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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7/29 11:48
일전에 일 있어서 대구 갔다 왔는데, 서울보다 더 시원하더라구요.(서울 체감온도 39도 대구 32도) 그래서 대구로 피서온 거 같다고 했다가...
21/07/29 12:49
어릴 적에 32도되면 여름이고 34도 되면 진짜 더워서 게임도 못할 정도였는데 이제 35도는 예사롭게 넘기는 거 보니 참 무섭습니다.
21/07/29 12:03
신기할 정도로 열대야가 없습니다. 울산은 올해 아직 한번도 열대야가 온 적이 없는데
낮에야 뜨겁고 더워도 8시 이후에는 에어컨 끄고 문 열어두면 선선합니다. 새벽에는 창문 열고 자다 서늘해서 이불 끌어 덮을 정도
21/07/29 12:17
요줌 부산날씨 참 희한한게 낮에는 햇빛이 매우 따가운데 저녁만 되면 밖에서 선선한 공기가 붑니다
밤에 잘려고 누으면 집 내부에서는 햇빛에 가열된 콘크리트의 열기가 남아있고, 밖에서 선선한 바람이 들어오는데 바람 부는 날에는 정말 선선합니다
21/07/29 12:55
뭐 대구 더위 원툴인거 치고는 최고기온은 정작 다른 동네에서 나오는 경우가 많죠
여름엔 오지게 더우면서 겨울에는 얼어죽는 연교차 60도의 강원도로 오세요
21/07/29 13:05
대구는 나무도 심고 기상대도 공원 안에 숨기고 있긴 하죠.
근데 올해는 중부지방 대비 덜 더운 거 맞는 거 같아요. 중부지방에 며칠 안 있었는데 이상하게 윗쪽이 더 덥더라고요.
21/07/29 13:43
이번 여름은 그냥 서울이 더 더워요.
최근 주말에 동대구역에 내리니까 생각보다 안덥더라는. 서울역에서 36도 동대구역 33도 정도.. 특히 대구 동성로는 밤에 아주 시원하더라구요. 반대로 서울 올라올때 예전 동대구역 내려서 광장 지나갈때 그 뜨거운 햇살과 습도를 서울역에서 느꼈네요. 밤에도 잠깐 담배피러 내려갔더만 후덥지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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