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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7/29 15:49
동기생활관 되면서 웬만큼 게으른 사람 아니면 서로 동등한 입장에서 단체생활하니
오히려 평소에 대충살던사람도 주변눈치보여서 더 깨끗하게살수밖에없죠 동기끼리 생활관 쓰면서 누가 청소 안하고 안씻고 이래서 싸움나는경우도 종종 들렸던..
21/07/29 15:51
주말+해쨍쩅 콤보 있는날은 거의 90%쯤 이불털고 말리러 나갔는듯
당직사관/선임/동기/후임들 중 누구 하나는 꼭 이런날에 이불 안털면 죽는것마냥 강력한 의견을 내서 어떻게든 하게 되었음...
21/07/29 15:53
짬 낮을땐 주변에 피해주고 욕먹을까봐 위생 신경쓰고 고참일때 드럽게 지내면 자기관리도 안하고 짬 x구멍으로 먹은 사람 취급당하니
21/07/29 16:03
아무리 쓸고닦고빨고 깨끗하게 해도 꿉꿉하지 않나요??
저기서 살면서도 꿉꿉했는데 휴가다녀올때마다 아.. 이런냄새가 났었구나 깨닫고.. 그랬었는데.. 오래된 막사라 그런지.. 크크
21/07/29 16:05
저흰 섬유유연제 못쓰게되있던건지 여튼 아무도 안써서
휴가갔다온 병장이 향기좋다면서 집에서 빨래해온 옷 냄새 맡아보라고 해서 맡아봤더니 레알 군대빨래랑 전혀다른 향이 나서 놀랐던기억이 나네요
21/07/29 16:08
출타 복귀 시 가장 많이 사다 달라는 부탁을 받던 품목이 다우니였습니다. 섬유향수부터 해서 냄새에 대한 부분은 다들 신경써서 꽤 양호했네요
21/07/29 16:22
딴건 모르겠고 제 인생에 가장 화장품(?) 많이 바른 시기이긴합니다.
진짜 선크림 하루에 세네번씩 바른것 같은데.. 요샌 안바르거든요. 그리고 폼클랜징도 위장크림 지워야 되니까 엄청쓰고.. 폼클랜징은 사회에서 써본게 10번도 안되는거 같아요
21/07/29 16:26
맡후임 중에 하나가 진짜 너무 안씻어서(+빨래도 안하는데 꼼쳐놓고 박아놓기까지함... 선임들이랑 다같이 쓰는데)
씻기면 냄새 안나겠지 헀는데 진짜 그 묘한 냄새가 너무 계속 나서 생활관 다 뒤집어엎었습니다. 그러니까 나오더라구요... 진짜 아끼는 후임이라 잘해줬는데 그때만큼은 정말.... 어휴... 분대장도 착한 사람이었는데 아침저녁 샤워 및 머리 감고 검사받으라고 하고 거의 일병 달떄까지 검사 맡았네요-_ -..
21/07/29 16:58
지금 생각하면 어마어마한 부조리...겠죠 당사자는 쪽팔리고 밑 후임들 앞에서도 계속 씻었습니다 하고 앞에 와서 머리 냄새 맡고 가고..
근데 진짜 착한사람이었어요 -_ -...
21/07/29 16:45
저는 나무관물대쓰는 완전 구막사라 어떻게해도 냄새가 났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군대하면 떠오르는 꿉꿉한냄새는 판초우의 냄새랑 오래된 침낭에서 나는 냄새지 막사냄새는 아니에요 크크
21/07/29 16:46
그림 그린 사람이 미필인가? 했는데, 요즘엔 좋은 향기가 나는가 보네요.
저때는 내무실이나 부대 청소는 엄청 했지만, 부동산(?)만 깨끗했지, 동산에서 나는 냄새 (땀에 쩔지만, 매일 샤워를 할수가 없음), 전투화 (한번 젖은뒤부터는 답이 없음), 양말(매일 갈아신을수가 없어서 전투화에 걸쳐놓고 말려서 또 신음), 속옷 (그냥 채온으로 말려서 입고 삼) 등은 답이 없었죠. - 말년 제외...내무실만 들어오면 숨이 막힐 정도; 치약냄새로 덥히지가 않았죠; 부대 방침으로 전 부대원 목욕하고 속옷 싹 갈아입은날은 안나긴 하더군요.
21/07/29 18:43
저도 주임원사가 워낙 깔끔떠는걸 좋아하던 사람이라 아예 부대 부사관 회의에서 매일 샤워 및 세탁 의무화(?) 룰을 만들어 버렸다는......당직사관이 의무적으로 체크까지 하도록 ;
부대 돈으로 사제비누 세제같은거 팡팡 사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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