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모두가 건전하게 즐길 수 있는 유머글을 올려주세요.
- 유게에서는 정치/종교 관련 등 논란성 글 및 개인 비방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21/09/01 07:10
99군번이고 당시 환율로 9달러?쯤 됐을겁니다. IMF 당시 최고 환율 기준으로는 5달러도 안됐겠네요. 그때 2200원 넘은 적도 있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21/08/31 23:56
그래도 자위대 가혹행위로 검색하면 나오는 행위들은 있기도 하고... 갑질자살도 있더라고요
뭐 물론 징병제인 이쪽보다야 나을거같긴한데 쉽게 관두지 못하는 사람들도 있는건지
21/09/01 00:31
제발 BTS가 이런 쓰레기 같은 군대에 가지 않았으면...이 댓글이 저에겐 킬링 포인트네요. 그렇네 BTS가 있으니깐 여론이 좀 무섭겠구나.
21/09/01 07:17
냉동 만두가 떠오르네요. 아니면 초코파이라던지.. 어후..
그 뭐지, 스웨덴 예비군 짤이었는지, 걔네 훈련하는 것도 한국이랑 똑같던데 군대는 정말 어디를 가나 똑같나 봅니다.
21/09/01 00:44
군대 월급 직격탄은 연초 보급 끊을때 군생활했던 흡연자들이 최고죠. 연초나올땐 비흡연자들도 대충 신청해서 나누고 하니까 괜찮았는데 08말 09초 즈음인가 완전 보급중단됐던것같은데 그때 한갑이 2500원이었음에도 병장 아니면 하루 한갑이 충당이 안됐었나... 개같이 끌고가서 하루 한갑도 못버는 K-강제징용의 위엄.
21/09/01 01:04
전 07군번인데 06선임들은 폭행가혹행위를 당했고 제때는 폭행가혹행위가 근절되었으며 08후임들은 신막사로 이사 갔습니다.
때문에 점점 좋아진다고생각 했는데.. 역시 부조리는 완전히 끊어내기 힘든가 봅니다
21/09/01 09:21
90년대 중후반 제가 제대할때도 그런 생각했네요.
후임들은 구타도 거의 안당하고, 이등병 잡일도 대폭 줄여줬고 야간근무도 고참들이 서주면서 긴밤도 일주일에 두어번 보낼수 있고, 고추장도 먹을수 있고, px도 혼자갈수 있고,고참 안마 해주느라 10시 30분은 돼야 자던것도 사리지고,5시반에 미리 기상안해도 되고. 등등.. 정말 조금씩 아주 조금씩 어쨋던 변한거죠.
21/09/01 11:36
제 6개월 위 선임이 총대매고 자기 밑으로 부조리 못 하게 자기가 혼자 뒤집어 썼는데 저 전역할 때 되니 밑에서 또 지들끼리 하고 있더군요.
21/09/01 13:29
제가 병사 10이고 부사관 13 재입댄데 10때 있던 구타 가혹행위가 13때도 엇비슷하게 있더라구요... 부조리는 어쩔 수 없는것 같아요.
21/09/01 02:05
제대할때 생각나네요.
군생활 하면서 느낀게 이런 미개한 시스템이 아직도 선진국 반열에 든 대한민국에 존재한다는 것에 대한 불쾌감이었는데, 제대 하면서 그 불쾌감이 싹사라지는게... 이래서 아직도 존재하는구나... 그 순간 엄청난 자기혐오가 몰려왔죠.
21/09/01 02:09
생각해보니 우리야 징병제라 군대의 실상을 대부분의 사람들이 알고 있지만 아닌 국가에서는 군대의 실상을 모르던터라 충격이 더 클수도 있겠네요
21/09/01 04:13
애초에 원작과 다르게 주인공을 상병에서 이병으로 바꾼건 의도적인 차기 시즌을 노린거고요 이작품은 드라마의 소재나 접근방식상 국방부에서 0.1프로도 지원안한 순수 나오는 모든게 소품으로 제작된 드라마라 그런 걱정은 하지 않는걸로..
21/09/01 07:14
드라마말고 TV예능 진짜사나이로 본 군대도 저런 모습은 없었죠. 그정도에서 조금 더 심하게 얼차려시키는 정도가 군대라고 생각하는 일부들도 있구요
21/09/01 09:14
26개월 월급,보너스,휴가비,연초비 다 합쳐서 400달러..
그당시 라떼들한테 배는 안고프잖아. 라는 이야기를 들었죠. 80년대 혹은 그 이전엔 먹을걸 너무 적게 줘서 배가 너무 고팠다고..
21/09/01 09:25
와이프한테 들었는데 이거 본 많은 결혼 하신 여성분들이 남편들한테 실제로 있을 수 있는 일이냐 많이 물어보고,
가끔,우리 부댄 없었지만 옆부대,나 때는 아니고 n년 전에 같은 답변 듣고 많이들 충격 받고 있다더라구요. 실제로 한국 여성들도 군대를 사랑의 불시착, 태양의 후예 같은거로 배웠을테니..
21/09/01 10:02
50년대 말 60년대 초에 군대생활을 경험하신 노인분들에게 (저희 친척 어르신들) 그분들의 군대시절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는데 정말 상상초월이더군요. 군대를 갔더니 때리고 기합주고 하는 것은 견딜만 한데 도저히 배가 고파서 못견디겠더랍니다. 종이컵만한 그릇에 잡곡밥을 담아주는데 그 위에 굵은 소금 두알을 얹어주는게 반찬의 전부였다고. 밥만 많이 주면 말뚝박고 군대생활 하려고 했는데 그러지 못해서 제대날만 기다렸다는 웃픈 이야기였습니다.
21/09/01 10:14
70년대에 군생활한 분들 얘기만 들어도 이후 군생활로는 말도 못꺼내겠다 싶은데 (그분들은 구타가 없는 날이 특별하게 느껴졌다고 하니)
5~60년대는 사람취급을 못 받은 수준이었군요. 동네 떠돌이 개도 그거보다는 잘 먹을것 같은데 ㅠㅠ
21/09/01 10:11
이런걸 드라마로 만들어서 전세계인이 볼수있다는거 자체가 한국이라는 나라의 장점인건데
실망하고 어떻고 이야기하는건 너무 근시안적인 것 같네요. 한편으로는 너무 드라마를 잘 만들어서 그렇다고 이해할수 있겠으나... 그리고 한국 군대가 다음 시즌을 만들게 놔두겠냐는 말도 좀 당황스럽긴 하군요. 쟤네 눈에는 한국이 그저 '잘살고 힙한 중국' 으로 보이는건지... 국방부는 저보다 더한 드라마 만들어도 별말안할듯.
|