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모두가 건전하게 즐길 수 있는 유머글을 올려주세요.
- 유게에서는 정치/종교 관련 등 논란성 글 및 개인 비방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21/08/20 23:45
우리나라도 무려 경찰이 저거보다 더한 발언한적이있죠.
"....게다가 당시 밀양 경찰 중 1명이 피해자인 여학생에게 '내가 밀양이 고향인데 너는 밀양 애도 아닌 게 왜 여기 와서 밀양 물을 흐려놓냐', "네가 먼저 꼬리 친 것 아니냐"는 정신 나간 소리를 내뱉었으며, 심지어 노래방 도우미에게 피해자의 실명을 거론하며 "(피해자)가 너랑 똑같이 생겨서 밥맛 떨어진다"는 인신공격성 뒷담화까지 했다. 해당 경관은 '오해'라며 부인했지만, 이 사실을 신고한 사람은 바로 그 노래방 도우미였다. 다시 한 번 말하지만 가해자가 아니라 피해자에 대해 이렇게 말한 게 맞다. 결국 법원에서 해당 경찰과 경찰서에게 피해 배상금으로 각각 1천만 원을 지급하라는 판결이 내려졌다.."
21/08/21 05:07
이런 경우 가해자의 지위/능력에 따라 상당히 많지 않나요?
영국에서였나, 살인한 의대생을 두고 판사가 '미래가 창창한 젊은이이니 선처해줘야한다' 발언했다는 걸 기사를 통해 접한 적 있고 당장 PGR에서도 한 회원님이 비슷 한 경험을 했다는 댓글을 본 적 있고요(가해자 의사에게 '큰 일 하셔야 하는 분인데 욕보신다'는 뉘앙스의 발언). 유전무죄가 신분에 따라 적용된다는 걸 요즘들어 자주 느낍니다.
21/08/21 08:46
중요한건 "저런일이 있었다."가 아니죠.
중요한건 사건 발생후 대중의 반응과 그 결과입니다. 위에 밀양 건에 대해서 나왔는데 결과는 결국 신고와 벌금형이거든요. 저 사건에 대한 대중의 인식과 그 결과 저 교감이 어떻게 되었는지가 그 사회를 가늠하는데 중요한거지 저 사건 자체만 가지고 일본을 가늠하는건 옳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