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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8/28 15:40
이제 우리나라 아이돌 중국인 멤버 메타가 어떻게 될까 궁금하네요.
원래 저런 중국 노림 + 아이돌 본인도 추후 중국 가려고 스펙 쌓기 느낌이던데
21/08/28 15:57
우리나라 1980년대 3S정책처럼 엔터 쪽에 사람들 관심이 쏠린다면 정치에 관심이 덜해지니 공산당에 이익일텐데
어떤 계산인지 잘 모르겠네요
21/08/28 16:07
3S도 주입식으로 해야 하는데, 80년대 단방향이 소통이 보편적인 사회랑 다르게 요즘은 양방향 소통이 기본이라.. 인민들이 생각이란걸 하고 그걸 표현하는 걸 막아야죠.
21/08/28 17:22
요즘 중국의 젊은/어린 세대에 공산당식 세뇌교육이 제대로 뿌리내렸다고 하더라고요.
그러니 오히려 3S가 그런 충성스런 공산당지지자들을 한눈팔게 만든다고 생각하나봐요. 이미 사상교육이 충분히 됐으니 더이상의 교육은 대가리만 커지게 만든다고 사교육도 막고요. 그리고 자국에서 해먹을거면 국민들 관심이 필요없지만 세계에서 미국이랑 비벼볼려면 오히려 국민들을 더 정신무장해서 공산당(중국)으로 집결시키는게 답이라고 보는가 봅니다.
21/08/28 16:00
프듀가 건너가서 쟤네들이 투표의 맛을 알아버렸고 우유투표권을 핑계로 이제 탄압들어가는거죠
앨범을사고 투표를하면서 제일 인기많은게 승리하는 아이돌구조도 유사 선거라고 본다면 공산당이 싫어할만 뭐 어쨌거나 케이팝아직 안전하네요
21/08/28 16:10
"우리는 위스키도 음악도 없는 체제에 굴복하지 않을 것이다." - Abdul Rashid Do‘stum -
탈레반이 미국을 물리쳤으니 중국은 탈레반을 벤치마킹 하겠다는건가......
21/08/28 16:24
저렇게 오락거리를 다 없애버리면 젋은이들의 잉여에너지가 자칫 학생운동같은 반체제사상으로 빠질수도 있을거 같은데 재밌네요. 중국내에선 저런 규제에도 불구하고 다 음성적으로 하는 방법이 있을것도 같고.
21/08/28 16:41
중국은 정말 어떻게 가고 있는 건지 잘모르겠네요. 어째어째 해나는 것 같기도 하고 제 살 깎아먹으면서 버티고 있는 것 같기도 하고.
21/08/28 17:53
근데.. 일반적으로 우리가 소위 말하는 '독재'를 할때, 가장 많이 하는 것 중 하나가 우민화의 일환으로 자극적 문화 콘텐츠를 푸는거잖아요? 실제로 3S 정책(Sex, Screen, Sports)도 한국이 아니라 외국에서 먼저 시작한 것으로 알고 있는데, 현재의 중국은 왜 자꾸 규제와 단속을 강화해서 자국민들이 정치에 관심을 가질 수 밖에 없게 만들죠..?
21/08/29 00:45
일단 중국 중하류층들은 시진핑의 지지계층이라 저런 정책 하는 걸 오히려 환영합니다. 정치에 관심도 없고, 민주주의 자체가 서방의 중상모략같이 생각하고요. 나쁘게 말하면 이미 세뇌가 끝났다고 할 수도 있고...엘리트층은 본인들이니까 상관없고, 약간 불편한 진실인데 체제를 뒤엎으려면 중산층이 개혁을 지지해줘야하는데 중국 중산층들은 어차피 뒷구멍으로 하고 싶은거 다 하는데다가 떡고물이 떨어지니까 별 상관이 없죠. 현 중국 시스템은 엘리트 계층 + 떠받쳐주는 중산층 + 아무 생각 없이 그걸 지지해주는 우매한 대중의 구조라고 볼 수 있습니다.
21/08/28 21:35
아이돌 팬덤이란게 일반인들 상상 이상으로 조직력, 행동력, 정치력이 장난 아니라 공산당이 무서워 할 수 있다는 글을 얼마 전에 봤던 것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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