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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8/21 09:54
설상가상으로 여길 점령해서 얻을 이익조차 없다고 하더군요. 척박한데다 지하 자원마저 부실해서 오로지 마약 말고는 팔 게 없다고 하니
21/08/21 11:19
아니죠, 저 방어하기 쉬운 땅에 부대 주둔시켜 두고 인접한 나라 견제한다고 하면 그거 상당히 부담입니다.
중국이 한반도의 통일을 바라지 않는 이유와 같아요.
21/08/21 10:54
재미있는게 인권의 적들이 그 인권 덕분에 살아남고 있다는거죠. 미국이 1000년대쯤 마인드로 돌아가는 국가인데 911테러가 일어났다?
ICBM으로 빠르게 절멸시켜야 하는지, 모조리 잡아다가 직접 처형시켜야 하는지 토론했을겁니다 크크
21/08/21 10:59
미국과 아프간 정부군이 고전한 이유는 결국 저 산악과 사막지대 전 지역을 통제하기엔 병력이 부족했다는건데, 우리네는 전시가 되면 병력수가 삼백만이 넘습니다.
저쪽보다 영토는 북한포함해도 1/3인데, 병력수는 10배가 나옵니다. 통신, 교통사정도 매우 유리하고요. 심지어 저쪽은 유령군대였고, 우린 실존하는 군대죠. 아마 큰 무리 없을듯싶습니다.
21/08/21 11:18
산지로 숨어도 중국이 전면적으로 개입하지 않는 한 지리산 빨치산 소탕하듯이 길어도 수년내로 정리가능할 거라고 봅니다.
게릴라전은 기본적으로 민심을 얻는 것이 중요한데, 이미 체제경쟁에서 남한이 승리한 것을 뻔히 아는 북한주민들이 과연 저들의 편을 들까 싶습니다 허허
21/08/21 13:27
종교적 혹은 정치적 신념이 투철하지 않으면 기약 없는 게릴라 생활을 오래 버티기 어려울겁니다. 김씨종교 신앙심이 북에서 그리 투철해 보이지도 않고요.
21/08/21 14:32
북한에 산이 많다고 해도 예전 7-80년대 우리나라처럼 나무를 연료로 많이 사용해서 숲이 우거지지 않았을겁니다.
숨어들만한 산악지대로 들어가도 식량 구하기가 어려울 악조건의 산악지대 일거라서 한달 버티기도 어려울겁니다. 게다가 현대엔 헬기, 적외선장비,드론등등의 장비가 있어서 예전 빨치산 이런건 기대하기 어렵지 않을까 싶네요.
21/08/21 11:06
향유님의 의견에 적극 동의하며
사실 아프가니스탄도 처음 들어갈때 군사 전문가들은 50만 병력을 투입해야 된다고 했지만 국방부 장관인 럼스펠드가 현실적인 문제(돈)을 들어 거부했죠. 거기 가장 큰 문제가 저기가 내륙국이었다는것도 있습니다. 그럴일은 전혀 없겠지만 주변국이 모두 중립을 유지하고 미국 vs 북한만 한다고 해도 탈레반은 보지도 못했고 신경쓸 필요도 없었던 태평양 함대의 무서움부터 느껴야 할겁니다.
21/08/21 11:09
잃을 게 많은 현실이거나 종교적 or 민족적 신념이 강한 놈들이 그렇게 많지 않아서 그렇게 저항이 크지는 않을 거라 봅니다.
과거의 그 북한 빨치산도 우리 군경+미군에 초토화 되었는데 이게 50년대 초 전쟁 끝나고 일이었죠. 무엇보다 저런 지형은 경험에서 비롯되는데 북한이 산악 지형이 더 많아도 우리도 비슷한 환경이니까요. 그리고 좀 막나가면(...) 산에 파놓은 굴 안에 병력만 있다 판단하고 무기 무자비하게 때려박아서 잡아버리면 끝이기도 하죠. 또 그 무기를 본토->아시아 기지 거치 후 이송 or 바로 아프간으로 가야했던 미군과는 달리 그냥 우리나라에서 계속 찍어서 계속 퍼부어 버리면 끝이고.
21/08/21 15:22
윗분들 말씀에다 덧붙여서 북한 서민층이 한국인들보다 훨씬 통일에 대한 갈망이 심해서(우리민족끼리 세뇌 쩔죠)
확실히 패배가 눈앞에 보이는 상황이면 빨치산들한테 협력도 안 할 겁니다 크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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