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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7/19 15:43
편도 기준 이겠죠? 지옥철도 지옥철 나름이지만 출퇴근길 9호선 급행 수준 정도만 되어도 30분이 훨씬 좋아 보입니다. 하루에 출퇴근 총 3시간은...김포 골드라인 수준이면 후자 선택할 지도 모르겠습니다만.
21/07/19 15:45
출퇴근 합쳐서 30분이면
출근15분이라는 얘기인데 이정도면 버틸만 해서 1번 선택 출근만 30분이면 2번은 출근+퇴근 180분인데 너무 길죠 1번 선택 뭐가됐든 1번이군요
21/07/19 16:35
결혼하고 자녀가 있어도 저게 가능한 분도 있긴 하더라구요.
반대로 생각하면 저희 아내는 제가 애들 전담마크 하니까 주말에 놀러도 가고 친구들하고 2박 3일 여행도 가고 하거든요. 물론 저는 못갑니다. 크크. 애들이 저는 안 보내줍니다. ㅠ 어쩌다보니 애들이 저를 더 좋아하는 바람에....
21/07/19 19:28
(수정됨) 그러니까 이게 꿀이란거죠. 출근시간은 어쩔 수가 없는거니까…
그리고 저같은 경유는 그 다른사람(가족)이 제가 출근하고나면 아이 어린이집에 보내고 하루 6시간 이상 개인 시간을 가지십니다….내가 바꾸자고 해도 안바꿔주는… 맞벌이의 경우라면 출근시간이 긴 사람이 퇴근 후에 좀 분발해야겠죠.
21/07/19 19:42
애들 보기 싫다는 건 아니구요. 개인시간이 너무 없다는 거죠. 제가 지금 출퇴근을 길게 하는 것도 아니고 코로나 전엔 회사 회식도 다 거절해가면서 집에 꼬박꼬박 와서 애들 전담해서 보는데 그게 힘들어서 개인시간이 좀 더 있으면 좋겠다 소망하는게 이렇게 트집잡힐 일인가 싶습니다.
졸지에 애들 싫어하는 아빠취급을 받네요 거참
21/07/19 20:05
토닥 토닥.
님 의견 100% 동의하는 유부남 여기 있습니다. 아기가 너무 사랑스럽지만 어디까지나 엄마 아빠의 마음과 체력의 여유 있을 때 한정이지 엄마 아빠도 정신적, 육체적으로 지치게 되면 많이 힘들지요.. 집에 가서 아이에게 에너지를 쏟아내려면 아빠도 근무 하고 최소한의 리플레쉬 시간이 필요하죠..... 재가입님 의견에 트집 잡는 사람은 아직 아이가 없거나... 근무 로딩이 안 쎄거나 둘 중 하나라고 봅니다..
21/07/19 20:17
감사합니다. 제가 너무 급발진 했나 싶기도 하네요 ㅠ 나이로비님께도 죄송합니다. 저희 아내가 육아를 잘 안하는 스타일이라 제가 평소에 쌓인 게 많아서 이런 주제에 좀 발끈을 잘하네요…너무 우리나라는 아빠가 육아를 제대로 안한다는 고정관념이 센 것 같아서…
21/07/19 20:27
재가입님은 좋은 아빠시네요.
같은 유부남으로써 무슨 의미로 말씀하신지 찰떡같이 알아 들었습니다. 퇴근이 늦으면 와이프분 몰빵이 되니 아무리 힘들고 지쳐도 미안함에 바로 집에 가실 분이고.. 근무 후에 잠시라도 멍도 때리고 재충전 하는 시간을 출퇴근 시간으로 대체한다면 죄책감이 좀 덜 하면서 개인시간을 쓸 수 있다는 의미셨을텐데... 이게 그리 태클 걸릴 말인지.....참... 힘냅시다. 아빠들 크크
21/07/19 15:54
60분 vs 90분이면 몰라도
30분 vs 90분이면 닥전이죠. 대화<->양재(무조건 구석자리 앉아서 감) 90분 대화<->구디(15분 빼고 무조건 서서감) 60분 이건 경험상 대화<->양재가 더 할만했습니다만, 30분이라면 닥전이죠. 지하철에서 90분 잔다고 자는게 아니더라구요
21/07/19 17:29
(수정됨) 눈이 침침해서 50분인줄알고
에이 이건 닥후지 했는데 90분? 닥전 ;;; 개인적으로 출퇴근 편도 마지노선은 60분 봅니다 그 이상은 삶의 질이 급격하게 떨어지는 것 같음 지금 도어투도어로 1시간 15분인데 좀 애매해요
21/07/19 18:10
1. 극악의 상태로 가정
비가 쏟아붓는 날 지옥철. 30분 출퇴근. 이미 신발 다젖은 상태. 옆사람 우산에 옷 젖기 시작. 민원접수로 에어컨 끔 난 죽 택
21/07/19 21:08
전자가 구디 -> 강남이고,
후자가 구디 -> 홍대입구 -> 문산역...인데... 솔직히 삶의질은 후자가 더 좋았어요. 6시에 퇴근해서 강남역가도... 지하철 2~3대는 보내야 집에 갈 수 있었거든요...(...) 후자는 일단 홍대입구까지는 무조건 앉아서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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