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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8/10 17:32
아 어릴때 저런 경양식 돈까스집 근처에 있어서 주말 점심때
어머니 밥하기 귀찮으시다고 매번 시켜먹고 그랫는데 진짜 맛있었죠 간만에 고향 갈 일이 생겨서 간김에 옛날 생각나서 옛날 돈까스집 있나하고 가봤더니 신기하게 또 있더라구요 반가워서 혼자 주문해서 먹었는데 옛날 그 맛이더라구요 맛있더라구요 전 확실히 입맛이 경양쪽인듯.. 요즘 돈까스 배달 시킬려면 무슨 조그만한거 뭐 소스 찍어먹으라고 도시락처럼 보내주는데 취향이 아님.. 돈까스를 평소에는 별로 즐겨 먹지 않는데 저건 맛있을듯
21/08/10 17:35
부산 온천장에 돈까스의 집이라고 있습니다. 제가 35~6여년 전에 첨으로 엄마 손잡고 갔었는데요. 그때 돈까스를 처음 먹었는데 그 충격적인 맛은 지금까지 잊을 수 없습니다. 어찌나 맛있던지... 소풍을 동래쪽으로 가면 항상 들려서 시켜먹었던 기억이 나네요..
21/08/10 17:40
한 달에 한번 봉투에 담긴 현금으로 받아오시는 아버지 월급날이 되면 경양식집 갈 기대에 마음이 부풀어 있었죠. 어느 달은 아버지가 갑자기 뭐에 꽂히셨는지 월급 전액을 박아서 낚시대 세트를 사시는 바람에 어머니와 난리가 났는데, 저는 생활비 이런거는 모르겠고 돈가스를 먹지 못하게 되었다는 사실 때문에 슬펐던 기억이 있네요. 아주 가끔 생각나면 성북동에 있는 왕돈가스 집에 가지만, 확실히 저 분위기에서 먹던 맛은 아니에요.
21/08/10 17:54
중앙대 앞에 초이스라고 저런 돈가스 집이 있었드랬죠. 돈까스를 2개나 주고 밥과 카레가 무한리필.
아쉽게도 학교다니던 중에 양꼬치집으로 바꼈습니다.
21/08/10 18:13
시흥 삼미시장 건너편에 어릴때 완전 자주 가던 로렐라이 라는 경양식점 생각나네요..거북이?같은 온돌에 나오던 함박스테이크 진짜 꿀맛이었는데.. ㅠㅠ 이젠 없구나
21/08/10 18:41
[네이버 지도]
로마경양식 경기 수원시 팔달구 경수대로 549 동수원빌딩 1층 http://naver.me/5X3XSPYE 강추합니다
21/08/10 19:21
영동 세브란스 옆에 쥬리라고,
어머니랑 둘이 돈까스 먹으러 가곤 했었는데, 나중에 생각해 보니 돈까스 먹는 날이 어머니 병원 가시는 날이었더라구요. 어머니 너무 그립고 보고 싶네요. 이번 주말에 뵈러 가야겠어요!
21/08/10 20:12
서울에 9호선 석촌역 근처에도 있더라구요. 그때 볼일이 있었는데 배고파서 근처 아무데서나 때우려고 들어갔는데 만족하며 먹고 나왔습니다.
21/08/10 23:32
충남 인근에 사시는 분들에게 꿀팁 드립니다.
옛날 경양식 느낌에 맛도 찾으신다면 강추할 곳이 있습니다. [마로네 하우스] 충남 서천에 있습니다. 여기서 브라운 돈까스 시키시면 됩니다. 근데 여기파는 음식 대체로 괜찮고 파스타도 아주 맛있습니다. 특히 해물파스타. 서천 음식특화거리 조금 지나서 바닷기에 주욱 늘어선 식당들 중 여기만 살아남은 느낌이죠.
21/08/11 07:32
대구에도 멕시코라고 있었어요. 삼십년도더 된 일 같지만... 어렸을 때 다른 기억은 안 나도 저기가서 돈까스 먹고 가게에 있던 피아노쳐보던 기억은 많이 나네요.
21/08/16 12:26
저도 삼십년은 넘은 것 같은데 광주에 유생촌이라고 경양식돈까스집이 있었네요. 처음먹어본 돈까스였는데 아직도 그 맛이 기억이 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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