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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8/24 20:31
의도했든 아니든 이런 디테일 보면 제가 하는 롤과 이해도 자체가 다릅니다...덜덜
용 1분전 외쳐도 꾸역꾸역 라인먹다 10초전에 귀환타는 우리팀들 사랑해요
21/08/24 20:33
(수정됨) 그런 것도 있을것 같고, 기습 백도어 할 수도 있으니 일단 순간이동으로 합류할 수 있는 사람은 집가서 상황보고 남은 이들이 잡고 복귀하는 수순이었던것 같습니다. 순간적으로 이걸 먹어서 장로를 띄워두는게 이득인가 아닌가를 고민하기도 했던 거 같구요. 거기에 상대 네명이 바론 잡고 그대로 내려와서 벽넘기 대기하다가 용먹는 메시지 뜨자마자 바로 다같이 담넘어 빽도어 할 수도 있으니 방어병력부터 먼저 보낸듯합니다. 파란색 물음표 핑두개가 그 의미죠. 그래서 2텔포이용자와 렌즈돌릴 서포터가 귀환. 나머지 둘이 용먹고 복귀. 하지만 젠지는 이들이 복귀한걸 모르죠. 그리고 이후에 용메시지가 뜨고 위에서 징크스가 늑대있는데서 마주치자 젠지는 주력이 아직 거기 있다고 생각하고 용쪽에 티원이 와드작업을 해두었을 거라고 생각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리고 이게 클리드가 어새신 클리드 시도할때 위쪽 라인으로 접근한 이유였던 거 같습니다. 아래쪽은 이미 장악되었을 가능성이 높으니.. 그리고 와드벽을 마주치죠.
21/08/24 20:39
이건 너무 꿈보다 해몽이고, 안 그래도 쌍둥이 포탑이 없는 상태인데 티원이 위쪽 시야가 아예 없어서 백도어를 많이 의식해서 그렇습니다. '포지션상 상대가 무조건 바론을 칠 거라는 걸 알 수 있음', 실제로는 상대가 어디 있는지 몰라서 미니맵에 불안한 물음표가 무수히 찍히죠.
21/08/24 20:42
포지션상 상대가 무조건 바론을 칠 거라는 걸 알 수 있음', 실제로는 상대가 어디 있는지 몰라서 미니맵에 불안한 물음표가 무수히 찍히죠.
첫번째 사진 보시면 카밀잡을때 바론쪽 바위게 티원이 먹어서 바론칠거라는걸, 먹고 있는걸 알고 있습니다.
21/08/24 20:39
사실 중계 채팅창으로는 알아챈 사람들도 있던데, 프로들도 이거 캐치한 사람이 거의 없긴 하더군요. 의도하고 이랬을까? 그건 뭐 본인한테 물어보지 않는 이상 모를듯...
21/08/24 20:51
애초에 용을 바로 먹지 않은게 실수니 뭐니 하는게 그냥 후려치는거죠.
디테일은 다를 지 언정 의도된 플레이인게 확실한데 실수니 뭐니 ...
21/08/24 21:05
당시 상황상 실시간 중계보던 사람들은 후려치기를 떠나서 순간 그렇게 받아들일 수도 있죠. 울프,큐베등 보고 있던 전프로들도 '응?'했으니까요.
21/08/24 21:10
백도어 때문에 겁나 살떨렸어요...
저희는 다 봤지만 클리드 선수가 찍은 거 같은 티원 진지에다가 핑 (...) 확인하고 안전제일이 먼저였을 겁니다
21/08/24 21:57
생각보다 디테일한게 많더라구요. 용앞에서 이즈가 야스오 3번째 q에 에어본되니까 라이즈가 플타서 q 생략하고 ew로 야스오에게 속박을 걸어준 것도 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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