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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7/27 21:01
자신의 마음이 어느정도 평온해야 하는 선결조건이 있지 않을까요.
내 자식이나 와이프가 처참하게 살해당했다거나, 성폭행 당했다거나 등등 이외 기타 끔찍한 상황이라면 '부'나 '여자' 가 눈에 들어올 상황이 아닐테니까요.
21/07/27 21:14
어렸을때 했던 서풍의 광시곡이 복수의 허망함?을 보여주는데 제 인생 원탑작이었습니다.
십몇년동안 썪히며, 복수좀 할라고 제국 최고의 검사가 되서 활동하는데, 사랑하던 연인은 딴사람이랑 결혼했고, 심지어 나중엔 지 남편 죽였다는 음모 오해를 받아 주인공 살해하려가 역으로 죽고, 딴 남자 밑에서 길러진 친딸도 음모 오해로 자기를 죽이려 들고, 여자 동료들도 다 죽고... 마지막(진엔딩)에 복수고 뭐고 다 내려놓고, 그저 자기를 죽이려던 친딸을 구하기 위해 목숨을 바치던게 너무 인상적....
21/07/27 21:18
냅다 흉기들고 찾아가서 죽여버리고 감방가는 단무지 방식 아님 결국 차근차근 자기 삶 전체를 갈아넣어서 복수해야되는데, 그렇게 인생 쓰로잉해서 복수하고 남은게 복수를 달성했단 성취감밖에 없으면 허무해질수밖에 없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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