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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7/19 22:03
도로가 이상해서 운전이 힘든거임..
좌회전 전용차선이 구도로는 거의 없이 일반차선이 좌회전 차선이 되고, 갑자기 도로가 우회전 전용차선으로 변경되면서 차선이 없어지고 등등..
21/07/20 09:38
(수정됨) 동의하는게 해운대 안막히는 시간대에가도 운전 양아치처럼하는데 단지 도로때문이라 보긴 어렵죠.
저는 제일 화나는게 크락션을 너무 자주울려요. 앞에 횡단보도 파란색이라 우회전하다 횡단보도앞에서 대기해도 빵빵거림 이건 동네 문화문제
21/07/19 21:40
재밌네요. 까오충 부분을 제외하면 팩트에 가깝지 않나 생각이 들어요
부산에서 운전 배우면 후천적으로 비매너 운전자가 되는 모습을 많이 봐서... 아니 제가 겪어봐서.. 그냥 만인의, 만인에 의한, 만인에 대한 투쟁 현장이라고 봅니다 크크크 시작은 어땠는지 사실 모르지만 한 10년 전까지 굉장했죠 지금 도로 사정도 운전매너도 많이 좋아졌지요. 앞으로도 좋아질 거구요.
21/07/19 21:42
부산 토박이 친구도 운전하면서 헷갈려하더군요. 교차로 지나니 갑자기 차선이 좁아지질 않나...
등고선지도보면 진짜 300만 사는 게 말이 안되는 도시인 것 같습니다 크크 막말로 인구유출이 아니라 정상화가 아닌가 싶을정도로
21/07/19 21:43
부산 위성 지도 보면 정말 도시계획 하는 분들의 악몽같은 곳이다란 느낌이 확 들죠 크크크크.
애초에 평지가 없어서 저렇게까지 대도시로 크면 안되는 곳인데 외부 요인으로 사람들이 디립다 들어와서, 그마저도 무질서하게 대충 꾹꾹 쑤셔 박은 게 굳어버려서 더 헬게이트가 돼 버린... 동남권의 중심지가 될 만한 곳은 아무리 생각해도 강서 쪽인데, 현실은 더더욱 멀리 동남해 해안가 쪽으로 시가지가 이동하고 있고.. 지금이야 뭐 동남권의 중심 어쩌고 이전에 지방이 소멸할 위기니 더 이상의 새로운 개발과 중심지 이동은 더 멀어졌지요 흐흐.
21/07/19 21:51
1차로는 뜬금없이 좌회전 차선으로 변해
2차로는 화물차가 점령해서 차선변경도 못해 내가 가던 차선이 사라져 네비는 지하차도 고가도로 구분도 못해 너무 헤매니까 길잃은 어린양처럼 보였는지 다른 운전자들이 배려는 잘해주더란...
21/07/19 21:56
전 인상적인게 좌회전, 직진 모두 되는 차선인데 신호등이 파란불, 좌회전 같이 안 들어오고 파란불만 하나 들어오는 곳이 있더란 말이죠-_-;
그러니 직진해야 할 차가 좌회전 차에 막혀서 못 가는 상황...
21/07/19 22:14
저도 길 복잡한 것 보다 이게 제일 황당하더라구요
1차선은 좌회전 2차선은 직좌 3차선은 직진 차선인데 직좌 동시신호가 아니라서 좌회전 차량이 2차선에 서있으면 강제로 3차선으로 넘어가서 직진해야하는 그런 불편한... 맨 처음에 수영에서 센텀 넘어가는쪽에서 처음 봤는데 그때는 '이런 길도 다 있네' 정도였는데 또 다른 동네 갔을때도 보고서는 '부산 디폴트인가?' 했던 기억이 납니다 크크
21/07/20 12:32
사상에서 덕천으로 올라가면서 왼쪽에 구포대교 들어가는 쪽이 이모양입니다. 123차선이 있는데 1차선은 좌회전 전용, 2차선은 직/좌, 3차선은 직/우... 인데 웃긴게 신호는 직/좌 같이 떴다가 좌만 먼저 사라지고 직진은 그대로 남아요. 그래서 2차선에서 좌회전 하려고 기다리는 차들이 좌회전 신호 못받으면 직진 신호라서 멈춰야 되지요. 그럼 그 뒤에서 직진하려고 대기하던 차들은?!?!?!
부산에 살다 보면 교통 행정 담당하는 공무원들 욕이 안나올 수가 없어요.
21/07/19 21:59
6.25전부터 부산에 사셨던 아버지 이야기 들으면 부민동이 바다가 보이는 적산가옥촌이었는데, 피란민들이 산비탈에 밀려들면서 원래 그동네 살던분들은 대신동으로 떠나고 난개발이 이루어졌다고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아버지가 대학때문에 상경하기 전까지는 부산에서는 대신동이 제일 잘 사는 동네였었다고...(경남고가 있어서 학군도 좋았고)
21/07/19 22:17
차 끌고 몇번 가봤는데 생각보다는 할만합니다
부산역, 서면, 광안리, 해운대, 센텀 뭐 이 정도 왔다갔다 하면서 여행 몇번 갔었는데 생각보다 다닐만 하더군요 부산 사람들 운전 험하게 한다 뭐 그런 이야기도 많이 들어서 쫄아서 갔는데 서울이랑 엄청 차이나는것도 아니었구요 그런데 확실히 길 자체가 복잡하다보니 교차로 들어갈때 신경이 곤두서긴 하는데 그냥 잘못 들어가면 돈다는 마음가짐만 가지고 가면 별 문제는 안되는 것 같습니다
21/07/19 22:32
그런데 내비게이션의 정확성(밀리는 길을 피한다든지)이나 안내의 친절도가 서울에 비해 몹시 몹시 떨어집니다. 아니 빠지자마자 1차선으로 곧장 달려서 고가도로에 차를 올리라고?? 하는 순간이 한두번이 아님 크크
21/07/20 01:33
아.. 제가 부산 사람인데 이 댓글 보니까 초보 운전때 생각나네요...
물론 나도 운전 못해서 서러운데, 네비 욕을 얼마나 했는지 모릅니다 크크
21/07/19 22:15
부산에서는 차선 변경 세레모니로 깜빡이를 넣는다는 게 우스개소리인줄 알았는데, 실제 운전해 보니 그럴 수 밖에 없는 구조더라구요 크크킄...
21/07/19 22:38
부산에 차끌고 간게 몇번 안되긴 하지만 연산교차로는 네비로 봐도 도저히 이해를 못하겠더군요. 다행히 현지인의 도움을 받아 무사히 통과하긴 했지만 서면 남포동 동래 이런데는 초행자가 쉽게 운전할 수 있는 곳이 아닙니다.
21/07/20 01:14
대구는 헬구간 몇개 제외하면 사통팔달이라는 말이 어울리죠.
대구 최대 헬구간인 이현삼거리-서대구라인을 서대구복합환승센터 만들면서 싹 갈아엎기만 하면...
21/07/19 23:06
저는 다른건 몰라도 택시아저씨 밟는건 아찔하더라고요
서울택시 뺨칠정도로 멀미나더라고요 네비보고 운전은 할만했는데 가변차로나 위에 직좌 직진 동시신호가 아닌건 순간 당황했습니다.
21/07/19 23:40
부산에 한번도 안가봐서 그런데...
수도권 기준으로는 자동차의 절대적인 댓수가 압도적으로 많고 곳곳에 분기도로가 많은 서울이 단연 힘들고... 도시구조와 체계가 영 엉망이라...한 번만 잘못빠져도 도착시간이 엄청 차이나는 용인시도 좀 짜증나는 편이었는데... 이들과 비교해도 많이 힘든 편인가요?
21/07/19 23:51
대구 오세요. 차가 없어요....
그냥 드라이브 천국.... 앞산 순환도로, 신천대로 달리면 러시아워 아닌 이상 그냥 100키로로 신나게 다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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