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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8/21 15:01
아메리카노 진짜 극혐하고 커피 자체 싫어했다가
육아휴직하고 아이 육아하다가 동네 커피숍에서 우연히 먹은 천원짜리 아이스아메리카노가 너무 맛있어서.. 그뒤로 매일매일 먹게 되었습니다..
21/08/21 15:02
그냥 시원해서 먹는건데.... 저는 딱히 커피맛에 민감하지 않아서 잠 깨려고 + 몸이 더우니 시원한 거 먹자.. 해서 아아만 먹네요.
21/08/21 15:25
저는 아메리카노는 아직 보약 먹는 느낌나고 (가끔 식후에 땡길 땐 있음) 라떼가 고소하니 맛있더라구요. 그런데 커피맛 잘 몰라서 싼 거 마시고 싶은데 마트나 편의점에는 카페에서 파는 라떼가 아니라 그냥 단맛 나는 라떼밖에 없더라구요. 수요가 없는 건지 제조나 보관에 문제가 있는 건지. 아무튼 이래저래 라떼는 사파쪽인 거 같습니다.
21/08/21 18:15
당뇨 때문에 원래도 커피 안 좋아했지만 어쩌다 마시게 되면 블랙 마시는데 여전히 왜 이 쓴 걸 돈 주고 마시는지, 이해를 못 합니다.
예전에야 막 달달한 커피는 그다마 덜 억울했는데... 그런데 목격한 바로는 그 어떤 에너지 드링크보다 효과는 확실하더군요. 40대 후반 아재들 빌빌 거리다가 진짜 만화처럼 쪼오오옥 하고 나면 뭔가 사람이 팔팔해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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