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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1/08/14 12:31:30
Name 프로불편러
File #1 16289025861330.jpg (47.0 KB), Download : 46
출처 엠팍
Subject [기타] 회사 입사 후 33년 동안 휴가를 안간 사람.jpg


부하 직원은 잘 보내줬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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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만히 손을 잡으
21/08/14 12:33
수정 아이콘
저런게 성공한 직장인의 미덕이자 가져야 할 덕목처럼 다루던 시절이 있었으니...모친상은 심했다.
아웅이
21/08/14 14:33
수정 아이콘
발인 다음날 복귀하는게 심한건가요?
미소속의슬픔
21/08/15 01:01
수정 아이콘
보통 부모상은 일주일 휴가처리해주지 않나요?
제 추측상 3일상만 치루고 바로 다음날 복귀한것으로 보이네요
그럼 좀 심한거 맞긴하죠 부모상 당했는데 휴가반납하고 출근하는 사람이 어디있을까요
답이머얌
21/08/20 13:35
수정 아이콘
회사 규정을 몰라서 할아버지 상에서 발인 다음날 출근하니 다들 황당해 하더군요.

근데 집에 가서 하루라도 쉬란 말은 전혀 안하는게 함정...
보메로
21/08/14 12:33
수정 아이콘
설마 최근 기사는 아니겠죠...??
하얀마녀
21/08/14 12:34
수정 아이콘
지금은 은퇴하신 S회사의 모 부회장님도 삼풍백화점 당시에 가족분이 참변을 당하셨는데, 당시 맡고있던 중요 프로젝트를 손에서 놓을 수가 없다면서 빈소와 현장을 왔다갔다 하면서 상을 치루셨죠.... 주변사람들이 보면서 사람이 아니라고 욕 절반 감탄 절반 말했었던..... 그 정도 해야 국내 대기업 부회장까지 하는구나 싶기도 하고....
선좀넘지마라
21/08/14 12:36
수정 아이콘
감정은 죽고 결과는 남으니까요. 전 이해가 됩니다
티모대위
21/08/14 12:58
수정 아이콘
부회장 정도 되면 본인손에 많은 사람이 달려있기도 하니...
21/08/14 12:59
수정 아이콘
왠지 느낌이 그때는 부회장이 아니었을거 같지 않나여? 저정도는 해야 부회장한다 ~ 요런 느낌?
하얀마녀
21/08/14 13:06
수정 아이콘
그 때는 부회장은 커녕 임원조차 아니셨던걸로.....
티모대위
21/08/14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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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잉 그러면 좀 일반적인 범주를 벗어나는 듯..
세상을보고올게
21/08/14 2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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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을 켰다껐다 하는게 가능한 사람들이 있다더군요.
대기업 임원들한테 많대요.
21/08/14 12:36
수정 아이콘
더 이상 저게 미덕인 사회가 아니길 바랍니다
라임오렌지나무
21/08/14 12:38
수정 아이콘
저정도면 노는거보다 일하는게 재밌는 경지라고 봐야.. 주말에도 가만히 있지못하실듯
Parh of exile
21/08/14 12:46
수정 아이콘
적당히 노는 것도 상사의 미덕이라고 배웠읍니다
21/08/14 12:49
수정 아이콘
33년동안?.. 인정합니다 크크크 연차가 몇개야...
21/08/14 12:49
수정 아이콘
저정도 하는 사람들은 그냥 취미가 일이더라구요.
너무 힘들고 괴로운데 성공을 위해 버티고 참아야지 이런 게 아님.

생각해보면 게임하는거나, 운동하는거나, 덕질이나 다 근본구조는 업무랑 똑같음.
직장일은 내가 관심이 없고 취미는 관심이 있으니까 즐거운거지.
21/08/14 12:51
수정 아이콘
저희부문장이 하계휴가를 꼭 이틀씩만가는데..
그럼 지만 이틀가던지, 왜 밑에 직원들한테까지 이틀쓰라고 강요하는지 참..
21/08/14 12:52
수정 아이콘
저런사람 몇몇 있더군요. KD운송그룹 허명회 회장도 50년 넘게 일하면서 딱 16일 쉬었다던가...
옥동이
21/08/14 12:53
수정 아이콘
걍 집에 있어도 할거없으니까 일간다 느낌인데
저도 가능 실제로 요 3달 주말 나와서 일을빙자한 멍때리기 하고있습니다 냉방도둑질도 하고 33년에 비할건 아니지만 크크
21/08/14 12:54
수정 아이콘
일 잘하는 사람이 저러면 오너가 정말 좋아하겠네요.
21/08/14 12:56
수정 아이콘
회사를다녀볼수록 저런 회사생활을 자의던 타의던 할수밖에 없었던 저 세대는 참 불행하다고 생각합니다
거기에 주6일제까지 끼얹으면...
Proactive
21/08/14 12:59
수정 아이콘
연봉이 억단위가 되려면 저래야 할지도요
Bronx Bombers
21/08/14 13:05
수정 아이콘
남한테 강요하거나 그런 분위기를 조성하는거 아니면 그냥 대단하다고 해줄만 합니다
그걸 밑의 사람이 따르도록 은근히 분위기를 만드니까 문제인거지

근데 기사 뉘앙스를 보면 저렇게 해야한다고 은근 조장하는거 같아서 기분 나쁨 ;
아스날
21/08/14 13:18
수정 아이콘
진심으로 일 좋아하는 사람들이 있더라구요.
인정욕구, 성취욕이 많이 사람이겠죠.
양말발효학석사
21/08/14 13:47
수정 아이콘
(수정됨) 회사일 하기 싫어 죽겠는데 의무감으로 꾸역꾸역 일해서 성과가 절 나오니…..

회사 간부가 절 보며

“양말발효학석사는 일 좋아 하자나아.! 일 좋아 하니 요것도 해보고 조것도 해보고 창의력도 발휘해 봐봐봐.”

그런데 지쳐서 나 일 안좋아한다고 하니까 하는 말이(저는 개인적으로 일 노동을 좋아하는 사람은 싸이코라고 생각합니다)

“너 일 좋아해서 회사서 잘 봐주고 이익 봤자니아! 이익봤으니 된거 아니야!”

라고 야리더라능

꼰대들 논리

“ 일을 잘하면 재미있어 하는 것이 분명하다”

“ 일을 재미있어 하면 희생하는 것이 당연하다”

“ 희생하면 나처럼 보상을 받게 될 것이므로 불만 가지지말라”

라고 생각합니다
미카엘
21/08/14 13:34
수정 아이콘
별로 대단하다고 생각하지 않는 게 자식들 데리고 여행도 제대로 한 번 안 갔을 거 아니에요. 여가 다 즐기고도 성공하는 사람이 진정으로 대단하다고 생각합니다.
로제타
21/08/14 13:54
수정 아이콘
가족은 알아서 사는건가요. 다들 행복의 기준이 다르니 뭐..
해질녁주세요
21/08/14 14:00
수정 아이콘
워커홀릭인가...
회사가서 일할 생각에 가슴이 두근거리고 설레인다고 하는 사람들 실제로 있습니다...
Judith Hopps
21/08/14 14:40
수정 아이콘
회사갈 때 가슴이 두근거리면 보통 부정맥인데...
워라밸이란
21/08/14 14:01
수정 아이콘
연달아 쓰는 휴가를 안간거고 연차는 쓴거 아닌가..
21/08/14 14:01
수정 아이콘
약간 결이 다르긴 한데
전에 회사에서는 연차 수당만 제대로 줘도 연차 안쓰고 돈으로 받는다는 사람 많았죠..
양파폭탄
21/08/14 14:15
수정 아이콘
저런 스타일 감내할 수 있는 사람과만 결혼해야죠
고등학교 선생님 한분이 그랬는데 자신은 늙어서 보니 후회하신다고.
raindraw
21/08/14 14:15
수정 아이콘
옜날에는 회계나 금융 관련 사람이 쉼없이 일하면 의심하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그 사람이 빠졌을 때 횡령사실이 드러날 수 있으니 그렇게 쉼없이 일하는 경우가 있어서요.
그런 경우는 아니겠지만 저렇게 회사에 충성한다고 행복한건지...
21/08/14 14:27
수정 아이콘
참척을 당하시고도 저런 분을 본 적이 있습니다. 조금은 안타깝더라고요.
-안군-
21/08/14 14:35
수정 아이콘
그냥 워커홀릭이죠
시나브로
21/08/14 14:42
수정 아이콘
제목 보고 디씨 카연갤 유명한 명작 '모정돼지' 만화 생각났네요.

편모 가정 어머니가 잔업 수당 때문에 32년 동안 공휴일 포함 하루도 안 쉬고 출근한 거 알고 신임 사장이 3일 유급 휴가 드린 거
21/08/14 15:05
수정 아이콘
뭐 연차보상비 다 받아갔을건데...
긴 하루의 끝에서
21/08/14 15:25
수정 아이콘
저걸 더 이상 좋게는 볼 수 없다한들 최소한 나쁘게 보지는 않았으면 합니다.
21/08/14 15:53
수정 아이콘
남들에게도 강요하지 않았다면 나쁜 소리 들을 이유는 없는것 같네요. 후회하더라도 본인이 하는거지.
미러스엣지
21/08/14 15:55
수정 아이콘
직원들은 과연 휴가를 맘 편히 갈 수 있었을지 의문이네요.
불량공돌이
21/08/14 16:27
수정 아이콘
가족이 없었으면 지금보다 잔특근시간은 많았을거같습니다
Zakk WyldE
21/08/14 17:51
수정 아이콘
휴가 안 간다고 성실하다 생각치 않고 야근 안 한다고 성실하지 않다고 생각치 읺습니다.

적절히 쉬고 적절히 놀아야 일도 더 잘하지..

물론 사람마다 특성이 다 다르겠지만

전 같이 일 못하겠어요 갑갑함..
부하직원들 능률 안 떨어트리는게 더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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