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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8/02 20:35
애초에 부화할때도 태어날때까지 따뜻하게 품어주는데 안상하고 잘 커서 나오죠...
달걀 표면에 균을 막는 막이 있어서 괜찮습니다. 다만 깨끗하게 보관한다고 물로 씻으면 막도 날아가서 사요나라... 마트에서 파는 달걀들을 냉장보관하는건 씻어서 깨끗하게 내놓으니까 막이 날아가서 그럴거에요.
21/08/02 20:47
근데 제품에 냉장보관 적혀있는건 냉장보관하는게 맞을텐데... 아마 그 계란도 냉장으로 왔을거고 씻은 계란이었을텐데 말예요..;;
21/08/02 21:32
이거 나라마다 다릅니다. 단적으로 영국은 상온유통, 미국은 세척후 냉장유통이 원칙입니다.
즉, 미세척시 내부막이 살모넬라균을 어느정도 막아주나, 세척시 내부막의 기능이 떨어져서 냉장보관해야됩니다. 우리나라는 세척계란이 유통되므로 냉장보관해야됩니다.
21/08/02 19:44
군대 취사병도 해봤고,
대학때 음식점, 호텔 주방에서 알바도 많이 해봤는데 일반 음식점 위생상태는... 물론 깨끗하게 하시는 분들도 많겠지만, 제 경험상 대기업 직영 프챠(직영이 중요. 그냥 가맹사업만 하는곳 말고요)가 위생상태가 그나마 좋았습니다 본문의 식중독은 너무 선 넘은거긴한데, 식중독까지는 안가도... 실제 주방이나 음식 만들어지는걸 본다면 못 먹을 음식점이 너무 많아요.
21/08/02 20:32
사실 군대취사장이 위생상태와는 별개로 위생점검은 확실히 하죠.
검열 뜨면 무조건 와서 뒤지고, 군기교육순찰관(?)도 항상 들르고. 타중대에서 식재료 상했다고 보고 올라오면 같이 납품 받은 멀쩡한 우리 중대 식자재도 무조건 전부 폐기하죠. 저희 행보관님 말씀이 군대 내에서 발생하는 다른 사건은 자체적으로 수습가능 하지만 식중독으로 인한 병력손실은 얄짤없다고 하시더군요. 자체수습 불가능하다는 말이 군대 내에서 의미하는 바를 생각해보면 취사장은 요주의 장소죠.
21/08/02 20:17
마녀김밥 노들섬에서만 먹었는데 딱히 인기끌것까지는 모르겠고 그냥 분식집이 거기뿐이라 가는데 어느날부터 사람은 그득하고 직원은 외국인이고 라면은 30분걸리고...
21/08/02 21:06
집단 식중독 생각보다 흔합니다. 호텔 뷔페에서도 종종 나오고...
의심되면 역학 조사 해야 되는데, 이거 때문에 업주가 사정사정하시는 경우가 있죠...
21/08/03 00:37
식중독 죽도록 힘들었던 게 넘버 원이 생굴 먹고 탈 났을 때고, 두 번째가 등산 가는 길에 김밥을 포장한 거 정상에서 먹었다가
(이건 아마도 자체 문제보다는 더운 날이라 배낭에서 변질 된 거) 탈 난 거였죠. 구토나 두드러기 이런 게 아니라 그냥 계속 밑으로 새는데... 인간의 존엄성이 훼손되는 경험을..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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