보이는 중년여성 이렇게 3명이서 돌아가면서 공사하는거 지켜보면서 커피도 시켜주면서 옆에서 지켜보는데도 개판쳐서 저녁때는 싸우더라고요. 그렇게 공사하면 돈 못준다는 식의 이야기까지 나오니까 하얀인테리어에 빨강페인트 뿌려버리고 가버리는 인성까지... 막말로 내가 재료사와서 시간들더라도 유투브나 인터넷검색하면서 하나하나 하는게 낫겠다싶었음.
21/07/11 23:35
저도 이런 사례보고 걱정했는데.. 동네에
오래 영업한 곳에서 했는데 만족스럽습니다. 계약금도 안받고 다 끝나고 주면 된다고 하시더니 공사하는동안 한번도 안가봤는데도 사소한 하자 두어개 말곤 잘 해주셨더라구요.
21/07/11 23:40
동네 인테리어 가게가 무난하긴 합니다. 인스타나 오늘의집 같은 곳에서 보이는 이쁜 집은 안나오겠지만요.
저도 화장실 전체, 부분수리, 도배장판 하는데, 계약금도 안받네요.
21/07/12 00:06
외국이라고 별반 다르지 않습니다. 중간에 돈 받고 관리해주는 사람 없으면 문제가 많아서 돈 절대 다 주면 안 되요. 그런데 프랑스 같은 경우엔 돈 안 주면 안 준다고 공사하다가 멈춰 보려서 리모델링 하려면 엄청 힘들다고 합니다. 살고 있는 독일 대비 프랑스가 리모델링이 적어서 프랑스 동료에게 물어보니 그런 문제가 많아서 공사를 직접 하는게 아니면 잘 안 한다고...
21/07/12 00:09
시공별로 업자 구해서 부분인테리어 해봤는데 뭐하나 걸리는 부분없이 깔끔하게 끝내는 경우가 거의 없더라구요
기본적으로 다른 자영업자들처럼 친절하지도 않고 참 스트레스받아서..
21/07/12 00:55
개인이 직접할경우엔 실력있는 기술자를 구분할수가 없으니 참 어렵죠. 제대로 하려면 발품을 엄청 팔아야하는데 그런다고 제대로 된 기술자를 구한다는 보장이 있는것도 아니고...
21/07/12 00:52
괜히 인테리어 잘하는 방법 첫번째로 매일 출근도장찍고 감시하라는게 아니죠. 마실거나 좀 사드리면서 계속 지켜봐야됩니다. 한두군데만 하는거면 상관없는데 올수리의 경우엔 진짜 필수에요.
제가 볼때 저런일이 벌어지는 가장 큰 이유는 분야별로 하청을 따로 주기때문이라고 봅니다. 그러다보니 팀마다 스케쥴을 맞추기 힘들어서 공정이 깔끔하게 진행이 안되요. 처음엔 스케쥴대로 되다가도 한두군데서 삐걱거리기 시작하면 스케쥴 다 꼬여버리거든요. 그리고 당연히 돈문제도 있구요.
21/07/12 00:58
어제 이사들어왔고 이사 전날까지 근 2주일 조금 넘는 빡빡한 일정으로 샤시 제외 올 수리 인테리어 했는데, 자잘한거 제외하고 총 6개 업자(?)를 각각 섭외해서 진행했습니다.
턴키 견적으로 4천만원 중반나온 것을 도합 2천만원 중반으로 정리했고, 물론 그만큼 과정과정의 스트레스는 꽤 됐습니다만, 저런 사고 없이 적절하게 잘 마무리해서 다행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21/07/12 01:07
인테리어 업자들이 전문가니까 알아서 해주겠지~ -> 알아서 [저렇게] 해줌
내돈 쓰는거니까 인테리어 업자들을 진짜 매일매일 갈구듯(...) 확인해야 그나마 결과가 잘나오는게 씁쓸한 현실이죠.
21/07/12 01:15
이런거 볼때마다 인테리어 하는 업체 말고 인테리어 하는걸 하루에 힌번쯤 와서 감리해주는 업체도 있으면 좋을것 같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21/07/12 01:30
인테리어 업자라고 하면 보통 그런일을 하는 사람들입니다. 대부분의 공정을 하청을 주거든요. 본인들이 직접 작업을 하기보단 공정별로 하청을 주고 관리감독을 합니다.
위 카톡에서 카톡 받는 분이 아마 인테리어 업자일거에요. 저사람이 공정 확인을 제대로 안하거나 돈이 빵꾸가 나서 저렇게 되었을거 같아요.
21/07/12 01:26
공사들어갔는데 집주인이 아는인테리어
업자라고 선금으로 다 줬다길래 그러면 안된다고 주인에게 말했것만.. 공사는 절반도 안돼게 몇달을 끌다가 도망갔.. 저희도 하청받아서 하다가 물렸...
21/07/12 01:27
지금 인테리어 하고있는데 꽤 스트레스 받습니다
사는곳과 인테리어해서 들어갈곳이 조금 떨어져있어서 주말에만 가보고있는데, 지적할 사항이 계속 나와서 짜증이 납니다 또 그쪽 고집이 있어서 해달라는대로 바로 안해줍니다. 자기식대로 해놓고, 우리가 가서 이렇게하면 이런이유로 불편하다. 왜 해달라는데로 안해주냐 언성을 높인후에야 수정 진행하구요. 왜 두번 일하는지 이해가 안갑니다. 이제 큰 거는 주방 싱크대쪽만 남았고 대금은 40%정도 지급 한 상황인데, 오늘 10% 더 지급했고, 싱크대 제대로 된지 확인후에 40%더 지급하겠다고 했습니다 나머지 10%는 마감공사 및 청소 확인후에 지급할생각입니다 이사 일정에 여유가 있어서, 이렇게 따져가며 다시해라 할수있지. 우리가 일정이 급했으면 날림에 타협하며 입주해야했겠지요
21/07/12 12:07
저거랑 예전 치즈볼때도 그렇고 그냥 처음 계약금 외에는 마감까지 다 끝나고 주던가 해야할것 같아요. 워낙 양아치보다도 못한 짓거리들을 하는걸 많이 봐서. 치즈볼때도 야금야금 10퍼씩 재료 살돈이 없다 하면서 받다가 잠적하는게 그놈들 패턴이라
21/07/12 02:43
인테리어는 시공사 잘못도 있지만 일정을 너무 빡빡하지 않게 여유있게 계약하고 진행하는것이 좋습니다. 좋은기술자 섭외는 시간이 여유있어야 하는데 벼락치기처럼 계약해서 진행하면 허접한 기술자들이와서 공사를 망치기도 한답니다.. 같은공사라도 사람들마다 스킬이 다르니까요...
21/07/12 07:35
흠 저희는 신도시 쪽이라 일감이 많아서 그런지 큰 업체도 많고 어지간한 부분은 직접하던데.... 서울이나 대부분 다른 지역은 안 그런가 보네요
21/07/12 09:51
와이프 미용실 바닥 타일이 1.5개월만에 깨졌는데, 뭘 떨어뜨려서 깨진거 같다고..
뭘 떨어뜨린적도 없고, 뭘 떨어뜨린다고 바닥 타일이 그렇게 쉽게 깨져서 되냐고 엄청 싸웠네요. 결국 3주 정도 지나서 와서 수리 해주긴했는데, 수리해주면서도 서비스로 해주는 거라고.. 시공은 제대로 한거라며.. 작은 미용실 인테리어 하면서 엄청 스트레스 받았네요. 기타 매질(?) 제대로 안하고 가고, 세탁기 넣을껀데 수도꼭지도 안달아놓고 가고, 여닫이문 고장나고.. 그래도 본문보다는 양호하네요..
21/07/12 13:12
최선은 동네에서 오래한 곳을 선택하는 것이네요.
그런데 좀 의아한 부분이 있습니다. 어떤 서비스나 제품이던간에, 좋은 품질을 원하면 대체로 더 비싼 값을 치르면 됩니다. 그런데 인테리어 업계는 유독, 한샘같은 이름 있는 업체를 선택하고 돈을 많이 내더라도, 내가 매일같이 따로 시간을 내서 감독하지 않으면 저렇게 될 수 있다는 건가요? 만약 그렇다면 대체 왜 그런걸까요? 정말 돈이 많은 사람들, 강남에 수십억짜리 아파트에 사는 사람들이 인테리어하는 동안 업자들 일하는 것을 일일이 지켜보고 있지는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런 사람들은 따로 사람을 고용해서 감독하게 하는 건지.. 아니면 그런 고급 아파트의 인테리어를 하는 업체들은 이런 고민들에서 한결 자유로울 수 있는 건지 궁금하네요.
21/07/12 20:59
돈이 좀 있다면 디자이너가 운영하는 인테리어 스튜디오에 문의하면 됩니다. 이마저도 운이 정말 안좋다면 안좋은 결과가 있을 수 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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