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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8/18 12:28
동의합니다. 원래 많은 게임들이 메시지 자꾸 넣고 메신저 만들고 했어요. 그냥 게임이 재미 없으니까 그런 부분이 눈에 띄는거지, 그런 부분 때문에 재미없는게 아니죠. 순서가 반대입니다.
21/08/18 11:37
저때 게임만들던 진성 너드 겜덕후들은 사내정치에밀려서 이직하거나 짤렸겠죠
덕분에 살아남은 정치쟁이들은 pc투영해서 이상한 솔져게이 트레 레즈 이딴거나만들고 게임 핵 트롤 재제는 블쟈 전통적으로 잡을생각없고 정상적인 게임회사가 아니에요 지금은 망해야 정신차리지만 디아 4까지만 기대해본다 !
21/08/18 11:39
게임 좋아하던 애들이 모여서 대박게임을 내고
그렇게 게임회사가 커지니까 게임 좋아하지도 않고 게임도 모르는 애들이 그저 좋은 회사라고 기웃기웃 그렇게 점점 회사색깔이 점점 바뀌어가고 윗대가리도 바뀌어가고...
21/08/18 11:43
윗대가리 바뀌는 건 몰라도 너드 갓겜론은 사장될 때가 되지 않았나 싶습니다. 그 너드들 모여서 지들만 좋아하는 매니악하기만 한 겜 만들다가 망한 게임회사가 한둘이 아니죠.
21/08/18 11:56
너드들 게임잘만드는거는 초창기 소규모 제작일때나 그런거지 회사 커지고 나서도 그러면 게임제작 일정 못지키고 결국 망하죠.
21/08/18 11:41
저 이후 스타2 디아3 오버워치도 엄청난 명작들이죠
오버워치 이후로 끊겨서 문제지 (오버워치 직전 무슨 게임이 나왔뎐 것 같지만 기분탓이니 넘어갑시다)
21/08/18 11:51
여기도 반대로 알고 적으신 분이 많은데, PC 묻어 망했다 뭐 이런 얘긴 순서를 거꾸로 알고 계신거고, 성공에 성공을 거듭하다 와우가 너무 크게 성공하는 바람에 고삐가 풀려서 망나니짓 하고 게임 개발을 안 하다 망한겁니다.
21/08/18 11:52
근데 게임 잘만드는 너드들은 짤리고 게임모르는 인싸들이 회사 장악해서 블리자드 망했다 그런 이론이 왜 유행하는지 모르겠는데 그게 아니라 블리자드는 그냥 시대 흐름아닌가요. 일단 핵앤 슬래시 유행 끝났죠. 사실 유행보단 핵앤슬래시 자체가 AAA 보다는 인디게임이나 모바일 게임에 어울리는 쟝르가 됐고요
RTS는 진심으로 유행끝났고요 mmorpg 도.유행이. 도타류는 lol이 선점했고. . 그냥 블리자드가 주도적으로 이끌었던 게임쟝르의 유행이 끝나서 그런거 같아요.
21/08/18 12:23
(수정됨) 근데 블리자드가 fps는 많이 후발주자였잖아요..물론 mmorpg도 후발주자이긴했지만 와우 시절이야 블리자드 역량이 최고인시점이였고. 오버워치부터 내려가던 시점이라..
물론 그러다가 다시 부활하는 곳도 있긴하지만 대부분은...전성기가 있으면 쇠락기도 있고 전성기때 주도한 쟝르로 먹고 사는데 블리자드는 그 전성기때 잡아놨던 쟝르들이 전부 좀 유행이 지났으니 말이죠.
21/08/18 11:55
하스스톤과 오버워치까지 내는거 보면서 장르도 다양하게 내면서 평생 갈줄 알았는데 이제 황혼기 같습니다...
aos장르 하나만 쩔게 냈으면 대박났을텐데! 막 레이너가 디아블로랑 싸우고! 하늘에서 티리엘과 케리건이 날라다니고! 바리안이 검을 쪼개고! 언젠가 나오겠죠..? 주륵...
21/08/18 11:56
지금보면 저땐 년마다 띵작들 잘만 뽑아냈는데... 지금 하고 있는거 보면 정말 뭐하고 있는건지 모르겠군요.
규모도 저때보다 커졌으면 커졌지 작진 않을거 같은데.. 언제 나올지 모를 디아4도 까놓고 로아보다 나을지 모르겠네요.
21/08/18 11:57
게임 잘 만들던 얘들이 이제는 못 만들게 된거지 뭘 그리 실드치는지 모르겠네요.
옛날에 잘 나가다가 스스로 무너지는 사람들 수두룩한데 겜은 왜 안 그럴거라 생각하시는건지
21/08/18 11:59
리처드 게리엇 보세요. 울티마 4만들었던 그 너드중에 너드도 나이먹고 머리 굳으면 우주먹튀되는겁니다.
그리고 과거 명제작자들도 킥스타터로 돈모아서 제대로 게임만드는 꼴을 못본듯.. 오히려 요즘 게임들은 네추럴 본 인싸들이 더 잘만들지도..
21/08/18 12:00
한번 너드가 영원한 너드는 아니죠.. 20년 전에나 '골방에서 응축된 상상력' 을 가진 너드들이었지
저거 만든 이후로는 슈퍼인싸들인데
21/08/18 12:02
(수정됨) 애초에 잘하는 사람이라고 영원히 잘하는게 아니죠. 폼, 센스, 두뇌활동 등이 계속 변하는데요. 그게 없으면 펠레가 현역으로 뛰면서 세계 넘버원 공격수일겁니다.
다른 쪽으로 봐도 미야자키 하야오, 토미노 요시유키 등 업계를 쥐락펴락한 슈퍼스타 감독들도 말년에는 본인 클래스에 대기 민망한 벼랑 위의 포뇨나 G의 레콘키스타 같은걸 만들었죠. 자존심이 어마어마한 양반들인데 일부러 못 만들었겠습니까. 최선을 다했는데 그거밖에 안 나온거에요. 블리자드도 똑같습니다. 지금은 시대에 못 따라가고 도태되고 있는거죠. 전 그시외못 드립과 칼라 포기하는 스토리 보고 스스로에게 뺨을 후려갈기면서 앞으로 나아가겠다는 블리자드의 메타발언인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그게 과대평가였...
21/08/18 12:13
저는 대격변-군심부터 좀 쎄하긴 했습니다.(디아3는 한참후에나 해봄).오버워치도 야심작 타이탄 프로젝트가 엎어져서 그 부산물덕에 시작된거니..
21/08/18 12:26
수많은 킥스타터 먹튀사례나 그 프로듀서가 돌아온다! 해놓고 말아먹는 게임 매년 쏟아지는 거만 봐도..
그냥 사람한테는 전성기라는게 있고 떠나야 할 때가 오는 겁니다
21/08/18 12:35
디아1부터 해서 블리자드 게임 안해본게 없을정도였는데 이젠 와우만 하다가 그것도 접으려고 합니다.
블리자드에 큰 변화가 생길 수 있을까요?
21/08/18 12:43
최전성기는 딱 리분 때까지인 것 같고, 그 후로는 기세가 꺾이긴 했지만 자유의 날개, 디아3, 하스스톤 초창기, 오버워치 등으로 아직 블자 안 죽었다는 걸 보여준 정도가 아닐까 싶은. 지금은 와우도 이전만 못한데 하스스톤이나 오버워치 같은 게임들도 서비스 기간이 길어지면서 점점 인기가 떨어지는데 반등할 먹거리가 안 보이고 회사 내부에서 큰 사건이 터지고... 이제 믿을 건 블리자드가 아직 손 대지 않은 AOS 밖에 없다능... 케리건과 리치왕이 등장하는 블리자드식 AOS... 웅장하다. 이게 바로 해답이다.
21/08/18 13:16
불성(07) 리분(08) 자날(10) 디3(12) 하스(14) 오버워치(16)
저 라인업에 못 미칠 뿐이지 10년대 중반까지는 계속 양질의 게임 2년주기로 나왔죠. 그렇게 치면 20년을 버틴건데 이정도면 뭐 원인 찾을 필요도 없이 자연사라고 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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