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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8/09 23:12
개인적인 의문점이 고래는 포유류인데.... 왜 바다로 돌아갔는지... 혹시 너무 더워서?
기껏 폐호흡으로 진화했는데... 아가미도 없는데 왜 바다로 돌아간 건지....
21/08/09 23:56
포유류간 경쟁 밀림 판계아시절 바다근처(오늘날 지중해부근) 에서 살다보니 악어처럼 물 지상 반복하다 물로 완전 입수
당시 바다에는 딱히 천적이 없었던게 아닌가 합니다 참고로 고래의 조상은 늑대모양에쥐같은 꼬리의 동물입니다
21/08/10 09:46
바다에 영역이 비었으니 그리 됐을 거예요. 아가미를 잃은 육상동물들이 바다로 돌아간 사례는 고래 말고도 많이 있어요. 심지어는 바다로 갔다 육지로 갔다 또 바다로 간 거북도 있다더군요. 물론 잃어버린 아가미는 돌아오지 않았지만, 대신 다른 부분에서 보완을 하며 땜빵하듯 진화를. 진화론을 받쳐주는 예시들 중 하나죠.
21/08/09 23:14
이런 그래프는 잘 보셔야 하는게 가로축이 대충 로그스케일입니다.(완전 로그스케일은 아니고요.)
그러니까 지금 인류는 전례 없는 속도로 지구의 기온을 끌어올리고 있는 중입니다. 이전의 변화들은 현재에 비하면 굉장히 느린 속도로 변했기 때문에 변한 환경에 맞춰서 플랑크톤과 식물들이 진화해서 서서히 새로운 생태계를 조성하면서 그를 섭취하던 생물들도 서서히 도태되거나 서서히 번성해 나갔으나 지금은 소수의 미생물 외에 얼마나 새로운 환경에 적응해서 번성하고 생물다양성을 늘릴 수 있을지는 미지수인 상태입니다.
21/08/09 23:16
지구가 다시 고생대로 돌아간다고 해도 5억년 후에는 다시 번성하겠죠.
지구 입장에서 5억년은 사람으로치면 5년 정도 아니겠습니까.
21/08/09 23:36
태양이 점점 팽창하면서 뜨거워지고 있기 때문에 지구에 복잡한 생태계가 유지될 수 있는 기간은 비관적으로 예측하면 5억년 정도 밖에 안남았습니다. 이것도 생태계가 망하는거지 지구가 박살나는 건 아니긴 합니다만..
21/08/09 23:16
지구: 어 뜨뜻하다 (해수면상승, 이상기후로 전세계 피해속출)
지구: 요새 피부가 좀 건조하네 (인류 식수고갈) 지구: 어 시원하다 (영화 투모로우)
21/08/10 11:26
그런만화가 있었죠. 우주탐사를 하는데 달인지 어떤 별에 조사를 하는데 (조난? 추락인지도 기억이 안나네요) 수많은 물고기 화석들이 보게 되는...
만화가 통째로 옴미버스 형태로 우주과학에 관한 놀라운 판타지가 많았는데. 전혀 제목이 기억안나네요.
21/08/10 00:28
저정도 스케일로 보니 인간은 퀀텀점프를 해서 지구로부터 독립을 해서 인류를 유지할 것인지 아니면 결국 환경을 이기지 못하고 찰나의 스파크 같은, 입자들의 신기루가 될지 궁금해지네요.
21/08/10 07:02
(수정됨) 자연은 모든 것이 순환의 사이클을 따라 밸런스를 이루고 있는데
인간이 만든 오브젝트들은 만들어서 써먹는데서 그치고 순환을 시키지데까지는 도달하지 못함.. 70억의 인구가 밸런스에 크고 작은 충격을 수백년간 주면서 다수의 생물종의 멸종, 환경파괴, 기후변화.. 타노스는 지구가 채권 추심하러 보낸것?
21/08/10 11:07
보통 말하는 지구 멸망은 인류 멸망을 의미한다고 보는게 맞죠. 말 그대로 지구 자체가 멸망하려면 태양이 적색거성이 되거나 해야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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