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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7/24 14:08
아 시이나링고 좋아했는데 저도 혐한 같아서 좀 싫어졌죠. 근데 사실 활동 자체가 많이 뜸해지긴 했어요. 동경사변 해체하고 나서… 그리고 나의 아저씨는 저도 킹정!
21/07/24 14:18
뭐 시이나링고가 우익인 정황은 많이 보였지만 혐한적인 요소 드러낸 적은 없었죠. 약간 아 다르고 어다른 거고 우익인게 문제가 안되는건 전혀 아니지만요.
옛날엔 참 좋아했는데 저런 논란과 더불어 10년대 때부터는 음악적으로도 하향세라 서서히 관심에서 멀어져간...
21/07/24 14:44
극우,보수,진보 이런 개념 자체에 별로 관심없는 일본인이 많은 것 같더라구요. 사실 많은 일본인들이 정치적 사안에 대해 무관심하고, 역사교육도 엉망이니 막연히 '욱일기=멋진 거', '일본 제국 시대=일본식과 서양식이 절묘하게 융합된 시대' 정도로 받아들이는 사람 많죠. 아예 '다이쇼 로망'이라 불리기도 있고. 한국 작품이지만 영화 '아가씨'도 미술의 측면에서는 저런 다이쇼 로망의 영향이 강하죠.
21/07/24 14:41
시이나 링고가 욱일기 자기 이미지로 쓴다고 해서 혐한이라는 증거는 안되죠. 이게 이상하게 고정관념처럼 굳어진 부분인데, 일본에서 자민당 지지하고 욱일기 쓴다고 해서 한국을 싫어할 이유는 별로 없거든요. 오히려 우리의 과거 식민지였던 나라 하면서 더 우호적으로 볼수도 있는거라(...)누구누구는 혐한이다 왜냐면 욱일기를 썼기 때문이다. 이런 잘못된 등식이 정설처럼 굳어져버렸죠. 이 게시글의 말대로라면 시이나 링고가 반성하고 욱일기에 대한 사과를 하거나 마음을 바꿨어야 되는데 여전히 욱일기 굿즈 팔고있음.
21/07/24 15:24
이게 일본인은 진짜로 꼴통인지 아니면 아무것도 몰라서 그러는건지 관심이 없는건지 분간이 안 됩니다.
아니 뭐 모르는것도 죄라지만 진짜로 모르는 경우도 너무 많고;; 관심이 없는 경우도 정말 많아요. 그래서 진짜로 색이 확연히 한번 드러나면 그때는 판별가능한데 그게 아니면 함부로 뭐라 말하기 저어되는 면이 있습니다.
21/07/24 17:48
혐한인데 좌익. 우익인데 친한.
다 가능한 이야기입니다. 우익 = 혐한이 연관이 없는 건 아니지만 현시대에는 프레임에 가깝죠. 심지어 한류문화를 즐기는 문제는 또 전혀 다른 이야기입니다. 일전의 루리웹 이야기에도 나왔지만 "한류문화는 즐기지만 한국인은 별로"라는 포지션이 저기라고 없는 건 아니니까요. 특히 남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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