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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7/24 19:24
본문대로라면 전문가에게 모르면서 아는체하다 비웃음을 샀다는 건 아닌것 같네요.
[장군이었다면 부끄러운 줄 알아야겠네요.] 이 문장을 뺐다면 더 건설적인 대화가 됐을수도.
21/07/24 19:41
(수정됨) 근데 이상하네요. 제가 아는 M60은
기관총인데 이게 저격용으로도 쓸 수 있나요? 60 사수였는데 흠. 지원화기가 아니라 저격이라니. 다른 M60이 있나 궁금해지네요. 아니면 저격의 개념이 제가 아는 거랑 다르려나요. 일단 나무위키에서 보이는 M60은 기관총, 그리고 리볼버 뿐이네요. https://youtu.be/Y1hAJe489Cg 원본 영상입니다. 쓸데없이 bgm이 웅장한데 내용은 재미있습니다.
21/07/24 19:55
60이 양각대도 있다보니 조준만 잘하면 500은 그냥 쏘는대로 맞습니다.
연발로 쏴도 200정도까진 탄착군도 그렇게 틀어지지 않고, 대단한총이죠 크크
21/07/24 19:55
원리상으로는 가능하긴 하다고 합니다. 예전에 저격 최장거리 기록을 한동안 가지고 있던 게 베트남 전에서 있었던 M2기관총으로 했던 거였거든요.
21/07/24 20:02
지정사수와 저격수의 차이는 지정사수는 분대와 함께 활동하지만 저격수는 별도의 팀으로 활동한다는 것이다. 그래서 지정사수는 소총분대의 일원으로 일선 지휘자의 통제를 받지만, 저격수는 따로 편제되어 별도의 지휘관에게 통제받는다. 간단히 말해서 저격총 든 일반병일반 소총병과 저격수의 중간 정도라고 보면 된다.
저처럼 지정사수가 뭔지 몰랐던 분들을 위해 ^^; 지식이 늘었네요 흐흐흐
21/07/24 23:11
샤프슈터와 스나이퍼의 차이로 보셔야 정확합니다. 패스파인더는 국군의 공정통제사인 cct가 하는 항공관제임무를 수행합니다.
21/07/24 19:57
기관총을 저격용으로도 쓸 수 있습니다.
https://namu.wiki/w/%EC%B9%B4%EB%A5%BC%EB%A1%9C%EC%8A%A4%20%ED%97%A4%EC%8A%A4%EC%BD%95 항목을 보시면, 베트남전 당시 최장거리 저격기록을 세운건 M2 중기관총입니다. (이 기록은 중동전쟁에서 갱신됩니다)
21/07/24 20:01
(수정됨) 덕분에 흥미진진한 글 잘 읽었습니다.
동료들 구하느라 입은 부상이 악화되어 다발성 경화증이라니 ㅠㅠ 안타깝네요.
21/07/24 20:28
기관총이라는게 의외로 돌격소총급 명중율은 나오다 보니 양각대펴 놓고 쏘면 의외로 잘 맞더군요.
문제는 우리부대 기관총은 K3였지...(...)
21/07/24 20:20
(수정됨) 제목이 잘못됐는데 전문가에게 훈수가 아니라 오히려 당시 현장에서 일했던 전문가니까 비판한거죠.
그런데 이런 건 지금도 인터넷 어딘가에서 항상 벌어지고 있는거 아닌가요. 제3자가 정확한 사정 모른채 비판/비난하는거. 이 경우처럼 당사자 앞에서 입털지만 않을 뿐.
21/07/24 20:26
근데 확실히 지정사수용 화기가 없다는 건 좀 문제가 있긴 해요. 아이러니하게도 미국은 M14가 있어서 이걸로 때워지긴 했는데 우리나라는 어찌되었건 K2로 다 해먹어야한다는 문제가 있어가지고...솔직히 K14 만들거면 DMR로 만들어야하는 게 맞다고 본단 말이죠.
21/07/24 23:26
개인적인 견해로는, 지정사수(샤프슈터)와 저격수(스나이퍼)의 본질적인 임무 차이에서 기인하는 문제라고 생각되더군요. 샤프슈터는 편제부터 보병 분대 소속이며, 교전시 적 기관소총수 사살 및 지형정찰 등의 임무를 수행하지요. 그러나 저격수는 고도의 사격술을 바탕으로 HVT(고가치표적, High Value Target) 사살처럼, 전술적으로나 전략적으로 매우 막중한 임무에 투입됩니다. 그래서 저격수는 육성하기도 까다로울 뿐더러, 보다 우수한 자원들을 교육시켜 상위 제대에서 통제하기 마련이지요.
보병에서 특등사수란 친구들이 받는 저격수 훈련이란건, 흔히들 달고 다니는 가라공수만큼 저격교육이랑 동떨어져 있다고 보시면 되고요. 실제 저격교육은 특전부사관 화기주특기, 혹은 동급의 특수부대에서 요원 선발해 특수전학교에서 3주가량 교육시키는 매우 전문적인 특수교육입니다. 물론 장비개선은 중요한 사항이나, 제가 특전부사관으로 근무하던 시절 이런 임무의 차이 때문에 굳이 저격소총까지 보병에 도입할 필요가 있을까? 고민을 했던 기억이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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