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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1/08/26 01:41:31
Name 김치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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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이종격투기
Subject [유머] 배워야 된다 vs 안 배워도 된다


배워야 된다 vs 안 배워도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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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8/26 0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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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일제시대를 지나면서 한자어가 불필요하게 많이 쓰인거긴 한데....한 다음 세대쯤 되면 진짜 필요 없을 것 같긴 해요.
아케이드
21/08/26 09:01
수정 아이콘
한자어 사용이 일제시대와 관련이 있나요?
조선시대야 말로 한자가 주류였는데요
21/08/26 13:38
수정 아이콘
행정구역명 같이 지명이나 외부에서 들어오는 말이 전부 일본식 한자어로 대체되었지요.
아케이드
21/08/26 14:00
수정 아이콘
그건 맞는데 어차피 조선시대에도 한자였잖아요
어원 따지는게 아니라 한자냐 아니냐의 얘기니까요
21/08/26 14:48
수정 아이콘
지역명은 말할 것도 없고 외국에서 들어온 말의 경우에는 한국어로 대체할 가능성에 더불어서 그렇게 한자로 대체된 말이 일본식 조어+한자어라는데 문제가 있다고 봅니다. 한국에서 흔히 쓰이는 한국식 한자어라면 입말로도 어근을 파악하기가 훨씬 쉽겠죠. 그런 의미에서 불필요하게 많이 쓰였다고 말씀드렸습니다.
21/08/26 01:50
수정 아이콘
네이버 한자사전 쓸줄만 알면 된다고 봐요. 획 쓰는 순서는 알아야겠죠.
21/08/26 01:52
수정 아이콘
월화수목금토일같은 기초만 알아도 뭐..
상상마이너스
21/08/26 0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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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워서 남주는것도 아니고 나쁠것 없죠. 기회비용의 문제일뿐이죠.

월화수목금토일 대중소 빼면 한자를 쓸일도 없는데 영어단어 하나라도 더 외우는게 이득이라고 생각합니다.

한자를 배우면 단어를 쉽게 이해한다는 둥의 말은 헛소리라고 보구요.
파란미르
21/08/26 01:59
수정 아이콘
쉽게 이하는건 맞죠. 과학 수학 용어들 한자로 하나하나 풀면 더 이해하기 쉽습니다. 영어도 어근 공부하는게 이득이듯이요
상상마이너스
21/08/26 02:03
수정 아이콘
과학 수학 용어들이 천자문 수준도 아니고 전문용어를 딱보고 한자로 풀어서 알정도로 한자 공부하려면 한자전문가 수준이 되어야겠죠.

그걸 옥편을 펴서 찾아보는건 안배워도 똑같구요
파란미르
21/08/26 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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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한자가 중요하다는게 글자가 중요한게 아니라 천이 하늘이고 지가 땅이라는걸 아는게 중요한거죠. 예를들면 예각삼각형이면 예자가 날카로울 예자라는 걸 알면 외우기도 쉽겠죠
대문과드래곤
21/08/26 0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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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초중고 수준이면 한자가 굳이 필요 없고, 전문 지식이 필요한 학술적 용어들은 앵간한 분야에서 '그게 한국어로 뭐였지?'를 고민 할 정도로 영어가 일상화 되다보니.. 가치가 많이 떨어진 부분은 있긴 한듯.
파란미르
21/08/26 03:12
수정 아이콘
영어 쓰면 모르지만 한글 번역이 대부분 한문에서 온거라 한자를 아는게 여전히 유리하긴 합니다. 예를들면 관상동맥에서 관자가 머리에 쓰는 "갓 관"이라는걸 알고있으면 영어랑 매치하기도 쉽죠. Coronary artery거든요.
대문과드래곤
21/08/26 03:21
수정 아이콘
(수정됨) 당연히 알아서 나쁠건 없는데,, 효용이 크지 않다고나 할까요.

거기다가 한자 교육을 제가 아는 선에서는 뜻과 음만 가르치는 경우는 없어서 갓 관이라는 한자 모양을 읽고 쓰는,, 말그대로 의미를 찾을 수 없는 부분까지 배워야하죠. 제가 했던 한문 공부는 오히려 이쪽에 치우쳐져있었던 것으로 기억 하네요. 그런 부분에서의 한문 공부는 전혀 필요 없다고 생각하는터라..

이게 한자 공부 필요 없다고 할 때는 대부분 한자 그 그림 그리는 게 필요하냐에 대해서 얘기를 하는거라서요.
파란미르
21/08/26 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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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그건 동의합니다. 그림그리는건 굳이 쓸필요 없죠. 개념 배우는건 찬성이구요.
대문과드래곤
21/08/26 0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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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념만 어떻게 따로 가르친다면 그건 괜찮을 것 같긴 합니다. 그마저도 독서를 하는게 더 좋은 교육이 되지 않겠나 싶긴 한데 현실적으로 독서량이 줄고 있는 건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라.. 특히 그 그림을 떼면 난이도가 확 낮아지니까 좀 많이 쓰이는건 어릴 때 국어 배우면서 같이 배워도 좋을 것 같고..
다크서클팬더
21/08/26 07:27
수정 아이콘
coron이 crown이라는 의미네요? 갓관보다는 왕관이면 좀 더 빠를지도..?
영어 되면 그냥 이 정도로. 근데 이렇게 하면 오히려 한국어 번역하는게 딜레이가 좀 있겠네요.

다른 환경에 따라 다중 언어 적용에서 여러 양상이 나타날 수 있다는 걸 확인할 수 있는 예가 됐네요.
츠라빈스카야
21/08/26 0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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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관의 그 관자가 갓 관 그 글자 맞을걸요.
다크서클팬더
21/08/26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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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애들은 갓 관은 몰라도 '왕관'은 동화책에서 뻔질나게 나와서 알기 때문에...
포도씨
21/08/26 07:46
수정 아이콘
어제 사무실 직원하나가 등기관리증이 뭐냐고 물어보길래 순간 ???싶다가
"관리가 아니라 권리겠지!" 했네요.
이게 단어를 쉽게 이해한다의 의미 아닐까요?
율리우스 카이사르
21/08/26 09:34
수정 아이콘
뭐 공부의 효율을 생각하면 영어단어가 더 좋다.. 라는데 큰 반대의 뜻을 표할 생각은 없습니다만, 본인 주관으로 남의견을 헛소리라고 하는건 좀 공격적이신거 같습니다.

그리고 저 개인적으로는 한자 공부가 한국어의 근원 및 단어조어법 등에 영향을 끼치는 것에 대해 알게 되면 충분히 독해력에 도움이 됩니다.
21/08/26 09:39
수정 아이콘
지금이야 한글로만 쓰고 그걸 몇 년을 보니 뜻을 알지만 힌자어 단어들도 많이서 한자를 안다면 의미를 이해하는데 훨씬 낫죠.
21/08/26 01:55
수정 아이콘
여러 글을 많이 읽어보고 모르는 단어 사전 찾아보는게 훨씬 효율적인거 같은데..
대문과드래곤
21/08/26 01:57
수정 아이콘
(수정됨) 누가 파일 옮기듯 지식 주입해주면 당연히 받습니다. 근데 굳이 시간 써서 공부하라면 절대로 그럴 필요 없다고 생각합니다. 시대가 바뀐지 오래 되었지요. 요즘은 경로당도 경로당이라고 안하고 시니어스 클럽이라 해요. 그냥 일단 한글을 사랑했으면.. 싶어요.
Arabidopsis
21/08/26 01:57
수정 아이콘
(수정됨) 배우는 게 좋다고 봅니다. 적당수준 배우는데 시간이 많이 드는 것도 아니고 점점 난이도 높은 책이나 강의들을 제대로 받아들이려면 필요하죠. 미국도 좀 괜찮은 대학 애들은 단어들 어원이나 유럽쪽언어 단어나 관용구들 많이 압니다. 뭐 유창하게 한다는 게 아니라 특정 뉘앙스나 세밀한 정보전달 면에서는 좀 그런 게 필요하니까요. 요지는 배우되 뭐 대입에 반드시 필요하게 할거냐 이건 아니고 국어의 보조 정도로. 안 배우면 단어나 고사성어의 뜻은 문맥으로 파악할 수 있으니 손해는 아닌데 배우면 이해는 더 쉬운, 이득은 되는 측면으로 문제를 내면 좋겠죠. 그럼 문맥으로 다 파악할 수 있으니 안 배워도 된다고 주장하는 학생들은 문해력을 길러서 문제를 맞출거고 알면 좋지 이러는 학생들은 추가로 좀 공부하고 풀 때 도움받을 수 있으니까요.
대문과드래곤
21/08/26 02:03
수정 아이콘
저는 근데 그렇게 보조적으로 배울 때 한자 그림 그리는 법 까지 배워야하나 싶어요. 어렵고 시간 오래 걸리게 하는 부분은 그 부분인데, 정작 국어의 보조를 할 때는 그 그림을 그릴 줄 아냐 모르냐가 필요 없으니까요.
Arabidopsis
21/08/26 02:12
수정 아이콘
아 뭐 글자정도는 사치품 정도로.. 한자 자체는 많이 모르는 입장에서 저런거 잘 읽거나 잘 쓰면 멋있어 보이긴 하잖아요? 크크
황금경 엘드리치
21/08/26 01:58
수정 아이콘
글자는 배울 필요 없어요. 한자 글자랑 한자어 아는거랑 뭔 상관입니까?
요새는 영어 장착하는게 훨씬 낫죠. 나중에 중국어/일어할거면 아예 작정하고 해당 언어를 배우는게 빠르고
21/08/26 01:58
수정 아이콘
효율이 안 좋아서 굳이 배울 필요 없습니다
피식인
21/08/26 02:01
수정 아이콘
알면 좋은데 관련 전공할 거 아니면 그 시간에 다른데 에너지를 쓰는게 더 낫다고 봅니다.
깃털달린뱀
21/08/26 0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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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울 필요 없어요. 한자 안배워도 한국어 어근 정도의 느낌으로 대충 무슨 뜻인지 공통 한자인지 판별 가능합니다. 한자 문제라기보단 어휘력 문제라.
21/08/26 02:07
수정 아이콘
저위에 한글로 써있는 부분은 알면 크게 도움된다고 생각.
한자를 읽을줄 알필요는 없음.
사비알론소
21/08/26 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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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회비용 따지면 한자공부할 시간에 영어공부 해야죠
고란고란
21/08/26 02:09
수정 아이콘
어느정도는 배워야 된다고 봅니다. 천자에서 이천자 정도? 우리말에 한자어도 너무 많아서 모르면 뜻이 짐작 안되는 경우가 많으니...
모르면 공부할 때 손해보는 경우도 좀 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21/08/26 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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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를 잘하고 싶다면 충분히 배울 가치가 있습니다. 어휘력에 지대한 영향을 줍니다. 요즘 언중의 한국어 감각은 지나치게 소리 중심으로 치우쳐있습니다.
공항아저씨
21/08/26 02:18
수정 아이콘
[배워야한다]의 기준을 정하지않으면 이런 논쟁은 서로 딴소리만 하고있는 장소가 되긴하죠.
포도씨
21/08/26 08:59
수정 아이콘
그러게요. 지금 여기도 understand, memories, reading 단계에서 서로 잘났다 수준이긴 합니다.
다시마두장
21/08/26 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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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배워도 책만 충분히 읽으면 웬만한 한자 원리는 다 파악이 되죠.
예컨대 화분의 화가 꽃이라는 걸 모르는 사람은 없겠지만 당장 한자로 못 쓰는 사람은 꽤 될겁니다.
21/08/26 02:22
수정 아이콘
어렸을 때 한자 외워둔게 일본어 공부할 때 많은 도움이 되더군요. 한자 배워서 나쁠 건 없다고 생각합니다. 필수로 가르쳐야 할 필요까진 없고요.
대문과드래곤
21/08/26 0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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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포도주스를 먹고 있어서 문득 생각한건데,, 한자의 필요성을 강조하는 세대라도 상당 분들은 포도를 한자로 못쓰겠죠. 제 세대쯤 되면 포도의 한자가 포도 포, 포도 도 로 이루어져있다는 것이 신기한 사실로 소개가 될 정도로 포도에 대해 무지하거든요. 그래도 건포도가 말린 포도라는걸 유추하는데는 무리가 없단 말이죠.

건포도 하니 또 마를 건자가 궁금해져서 쳐보니 한번도 본 적 없는 글자군요. 마를 건은 알았지만 乾은 몰랐네요. 하지만 그럼에도 건조, 건어물, 건초 등의 뜻을 유추하지 못한 적은 없네요.

근데 알고보니 乾에는 하늘 건이라는 의미도 있어서 건곤일척 할 때 건이 이 하늘 건이군요. 마를 건자는 의미라도 알았는데 하늘 건은 아예 몰랐네요. 건곤일척은 당의 문장가가 항우와 유방의 쟁패를 노래한 시구에서 비롯된 말이라고 하네요.. 하늘 건 땅 곤 던질 척이라는 한자와 이 한시, 그리고 항우와 유방에 대해 알면 건곤일척이라는 말을 뇌에 새길 수 있겠습니다. 근데 건곤일척이라는 말이 적절하게 쓰여진 멋들어진 문장 하나 보면 어차피 무슨 뜻인지 알게 되고 저도 그런식으로 한자 전혀 모르는 상태로 건곤일척의 뜻을 알고 있었는데,, 굳이 그런 노력들이 필요할까요? 너무 큰 사회적 비효율이 아닐까 싶어요.
파란미르
21/08/26 03:15
수정 아이콘
건곤일척이 무협지에서 나와서 뜻을 알고있긴한데 글자 하나하나 풀어서 의미를 알면 더 간지나죠.
대문과드래곤
21/08/26 0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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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필요는 없는거죠.. 알아서 나쁜 지식은 존재의 유무를 논해야 할 정도라 알아서 나쁜거 없다는건 당연히 깔고 가는거고, 수고와 그 유용성에 대해 이야기 하는 것이 낫습니다. 건곤일척 읽고 쓰려고 한자와 한시 익힐바에는 문장 하나 보고 말 듯..
21/08/26 19:11
수정 아이콘
한자를 직접 쓰고 읽을 필요는 없지만 말씀하신 음독했을 때 뜻을 아는 정도는 알아두면 두고두고 도움이 된다고 봅니다. 사실 따로 공부할 필요는 없이 그냥 책이나 글을 읽다가 모르는 단어는 사전 찾아보면 자연스럽게 알게되는데 요즘엔 책도 잘 안읽으니...
율리우스카이사르
21/08/26 02:29
수정 아이콘
배우는게 좋다겠죠.
20대중반에 한자1급 땄는데
어려서 배워뒀더라면 하는 후회가 들더군요.
배워야한다 X
배우면좋다 O
술라 펠릭스
21/08/26 0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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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면 인생에 도움이 됩니다. 생각보다 더.

일단 니가 국어를 좀 더 잘하게 됩니다. 물론 국어 못한다고 사람이 죽지는 않아요.

그런데 국어를 잘하면 삶이 좀 더 윤택해집니다.

저 한자 거의 못쓰는데(사실은 잊어먹었는데) 그럼에도 좀 사람이 더 똑똑해집니다.
21/08/26 02:37
수정 아이콘
어문을 다루는 전공이 아닌 한 필요가 없습니다. 특정전공에 필요한 것이니 일반인은 전혀 배울 필요가 없겠네요. 가장 연관있는 학문인 법학에서조차 이미 한문을 따로 배워둘 필요 없는 시대입니다.
21/08/26 03:16
수정 아이콘
위에 나온 한자 정돈 배우는게 좋은거같아요. 고급한자까지 외울필욘 없지만 한자는 여전히 기본소양이라고 생각합니다. 영미권 애들이 라틴어 배우는 감각이려나요. 몰라도 상관없지만, 아는 사람들끼리는 아는 지적 유희의 영역같은
티모대위
21/08/26 03:24
수정 아이콘
한문 알면 좋아요. 도움됩니다.
근데 한자공부를 해야만 한자를 알수있는것은 아니긴합니다. 어휘력이 풍부하면 그거자체로 한자를 어느정도 알게 돼서...
코우사카 호노카
21/08/26 03:26
수정 아이콘
배워야 한다는 사람마다 생각하는 범위가 너무 다른 표현이라..
배우면 좋은 건 사실이죠.
21/08/26 03:29
수정 아이콘
배우면 좋죠.
그랜드파일날
21/08/26 03:40
수정 아이콘
한자를 정말 정말 못했던 입장에선 싫은데 머리로 도움된다는 건 알고 있어서 참 복잡하네요
kartagra
21/08/26 04:05
수정 아이콘
그냥 딱 지금처럼 중학교 선택교과 정도 비중이면 된다고 봅니다. 배우면 좋긴 한데 필수는 아닌 정도? 고사성어나 사자성어같은건 어차피 뜻이 중요한데 진짜 필수적인건 어차피 국어 하면서 배우니까요.

고등학교는 솔직히 저거 공부할 시간에 그냥 각 과목들 더 파는게 낫고, 대학은 한자 다뤄야하는 전공이면 따로 배우면 되고 아니면 죄다 영어라..
황제의마린
21/08/26 04:08
수정 아이콘
배우면 좋긴한데 굳이 ? 느낌이죠

저야 어릴때 강제로 학습한거라 잘 모르겠지만

다시 학창 시절로 돌아가서 한자 공부할래하면

차라리 영어나 더 공부할듯
아하스페르츠
21/08/26 04:13
수정 아이콘
효율과 효용으로 따지면 없어져야 할 과목이 태반이겠죠.

교양으로 두루두루 배우는 것 아니겠습니까?

기초적인 수준으로 배우는 데 많은 시간 드는 것도 아니고
한자어가 많은 우리말을 이해하고 활용하는데
도움 되는 것도 분명하고

일본어나 중국어 배우는데 진입장벽을 낮춰주기도 하고
여러모로 가치있다고 생각합니다.
비후간휴
21/08/26 04:39
수정 아이콘
그래도 공부로 성공하려는 얘들은 배울듯
랜슬롯
21/08/26 05:35
수정 아이콘
배우는게 좋다고 생각해요 여러모로 살다보면 한자는 쓸모가 많더라구요. 생각이상으로
이교도약제사
21/08/26 05:48
수정 아이콘
배우면 좋죠. 학문하는 사람들이라면..
지금도 서양에서 특정 학문분야에 라틴어가 필요하니 몇몇학교는 고등학생때 가르치기도 한다니까요..
배워야한다는 글쎄요 ….하면 좋은거지 굳이 강요까지는 ..

저는 개인적 필요로 한중일 공용한자목록부터 다시 외우고 있긴 하지만 모두가 다 강제로 배울 것 까진 아니다 싶네요
21/08/26 06:10
수정 아이콘
배워야한다는 기준이 없으니 소모적인 논쟁이 될 수 밖에요.

다른 분들 의견처럼 배우면 좋은거고, 배워야한다는 각자의 상황에 따라 다릅니다
21/08/26 06:12
수정 아이콘
세상에 배워서 이득이 안 되는 건 딱히 없습니다. 다 기회비용의 문제고, 영어의 효율의 압도적인 현실에선 그냥 배우고 싶음 배워라 정도죠
유료도로당
21/08/26 06:13
수정 아이콘
필수교육으로 가볍게는 배워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설명없이 쓰는 한자도 분명히 있거든요. 요일, 숫자, 대중소, 유/무, 남/녀 등등 같은 한자는 표지판/글/자막 등에서 한글 독음 없이 단독으로도 쓰이는 경우가 한국사회에서 많이 있으니 의무교육에서 소화할 필요는 있어보입니다. 생활에 지장이 없으려면 대충 한 100개정도는 알아야겠죠.
도들도들
21/08/26 06:21
수정 아이콘
안 배워도 됩니다. 하지만 배우면 좋습니다.
Cafe_Seokguram
21/08/26 06:33
수정 아이콘
3급...1800자 정도까지는 알아두면 정말 좋습니다...
이정도면 한.중.일을 포함하는 전세계 한자문화권에서 쓰이는 한자의 대략 97%이상이 커버됩니다...

특별한 사유가 없는 한...굳이 안 배울 필요가 없달까요...
MaillardReaction
21/08/26 06:39
수정 아이콘
(수정됨) 그림을 아는건 천자문 중에서도 한참 줄여도 될 거 같고 국어와 한자의 관계 그러니까 한자어 해석하는 방법정도는 알면 여러모로 도움이 될텐데 저는 그걸 한자 관련 지식이라 해야 할지 한국어 관련 지식이라고 해야 할지 잘 모르겠네요 가령 승리라는 말을 이해할때 여기서 이긴다는 뜻은 승에서 나오고 리는 이득할때 이 그러니까 좋다는 뜻이다 이정도는 알면 좋을 거 같아요(물론 저기에 아이들 특유의 왜?를 끼얹으면 이제 이길 승이 나오겠네요) 거기에 노력을 얼마나 들이냐와는 별개로

근데 애들이 마법천자문 만화 재밌어한다고 들었거든요 그냥 어릴때 그거 사주는 정도면 충분하지 않을까요?
AaronJudge99
21/08/26 08:03
수정 아이콘
그정도면 됐죠 마천 짱입니다
21/08/26 07:07
수정 아이콘
배우면 좋다. 배우면 나쁠 것 없다. 정도.
다른 것도 배워야할 게 너무 많은 세상이라...
크루개
21/08/26 07:14
수정 아이콘
안배워도 사는덴 지장 없지만 배우면 어휘력의 근본력이 생긴달까
음란파괴왕
21/08/26 07:17
수정 아이콘
그냥 초, 중학교때 많이 쓰는 한자 한 100자 정도 알면 된다고 봐요. 그외에는 그 시간에 영어단어 하나 더 보는게 이득이죠. 그래도 어디 놀러갔을때 꼭 있는 한자로 된 현판 같은 거 읽을 수 있으면 멋있긴 하더군요.
스덕선생
21/08/26 07:19
수정 아이콘
뭐든 배우면 도움은 되죠. 아랍어나 라틴어도요.

그러니까 도움이 된다는건 논점 일탈이라고 보고, 굳이 시간을 들여서 배울 효용이 있냐는걸 따져야 하는데 전 없다고 봅니다.
이민들레
21/08/26 07:52
수정 아이콘
라틴어는 유럽 언어들의 근간이 되니 배울이유가 있는거고 아랍어는...?? 전 한자는 충분히 배울 효용이 있다고 봅니다.
카미트리아
21/08/26 08:59
수정 아이콘
한국인 기준으로는 라틴어보다는 아랍어가 더 효용이 높지 않을까요?
이민들레
21/08/26 09:08
수정 아이콘
라틴어는 유럽언어 사용 국가 대상으로 얘기한거에요. 둘다 한국인이 배울필요없죠
다크서클팬더
21/08/26 07:23
수정 아이콘
배워서 나쁠건 없고, 딱 교양 정도로만.
그렇다고 의무교육 n자 학습시켜야 하느냐? 그건 교련 수준이라고 봅니다.
해질녁주세요
21/08/26 07:57
수정 아이콘
배워도 그만 안 배워도 그만이지만 안 배우면 한자어가 점점 영단어로 대체될 것 같네요. 결국 익숙한 단어들 중에서 골라쓰기 마련이라.
AaronJudge99
21/08/26 08:02
수정 아이콘
저는 초등학교 중학교때 한문 배우긴 했는데 나름 좋았어요 국어공부할때
그렇다고 막 잘하는건 아니지만 크크
알라딘
21/08/26 08:05
수정 아이콘
그래도 배워놓는게 좋죠. 실용성이 아주 없지는 않습니다.
21/08/26 08:09
수정 아이콘
(수정됨) 경험적으로 어느 정도 위치에 올라가서 불편하지 않으려면 한자/사자성어는 어느 정도 알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마치 상견례에서 젓가락질 같은 것이라고 할까요? 남들은 사자성어 써가며 대화를 하며 뜻을 전달하는데 못 알아들으면.... 아무튼 몰라도 상관은 없지만 모르면 모르는 만큼 다른 강점이 확실히 있어야 할 수도 있습니다. 독서도 비슷하고...
오래된캬라멜
21/08/26 08:15
수정 아이콘
독학으로 1급 취득했습니다. 알고 있으면 확실히 도움은 됩니다.
소소하게 써먹을 데가 있고, 대화할 때나 일할 때나 분명 플러스 요인이 됩니다.
(EX : 유퀴즈에 나오는 한자 어원 문제 어지간하면 다 맞춤.)
그렇지만 투자한 시간 대비해서 효용성이 높다고 생각되지는 않습니다.
교자만두
21/08/26 08:29
수정 아이콘
배워서 안좋은게 어딨나요. 학문.언어 이런것은..
21/08/26 08:35
수정 아이콘
배우는거야 유사과학 아닌이상 당연히 나쁠거 없는데 전제 자체가..

가성비로 말하면 한자는 별로고 사자성어는 배우는게 효율 좋다고 생각합니다.
단비아빠
21/08/26 08:57
수정 아이콘
(수정됨) 한자를 배우냐 마냐를 고민할때 왜 거기에 그거 배우느니 영어 배운다는건지 모르겠습니다.
영어가 필수인거야 당연한거고 한자를 배우냐 마냐는 그냥 한자 자체의 유용성만 가지고 따져야죠.
일상생활에서 한자 거의 안쓰니까 필요없다는건 일상생활에서 수학 거의 안쓰니까
필요없다는 것과 마찬가지 수준의 논리구요. 일상생활에서 필요하나 아니냐로만 따지면
배우는 과목이나 학문 중에 정말 필요한게 대체 몇개나 되겠습니까? 심지어 영어조차 몰라도
사실 일상생활에는 큰 불편 없습니다. 어르신들을 보세요. 그 분들이 영어를 압니까?
일단 한자의 유용성에 대해서 말하자면.. 우리야 한글표기가 정착되었지만 중국, 일본은 아직도
쌩쌩하게 한자가 현역이라는 점을 말해야겠지요. 미국 만큼은 못해도 중국, 일본도 현실적으로
모든 면에서 우리와 떼어놓을 수 없는 나라입니다.
걔네 나라 글이 중국은 100% 일본도 적어도 60%이상 한자로 써놨는데 한자를 읽고 못읽고는
100% 문맹이냐 대충 읽을 수는 있느냐를 판가름짓기 때문에... 문장은 못읽어도 단어만 읽을 수
있어도 불편함에서 천지차이죠. 영어를 배우면서 기대하는 수준과 비슷한겁니다.
뭐 중국어나 일본어를 본격적으로 배우려면 별도의 한자공부는 당연히 필요한거구요.
영어 못지 않게 외국어로서 중국어나 일본어 시장도 큰데 왜 영어는 중요하고
한자는 안중요하다는건지 모르겠습니다.
우리나라 무역 규모만 봐도 중국과 일본을 합치면 미국 교역 규모를 한참 넘어섭니다.
외국어로서 한자의 입지가 영어 못지 않다는 점에 이어서
그럼 고급학문을 배우는데 보조수단으로서의 한자의 입지는..
이 역시 영어보다 좀 떨어지는게 맞긴 하죠.
아니 외국어로서의 한자보다 학술용 언어로서의 한자의 입지는 더 낮습니다.
아무래도 대부분의 고급학술정보는 영어로 습득하게 되고 논문을 봐도 영어가 필요합니다.
하지만 영어로 된 학술단어들 못지 않게 한자로 된 학술단어들도 많죠.
적어도 각 분야들의 기초 과정에서는 한자로 된 단어들이 압도적으로 많습니다.
옛날에 일본에서 번역해둔게 정말 많기 때문에...
사실 초중고교 교과서에 나오는 대부분의 학술용 단어들도 한자어이구요.
영어단어는 잘 안쓰죠.. 저 위에 어느 분이 예각 삼각형 예로 들어주신 것처럼...
한자를 알면 이해와 암기에 큰 도움이 되긴 합니다... 뭐 몰라도 어떻게든 되긴 하지만...
그리고 법과 관련된 부분 역시 한자가 압도적으로 필요한 부분이죠..
예를 들면 부동산 중개사 시험 공부 해보시면 한자를 알고 모르고가 얼마나 차이나는지
아실겁니다. 부동산법에 쓰이는 용어들이 얼마나 이해안가는게 많은데요.
그거 그냥 한글만 보고 외우려고 하면 절대 안외워집니다. 초중고교 교과서 수준의
단어들이야 한자를 모르고 한글만 봐도 외울 수 있었겠죠.
하지만 본격적인 수준이 되면 그 단어가 한자로 어떻게 쓰여지고 정확하게 어떤 의미인지
알아야 보다 쉽게 외울 수 있죠. 뭐 한자를 몰라도 그냥 공부 많이 하다보면
감으로 때려맞힐 수 있게 되긴 하는데.. 굉장히 비효율적이죠.
뭐 제 개인적인 의견을 말하자면 한자는 배워두면 충분히 써먹을 데가 많습니다.
몰라도 살 수는 있죠. 하지만 몰라도 살 수 있는건 영어도 마찬가지고 수학도 마찬가지고
모든 학문이 다 마찬가지인거죠. 저는 한자의 실용성이 모든 과목중
영어 바로 아래단계라고 봅니다.
차라리 수학보다 한자를 배워라 이렇게 말하고 싶을 정도에요. 아 수학은 약간 애매한가..
하지만 수학 이하 다른 모든 과목들은 실용성에서 한자보다 못합니다.
즉 영어 > 수학=한자 > 기타 다른 과목들입니다.
그리고 요즘은 조선족들이 엄청 많이 들어와서 그냥 한자어가 아니라
일상생활에서도 그냥 쌩으로 써놓은 한자 볼일이 정말 많아졌는데
왜 아직도 한자 볼 일이 없다는건지 모르겠어요...
앞으로 저출산 극복한답시고 이민자들 수 늘리면 한자의 중요성은 점점 더 커질겁니다.
대문과드래곤
21/08/26 09:51
수정 아이콘
굉장히 길게 적었는데 수학,영어랑 비교하는 순간 좀 민망한 글이 된듯.. 영어는 뭐 굳이 말할 필요 없을것 같고, 수학은 입시에서 절대적이죠. 한자가 수능에서 수학급이었으면 이런 글이 안올라왔어요.
단비아빠
21/08/26 10:28
수정 아이콘
(수정됨) 저는 실용성만 가지고 비교한겁니다. 사회에 나와서 실제 써먹을 일이 얼마나 많은가에 관한거죠.
21/08/26 11:11
수정 아이콘
솔직히 피쟐에서 수학 등의 중요성은 그렇게 강조하면서 한자는 필요없다! 는 크게 동의가 안되더군요. 언어생활에 직결된 거라 실용성만 따지면 딱히 꿀릴 게 없어보이는데;
결국 사람은 자기 경험에 따라 생각이 다 다르구나 하는 점도 새삼스럽게 느끼고요.
21/08/26 09:01
수정 아이콘
이 좋은걸 왜 안배우지??
정말 도움 많이 되는걸 경험해서 자식 낳으면 꼭 알려 줄거에요.
로드바이크
21/08/26 09:03
수정 아이콘
한자 배우는 것 보다 영어가 낫다? 한자 배우면 영어를 못 배우는 것도 아니고;; (중국말을 배우는 것도 아닌데) 천자문 정도만 배워도 훨씬 풍요로워지고 지는데 안배울 이유가 없다고 봅니다. 학원 1년만 다녀도 살아가는데 도움이 된다 생각합니다. 그시간에 영어를 한다고 영어가 엄청나게 느는 것도 아니거니와, 한시간 뺏긴다고 영어를 배울 기회를 놓치는 것도 아니고요.
이스케이핀
21/08/26 09:06
수정 아이콘
효용성이 높고 낮고는 온전히 본인의 두뇌에 달렸습니다 크크크
아케이드
21/08/26 09:06
수정 아이콘
한자보다 영어라는 분들은 뭔가 둘이 배타적인 걸로 생각하시나 본데 그런 거 아니죠
영어는 물론이고 한자도 배워두면 좋죠
배우고 잊어버리더라도 배워두면 어휘력 이해력에 도움이 되고
혹시 중국어 일본어 할때도 도움이 됩니다
카페알파
21/08/26 09:06
수정 아이콘
알면 좋고, 몰라도 큰 상관 없는 시대가 아닌가 합니다. 그리고 일반적인 상황에서 한자를 접할 기회가 전보다 적어지다 보니 공부해 놨어도 많이 까먹기도 하고요. ;;; 예전에는 신문에 한자가 나오기 때문에라도 쉽게 접했는데, 지금은 일부 경우를 제외하고는 한자를 접하기가 쉽지 않죠.
21/08/26 09:07
수정 아이콘
일상생활에서 쓸 일 없으면 수학도 사칙연산 이후로 배울필요 없지않나요?
율리우스 카이사르
21/08/26 09:37
수정 아이콘
크 그래도 분수 비율 개념은 알아야 세금도 내고 전월세 전환도 이해하고 계약서 눈탱이도 안맞고 하겠죠. 초등 수학 까지는 그래도 알아야…
단비아빠
21/08/26 10:38
수정 아이콘
평균, 방정식.. 그리고 통계와 표준분포에 관한 기본 상식정도...
그리고 요즘처럼 컴퓨터가 일상화된 세상에서는
10의 제곱으로 숫자 단위를 헤아리는 경우가 너무 많아서
거기에도 좀 익숙해야져야만 하죠.. 제곱이란 개념도
모르면 아예 안되겠죠...
그리고 삼각함수가 의외로 쓸 일이 있습니다...
옥동이
21/08/26 12:26
수정 아이콘
현장한번씩 나가면 사인값으로 각도 구해주면 현장분들 신기해하십니다 으쓱
이재빠
21/08/26 09:11
수정 아이콘
댓글들이 서로 핀트가 좀 안맞는거 같네요. 필수적이냐? 와 유용하냐? 로 엇나간거 같은데
필수는 아니지만 확실히 유용하죠.
그냥 한자를 더 아는수준이 아니라 독해력, 이해력이 한자를 많이 알고모르고에따라 넘사벽 차이가 납니다.
중국, 일본만 가도 엄청 도움되고요.
21/08/26 09:13
수정 아이콘
"앉을 坐"를 알면 뒷좌석을 뒷자석이라고 쓰지는 않죠...딱 요정도 만큼은 알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포도씨
21/08/26 10:08
수정 아이콘
그렇죠. 자꾸 알 필요가 없다고 그 시간에 영어단어를 익히라는데 '일방통행'을 '일반통행'이라고 쓴다는 건 읽고 쓰되 이해하지 못한다는건데 그건 몰라도 되고 영어단어 하나라도 더 외우라면 그냥 한국어 말고 영어를 써야죠.
그르지마요
21/08/26 09:17
수정 아이콘
(수정됨) 한국어를 버릴게 아니라면 당연히 크게 도움이 됩니다. 독해력과 표현력에 영향이 적지 않아요.
다만 전통적인 학교식 한자교육법은 좀 문제가 심각하다 봅니다. 다른 과목들 교수법은 계속 혁신되고 있는데 한자교육은 제자리입니다. 국어생활과 연동성이 떨어지는 한’문’ 중심이라서 외국어 배우는 것과 마찬가지니까요. 학습효율이 너무 떨어져요.
국밥한그릇
21/08/26 09:18
수정 아이콘
기초적인 부분은 배우면 어휘에 훨씬 도움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심지어 가성비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예를 들어 하늘 천, 땅 지 두개만 알아도 두 단어가 들어가는 어휘를 이해하는데 훨씬 쉬울 텐데
그런 단어가 너무 많지 않나요?

그리고 한자 배울 시간에 영어 공부 할 사람이면 한자 공부도 영어 공부도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입니다.
비바램
21/08/26 09:22
수정 아이콘
배우면 좋다 근데 안배워도 된다 정도 같아요. 저는 아시아권 두루두루 자유여행 다니고 싶어서 틈날 때마다 외우고는 있어요.
달빛기사
21/08/26 09:23
수정 아이콘
모든 단어가 순우리말로 바뀌지 않는 한 어딘가에서는 꼭 써야해서 배우는게 무조건 이득.. 찾아보면 된다? 뭘 알아야 찾죠..
전자수도승
21/08/26 09:27
수정 아이콘
영미권 애들이 쓰지도 않을 라틴어 동사 불규칙 변형 배우느라 학창시절에 대가리 꼬이는 일이 클리셰처럼 일어나는게 괜히 그런건 아니겠죠
분명 한자어가 이미 한국어하고 같이 가는 이상 배우는게 좋은 것은 맞습니다만......
솔직히 그게 알면 좋다 수준이지 모른다고 문제 생길 정도는 아니라서
지금 시점에서는 그저 언어생활을 풍요롭게 만드는 교양 이상의 의미가 있나 싶네요
21/08/26 09:29
수정 아이콘
천자문 정도면 배워도 시간 낭비는 아니죠.
뭐 안 배워도 되고요
21/08/26 09:32
수정 아이콘
오덕질하며 일본똥겜들 섭렵하려면 선택이 아닌 필수입니다. 전 월희 리메이크도 할수있어요 하하
산밑의왕
21/08/26 09:36
수정 아이콘
한자 배워놓으면 일본, 중국어 배울때도 유용하니 뭐 겸사겸사 하면 좋긴 하죠. 오버워치에서 용두사미 나오면 비웃어 줄수도 있고...크크
율리우스 카이사르
21/08/26 09:39
수정 아이콘
안배워도 커버가능하다 + 그래도 배우면 쓸모는 충분히 있다. 이정도로 갈음하면 되지 않나요.. 두개가 상충되는것도 아니고….

안배우면 무식바보 / 쓸데없는거배우는 꼰대바보
이건 둘다 이상한거 같은데..
BERSERK_KHAN
21/08/26 09:39
수정 아이콘
어휘력도 그렇고 중국, 일본어 배울때도 그렇고 알아두면 생각보다 엄청 유용하고 사용처도 많은게 한자에요. 천자 정도면 금방 배우고, 2천자 정도만 알아두면(꼭 쓰진 못하더라도 읽을 줄 아는 정도까지) 세상 사는게 영어 아는것 만큼 편해지는게 한자인데... 그렇다고 한자 외면하고 영어만 드립다 판다고 영어 실력 유창하지 않잖아요? 천자문까지는 쓸 줄도 알면 최고고, 읽을 줄만 알아도 좋은게 한자입니다.

결론은 배워두면 의외로 좋다.
만렙꿀벌
21/08/26 09:46
수정 아이콘
실생활에도 나름 유용하고 덤으로 중국어나 일본어 공부할 때도 많은 도움은 둔다고 생각합니다.크크크
읽음체크
21/08/26 09:50
수정 아이콘
시험 합격수준으로 외울필요까진 없어도 3급에 해당하는 분량은 공부해놓으면 매우 도움이 됩니다.
사실 쓸 생각을 안하면 별로 어렵지도 않은데 효율은 왜 따지는지 모르겠네요.
게다가 시험점수가 낮거나 공부량이 적을때 효율은 최대가 됩니다. 그렇다고 공부하지말라고 할껀가요;
네오크로우
21/08/26 09:55
수정 아이콘
아.. 지금은 교과 과정에 한문이 아예 없나보죠?? 중학교, 고등학교 6년간 배웠었는데,
옛날에 신문에 한문 많을 때는 막 운 좋게 아는 한문들이 주루룩 나와서 기사 하나 읽는데 막힘 없을 때 기분 엄청 좋았죠.
'나 이제 어른 된 듯? 이러면서.. 크크크
도롱롱롱롱롱이
21/08/26 09:57
수정 아이콘
단어가 한자 베이스가 많아서, 한자를 알면 좋습니다.
맥클로닌
21/08/26 10:16
수정 아이콘
뭔자신감인지 다들..
21/08/26 10:20
수정 아이콘
교과과정에 필수로 들어가야한다

이 정도를 전제로 해야지 배우면 좋죠는 그냥 뭐가 와도 당연한 말이고..

저는 고딩때 중국어 제2외국어였고 공부도 잘했는데 40대인 지금 제 이름도 못쓰는데 불편한거 하나도 없습니다. 결혼전에 장인어른이 갑자기 이름 한번 한자로 써보라 하시더군요. 당당히 못쓰고 통과 했습니다.
라파엘 소렐
21/08/26 10:35
수정 아이콘
배우면 나쁜 것 자체가 몇개 없어서, 배우냐 안배우냐로 물어보면 당연히 배우는게 낫죠.

단, 100시간 주고 그 시간에 한자 배울래, 영어 배울래?하고 물어보면 저는 압도적으로 후자.
21/08/26 10:36
수정 아이콘
쓰는 건 이젠 뭐 컴퓨터 한자변환이 해줄거니까 그것까지는 몰라도 어느 정도 보고 읽을줄은 알아야 합니다.
무슨 5천자 이렇게 외우라는게 아니고, 초중고등학교 거치면서 매학기 한두시간 하면서 배우는 정도만 알면 충분해요.
그 정도는 알아야 불과 한달 안팎으로 나왔던 이지적이다 - 제가 쉬워보여요? 고지식하다 - 내가 똑똑하다 (...) 등의 얘기는 안 할테니까요.
공부해놓은거 쓰라 그러면 기억 못해도 보면 읽을줄 아시고 뜻은 다들 대략 짐작하시잖습니까.
그냥 그 정도.
일단... 한국이 북한처럼 어거지로 모든 단어를 순우리말로 다 바꿔버리지는 않을테니까요.

근데 처음에는 보고 읽을 줄 알려면 결국 써서 외워야 한다는 함정이 크크
톨기스
21/08/26 10:40
수정 아이콘
중국 때문에 배워야 할 듯...
21/08/26 10:47
수정 아이콘
중국어 일본어 공부하는 데 도움이 되고 아무리 몰라도 꽃화 달월 같은 기초 한자는 아는 게 좋지 않을까요. 이 쉬운 한자도 결국 공부해서 배우는 건데요.
21/08/26 10:53
수정 아이콘
단어 의미는 문맥상 유추할 수 있는 것이 보통이고, 한글로만 적혀있는 텍스트를 읽을 땐 한자는 모르지만 책은 많이 본 사람이나 한자를 아는 사람이나 큰 차이가 없습니다. 한자어라는게 버카충(버스 카드 충전)과 크게 다르지 않은 방법으로 생겨난 것이 많아서(예: 계산 관리 → 계리, 경영 관리 → 경리), 책을 많이 읽은 사람은 한자 많이 아는 사람과 대강 비슷한 수준으로 음 기반 유추가 되거든요.

가령 전후 맥락 없이 덜렁 '수치'라는 단어만 주어지면 한자를 알든 모르든 shame, 계산값, 변수에 들어가는 숫자값 등을 먼저 떠올리고, '수치를 수여했다'까지 주어지면 저 의미가 아니라는건 알지만 이런 표현을 처음 보는 사람이라면 한자를 알든 모르든 바로 綬幟를 연상하기는 어렵습니다. 전후 맥락이 주어지면 그와 조합하여 의미 짐작에 성공할 확률이 올라가는데, 이건 한글만 아는 사람도 150수 양복, 기치를 올리다 같은 표현에서 느껴지는 대강의 의미와 문맥을 조합하여 알아챌 수 있어서 대동소이 합니다(사실 이미 저런 문장을 본 적 있는 사람은 '수치를 수여했다' 단계에서 이미 알아채기 때문에, 한자는 알지만 텍스트를 많이 안 읽어본 사람보다 한자는 모르지만 많이 읽어본 사람이 더 낫습니다).

물론 처음부터 아예 綬幟라고 주어진다면, 한자를 전혀 모르는 사람에겐 빈칸 채우기가 되어버리지만, 한자를 아는 사람은 바로 뜻을 알거나 짐작할 수 있으니 압살하게 됩니다만, 요즘 한국엔 한자를 그대로 적어둔 텍스트가 많이 없어서 일본어 등 한자가 많은 다른 언어의 텍스트를 보는게 아닌 이상 그런 경우가 잘 안 나옵니다. 그래서 한글 텍스트를 기준으로 한다면 딱히 성능상 큰 우위는 없고, 다만 일정 수준의 의미파악/짐작 능력을 순한글 텍스트 다독 방식에 비해 덜 읽은 상태에서도 갖출 수 있다 내지는 더 빠른 시간 내에 갖출 수 있다 정도의 장점은 아직도 있습니다.

한 70년대까지만 하더라도 한국 책(=거의 유일한 학습원)에는 거의 일본책 수준으로 한자가 많았기 때문에, 한자를 못 읽는 사람은 애초에 (진지한) 책을 읽기 어려웠습니다. 그런데 한자를 몰라도 포기하지 않고 찾아가며 계속 읽다보면 결국 눈에 익으면서 한자를 읽을 수 있게 되기 때문에, 한자를 못 읽는다는 것은 사실상 책을 얼마 안 읽어봤다는 것과 거의 동치였습니다. 텍스트를 다양하게 많이 안 읽어본 사람은 예나 지금이나 뻔한 의미도 잘 짐작하지 못 하는 경우가 많다보니 한자를 아는 사람에겐 좀 바보 같아 보였던건데, 요즘엔 그 시절 한자 많은 책/신문/한자와 얼추 비슷한 역할을 하는게 영어 많은 책/인터넷/영어라 영어 못 하는 것이 그 시절에 한자 못 하는 것에 얼추 비견할 수 있을만큼 다양한 분야에서 큰 장애를 초래합니다.

앞으로 어떻게 될지는 몰라도 현시점 기준으로는 우선순위가 바뀌었고, 약간의 속업 기능과 일본어/중국어 학습난이도 감소 정도만 보고 외우는건 다소 애매하다고 봅니다(순한글 텍스트 다독 방식으로 가더라도 한자를 겨우 1-2천자쯤 뜻 하나 음 하나 이런 식으로 외웠을 때와 비슷한 수준의 의미파악 능력은 비교적 금방 달성할 수 있고, 일본어/중국어 학습의 경우 어차피 그거 하면 한자가 딸려오기 때문에).
아이폰텐
21/08/26 11:04
수정 아이콘
영어는 영어고 한자는 한자의 관점으로 접근해야 한다는 말 동의합니다.
셧다운제로 게임 막으면 공부하나요?
한자 안시킨다고 그 시간에 영어 공부안하죠. 게다가 한자를 '얼마나'배울건지에 대한 건설적인 논의가 좀 더 현명하다고 생각하구요.
유자농원
21/08/26 12:46
수정 아이콘
학창시절에 학습효율 얼마나 챙기셨다고들...
21/08/26 13:28
수정 아이콘
한자 공부하느니 영어 공부하겠다는 분들은 그런 마음 가짐으로 실제로 영어 공부를 하셨다면 잘 하셨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평균적으로 한자 배울 의지가 있는 분들이 영어도 더 열심히 공부할 가능성이 높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이혜리
21/08/26 13:28
수정 아이콘
배우면 엄청 좋다,
단순하게 한자 능력이 아니라, 어휘 전반적으로 능력치가 올라가요,

영어를 배우면 영어 능력만 올라가는 것에 비해,
한자를 배우면 다양한 능력치가 같이 올라 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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