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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8/16 13:37
무슨 게임도 아니고, 저 유사 국경선을 넘어가면 파키스탄 영토-같은 것이 되어서 미군이 구경만 해야했으니, 이런 전쟁에서 어떻게 이기나요~
21/08/16 13:57
아프간 파키스탄은 한국보다 훨씬 큰나라인데 이상하다 싶어서 찾아보니
듀랜드 라인 2670km네요. 휴전선의 10배는 가볍게 넘어갑니다.
21/08/16 14:10
어제 이거보다가 거문도사건까지 간다음에 거문도 공부하다가 일제가 항복할 당시 거문도 할양을 요구했다는 거 듣고 기가차더군요.
제주도랑 본토 사이 요충지 거문도가 일본 땅이였으면 끔찍..
21/08/16 14:28
먼저 영국이 듀런드 선을 그었지만 이게 당시 아프간 정세에 파멸적인 영향을 끼쳤다 그건 오버임.
듀런드 선 그은 다음에도 아프간, 정확히는 파슈툰 사람들은 국경선 대놓고 무시하고 다녔음. 그리고 영국은 듀런드 선 그을 때 엄연히 당시 아프가니스탄의 에미르였던 압둘 라만 칸과 협정 맺고 한 거임. 무엇보다 압둘 라만 칸의 별명은 '강철의 에미르'라고 불릴 정도로 철혈군주였음. 영국 총칼에 벌벌 떨면서 가져다 바친 게 아니라 계산기 두들겨서 이게 자기한테 이득이 되겠다 싶으니까 던져버린 거 ‐---------------------------' 군마갤에서 퍼온겁니다. 라인 자체가 영국 마음대로 그은 선은 아니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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